동네N 상봉 11월 모임 - 중화동나들이

[황혜자]

중화동에 있는 보물같은 장소 탐방

모임일시 : 2020년 11월 18일 수요일 10시

모임장소 : 중화역 3번 출구 

참석자 : 왕** ,이**, 원**, 황**, 김**, 안**, 왕***, 조**, 조** (총 9명)

상봉동 모임의 내가 살고 있는 중랑구 알아가기, 11월에는 중화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도시재생과 뉴타운 등 중화동의 변화되는 모습을 골목을 걸으며 그곳에 함께 하고 있는 단체들을 알 수 있는 시간으로 중화동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1. 중화역 3번 출구에서 만난 생각나무BB센터

사소한 생활언어 및 행동의 오해로 가정이 와해될뻔한 가정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서 설명하면서 다른환경,문화,언어를 가지고 생활하던 남.녀가 만난 다문화가정이 필요한것은 무엇일지, 그리고 미래의 희망자산인 아이들에게 두 나라의 문화를 거리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하며 이주민 여성들과 함께 생각나무BB센터를 이끌어 가면서 힘들었던 점 그리고 보람있었던 일들을 소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변해가는 가족형태의 한부분인 다문화 가족들이 모여서 활동하는 곳인 생각나무BB센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오전 일정을 조절하여 상봉동 모임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주신 생각나무BB센터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공모를 통해 만난 센터 공간 이름 어울림을 통한 꿈이름터

2. 골목길에 숨어 있는 중랑구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

중화동은 동일로 기준으로 중랑천 쪽 방향은 중화2동, 봉화산 방향은 중화 1동으로 구역이 구별됩니다. 

오늘은 중화2동을 중화역에서 중랑역까지 골목길을 걸어보면서 골목 안에 있는 공간들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중화2동 주민센터 근처 조용한 골목안에 중랑구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입주자 모집은 공실 발생시 수시모집을 하고 있으며 입주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새로이 중소기업을 설립하려는 자이거나, 입주신청일 현재 중소기업을 설립한 날로부터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자.

-벤쳐 및 연구개발업종, 저아보처리 및 컴퓨터 관련업종

-게임, 에니메이션 등 고부가가치산업 영위자

-기타 창업지원센터 입주를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업체

-소음 또는 진동 등 공해발생업체 제외

 사무실을 저렴한 임대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 중화동 골목안에 있었습니다.

3. 중화2동 도시재생 활동 사무실 희망다락

중화 2동은 지금 도시재생과 뉴타운 지정으로 마을이 들썩들썩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이란 무엇일까?

어느 지역이 도시재생지역이고 뉴타운 지정한 곳은 어느곳일까?

여러 궁굼증을 안고 골목길을 걷다보니 골목 한켠 벽화를 예쁘게 만든 집이 보이며 희망다락이 있는 곳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희망다락의 조선생님과 도시재생활동가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궁굼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재생"이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하여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희망다락에서는 중화 2동의 골목길 정비사업으로 가가호호 명패만들기, 벽화그리기등을 진행하였으며 내년에는 한 단계 위의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화2동의 긴 지역에서 빨간 박스 안이 도시재생 희망지역으로 희망다락에서 2020년 사업을 진행한 곳입니다.

파란 점선으로 둘러싸인 지역은 뉴타운 지역으로 현재 사업 진행지역입니다. 

그리고 중화2동의 보담마을은 국토부의 사업을 따로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중화동은 중랑천변을 끼고 오래된 마을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되고 있는 중화동의 모습 앞으로 마을 모습이 기대됩니다.

희망다락에서 진행중인 사업 설명을 열심히 경청중인 상봉동 모임

상봉동 모임을 위해 시간을 할해해 주시고 친절한 설명을 해준 희망다락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중화동의 탐방을 계속해야 함에 여러 질문과 궁굼증을 해결해야 하는 시간을 만들지 못하고 기본 설명만 듣고 빠르게 다른 곳으로 출발하여서 상봉동 모임식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였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중화동의 골목길을 걸었습니다.

4. 중랑구 노동자들의 도움처 중랑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중화2동에서 중랑역을 이어지는 골목길에서 신이문역쪽으로 화물기차가 다니는 철길고가 아래로 걸어가면 활동적으로 보이는 커테이너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곳에는 중랑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센터와 청년풀뿌리협동조합과 함께 건물을 나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중랑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는 하고 있는 일들을 소개드리겠습니다.

- 무료노동상담 :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등 노동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노동문제들을 상담을 통해 해결해 드립니다.

- 청소년노동인권교육 : 노동,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교로 찾아가 노동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자체 프로그램 진행 : 목공예, 도자기 공예등 마을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경비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계약을 개선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받고 있음을 설명듣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 계속 일을 하며 생활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단체가 우리 동네에 있습니다. 노동자의 편에서 힘이되어주고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중랑구노동자지원센터가 곁에 있음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5. 중화동 나들이 소감 나누기

장미축제때 중화동에 가거나 7호선 중화역을 이용하기 위해서 큰 길에서만 바라보던 중화동이 골목길을 걸으며 많은 변화를 겪고 있고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단체들이 있음을 알게 되는 나들이 시간이였습니다.

생각나무BB센터, 희망다락, 중랑구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 여러분 상봉동 모임을 위해 공간을 열어주고 또 자세한 설명과 선물까지 준비해 주셔셔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거운 중화동 나들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중화동 나들이를 다닌 회원분들의 소감으로 중화동 나들이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 같이 오면 좋았을 사람이 생각이 많이 났다. 미리 일정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 중화동 구석구석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있는 줄 몰랐다.

- 중화동에 살았다. 발전이 느리다 생각했는데 많이 발전되고 길이나 골목이 많이 정비되어 있어 중화동의 변화를 느꼈다.

* 12월 동네N 상봉모임 

일자 : 12월 9일 수요일 오전 10시

장소 : 마을활력소 마중

12월 상봉동 모임에서 2020년 상봉동 모임을 함께 한 시간들을 돌아보며 뜻 깊은 시간을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여러분 12월 모임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