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1979 / 홍정미

[홍정미]

        기차를 타고

        언덕에서 숲으로, 강과 버드나무에서

        또다시 도시로 미끄러지듯 달렸어

        복도 끝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마음 한켠이 뜨거워져

[지창식]

맨 마지막 줄 한켠에 대하여 참고로 맞춤법 검사 해 보았더니
다음 맞춤법 검사기,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 우리말 배움터 맞춤법 검사기 등 인터넷 사이트 맞춤법 검사기에서 이 부분 모두 맞춤법 오류로 나옵니다.

국립국어원 맞춤법 상담 사이트인 온라인 가나다에서 비슷한 사항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구요.

질문
'가슴 한 켠'이 옳은 말인가요, 아니면 '가슴 한 편'이 옳은 말인가요? 가슴 한 편이 옳다면 '한 켠'은 사투리인가요?

답변
'어느 하나의 편이나 방향'을 이르는 '한편'을 써서 '가슴 한편'과 같이 쓰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방향을 가리키거나 또는 서로 갈라지거나 맞서는 것 하나는 가리키는 말은 ‘편’이며, ‘켠’은 ‘편’의 잘못입니다.

이상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