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년 7월 18일 오후 6시~7시
장소: 부천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주제: '친환경 물병 오호' 만들기
세부 활동 및 소감
친환경 물병이라고 알려져있는 '오호'를 아동센터에서 만들었다. 작년 대축전에서 마산 용마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준비했었던 주제가 인상깊어 다시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만들게 되어서 즐거웠다. 플라스틱 물병이 환경이 오염되는데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간편한 대용품이 무엇일지 고민만하고, 직접 실천에 옮겨보지는 못했는데, 오호를 만들어보며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오호가 아주 적절한 해결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호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1. 미지근한 물에 알긴산 나트륨을 적당량 녹인다.
2. 다른 비커에 젖산칼슘을 녹여 준비한다.
3. 잘 녹여진 알긴산 나트륨 용액을 조금씩 젖산칼슘 수용액에 넣는다.
4. 3분이상 기다린 후 모양이 잡힌 오호를 건져낸다.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만들 수 있어 초등학생인 친구들도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다. 이 오호를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기까지는 어려운 과정이 있었다. 수요일날 오호 만들기를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해야하는데 수요일 학교 일과중에 배송이 되지 않아 계속 기다리다가 다른 주제로 진행하려했었다. 다행히도 5시에 택배로 배송이 되어 급하게 오호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학습하고, 원리에 대해 알아보며 봉사활동을 준비했었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당황스럽기도하였고, 미리 준비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8월달을 포함한 2학기에 진행될 봉사활동은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미리 주제를 선정하고 준비물을 주문해야겠다고 생각하였으며, 혹시나 모를 상황을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함을 느꼈다. 오호를 만들고 난 뒤에도 그 처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허둥지둥했는데,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할 때에는 책상 위에 방수가 되는 비닐 등을 깔고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지근한 물에 녹이는 알긴산 나트륨의 양을 줄여 오호의 껍질이 너무 두껍지 않게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