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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 장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신 영적인 뜻
1.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 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3:1-6)
오늘 본문 6절에 보면 '선악과 열매를 여자가 따 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했습니다. 여기서는 아담이라고 하지 않고 남편이라 했습니다. 여자의 남편이라고
했을 때는 하나님과 직접적인 관계, 이스라엘을 남편처럼 돌보시겠다는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선악을 아는 실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던
대상은 여자가 아니고 아담입니다. 그런데 여자가 따 먹고 아담에게 줄 때 아담이 거절함도
거리낌도 어떤 반응도 없이 즉시 받아먹었습니다. 여자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 즉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 얻을 믿음의 사람을 의미하고, 그 여자가 선악과를 따 먹고 남편인
아담에게 건네 준 것은 선악과를 따 먹은 죄를 예수님께 전가하는 의미입니다. 거기에 아담이
즉시 받아먹은 것은 예수님도 같이 선악과를 먹은 죄(아담이 거부 없이 먹은 일)를 범한 자처럼
짐을 지신다는 뜻입니다. 아담이 여자가 선악과를 따 먹고 자기에게 주는 것을 어떤 반응도
거절도 없이 순순히 받아먹은 것이 바로 예수님께 죄를 전가한 것이요 죄를 전가 받은 예수님
께서 그 죄의 짐을 지고 십자가로 올라가 죄의 값을 치르신다는 것을 예표로 보이신 것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이 같으신 아버지의 마음을 좀 들여다 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다시
반복합니다. 아담이 하와가 주는 선악과를 받아먹은 것은 첫 사람이 선악과 따 먹은 죄를 예수
님 자신이 지은 죄처럼 받아들여서 그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죄의 값을 치르실 것에 대한 예표
라는 말입니다.
그다음 1절에서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다는 뱀이 등장해서 이제 영의 생명(구원)이 필요한
사람 앞에 나타나 선악과를 먹도록 유혹하는 장면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죄를 지어서 구원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지음을 받은 그 순간부터 육체가 영원할 수 없는 물질, 즉 흙으로
되었기 때문에 그래서 영원히 영생하는 새로운 신영한 몸을 입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부활하신
생명을 받아들여야 했으므로 하나님께서 선악을 아는 실과를 먹는 것을 허용하셔야 했고, 이제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이 드러나, 육은 죽고 영이 사는
구원을 받아야 하는 존재임이 확실해진 것입니다. 선악과 먹은 사건이 흙으로 된 육체의 사람이
하늘의 생명을 얻기 위해 육의 자아에서 구원받아야 한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났다는 말입니다.
뱀의 등장은 인간 눈에 보이지 않는 사단이 짐승인 보이는 뱀을 통해 나타났다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 아는 바입니다. 먼저 그 사단의 정체와 특성에 대해서 다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하늘에는 하나님이 지으신 영적 존재인 천사들이 있는데 지으신 목적이 있고 그 목적대로 주신
사명들이 있습니다. 크게 세 분야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인간에게 전달해
주는 하나님의 사자, 즉 하나님의 말씀이나 하나님의 계시 또는 하나님의 경고를 전달하는
메신저 임무를 맡은 천사들로 이 분야에서의 천사장은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성경에 가브리엘 천사장의 이름이 나오는 것 아시지요(단8:16,단9:21,눅1장)?
또 하나는 하늘의 군대로, 사단과 그 무리와 맞서 싸우는 일을 하는 천사들로서 이 무리의 군대
장관이요 천사장은 미가엘이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단10장,단12:1,계12:7,유9).
그다음 하나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 돌리는 하늘의 찬양대입니다(사6:1-4). 이
찬양대가 가장 영광스런 직임입니다. 그런데 이 찬양을 맡은 무리의 천사장이 하나님께 반역하
여 사단이 되었어요. 사단이라고 하는 것은 '반역자'또는 '대적자'라는 말입니다. 이 사단에 대
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우리 에스겔 28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제가 시간이 가더라도
함께 찾아보는 이유는 여러분이 이것을 잊지 않게 하려는 뜻에서입니다. 시간상 다 읽을 수는
없고 먼저 2절을 읽습니다. 2.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중심에 앉았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어늘 이 말씀을 이어서 죽 읽어보면,
두로 왕의 교만을 드러내 주면서 바로 사단을 가리키는 것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이 두로 왕을 인간이지만 사단과 동질로 여기시고 사단의 표본으로 등장시키셨어요.
두로 왕의 나라가 해상 지역에 있는 왕국이었는데 상업과 무역이 대단히 발달해서 부강함을
이룬 나라입니다. 이 두로 왕이 자기 능력에 취해서 교만이 들어와 스스로 자기를 하나님처럼
높였습니다. 사단은 이처럼 세상 권력을 잡고 부와 명예를 가져다 주고 자신을 최고의 신이라
칭하여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는 겁니다. 사람 위에 앉아 권세와 권력을 이용해서 자기가 신이
요 하나님 자리에 앉은 자라고 자신을 하나님으로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다음 겔28:13절입니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었
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이 내용은 사단이
하나님에 의해 얼마나 아름답고 영화롭게 지음 받았는지, 위에 열거한 모든 보석들로 단장했
다고 말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람들이 보석들 지나치게 좋아하고 자기 몸에 단장하여
아름답게 보이려고 하는 지나친 치장은 다 육에서 나오는 것이요, 사단을 영화롭게 하는 일입
니다. 아셨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절대로 겉의 그런 것들로 치장하여 도취하고 자기의
즐거움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속의 사람 영의 사람을 하나님의 보화들인 말씀들로 치장해야 한
다는 것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와 같이 사단이 얼마나 아름답게 지음을 받았는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로 지음을 받던 날 그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 즉 악기들이 다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
입니다. 악기들이, 여기서 홍보석 황보석 등의 각종 보석으로 단장했다고 하는 것은 또 다른 의
미가 있는데 피조물로서는 가장 뛰어난 하나님의 지혜로움과 갖가지의 능력을 받아 지음 받은
존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조물로서는 가장 아름답게 영화롭게 지음을 받았음에 대한 상징
입니다. 그런데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자기가 세상 속에서 영광을 받고자 그 지혜와 능력을 사
람들 속에 넣어줌으로써 자기의 세상, 코스모스의 세상을 세워 구축해 나간 것입니다. 그래서
사단은 예수님이 오셔서 상대해야 할 만큼 하나님 다음으로 능력을 갖춘 자입니다. 세상의 문화,
문명, 예술, 정치, 경제 등의 세상 권세를 잡은 자요, 그래서 세상 임금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14절 읽습니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
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이 내용은 하나님의 보좌, 그 영광 안에서 하
나님을 찬양하는 가장 영화로운 자로 그 직임에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덮는 그룹임이
여 는 많은 무리의 천사들을 자기 수하에 두고 부리는 자라는 뜻이예요. 가장 높은 지위의 천사
장으로 수하에 있는 천사들을 지휘하고 부리는 권세를 가졌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화광석이라는
것은 '불타는 돌'이라는 말인데 하나님의 성산에 아름다운 온갖 보석들이 서로 찬란한 빛을내니
그 빛이 얼마나 찬란한지 꼭 불타는 것과 같다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성산에 하는 것은 하나
님을 보좌하는 자로 얼마나 지위가 높고 영화로운 최고의 경지에 있었는지를 잘 나타내 주는
말입니다.
그다음 15절을 읽어 봅니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
가 드러났도다. 그러니까 피조 된 하늘의 모든 천사보다도 지혜에 있어서나 아름다움에 있어서
나 지위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자였다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에게서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
다는 것입니다. 무슨 불의냐? 17절 읽습니다.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
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열왕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
게 하였도다. 그 아름다움, 자기의 아름다움과 자기의 영화로움에 도취하여 교만해져서 하나님
과도 같은 그 지혜로움을 더럽혔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이 자기 아름다움에 도취하고 그
아름다움만 추구하고 있는 것 또 교만한 것도 다 사단적인 것입니다. 교만해져서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중심에 앉았다(겔28;2) '바다 중심에'라는 것은 세상 위에 앉았다,
또는 세상 사람들 마음 중심에 앉았다는 말입니다. 이같이 사단은 자기가 세상 모든 인간을(세
상 종말의 때까지) 지배하는 권세와 능력을 갖춘 하나님이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사람
에게서 이런 모습들이 있는 것은 다 사단적입니다.
16절 봅니다. 네 무역이 풍성하므로 네 가운데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덮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 내었고 화광석 사이에서 멸하
였도다. 그러니까 사단이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려고 하늘에서 반역을 꾀하기에 바빴다는 것입
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더럽게 여겨서 하나님의 산, 즉 하늘 성소 영광된 찬양의 직임에서
쫓아내셨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멸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계12:9에 큰 용이 내어쫓
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
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 라고 했습니다.
사14:12-15에서 사단을 말할 때에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
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
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
우리로다 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대제국의 왕으로서 자신을 신격화한 교만한 바벨론 왕을 가
리켜 하는 말이지만, 사단과 동질로서 세상 임금 노릇하는 사단의 교만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찬탈하여 자신이 하나님이 되고자 반역을 꾀하다 드러난 그 불의로
인하여 하늘에서 쫒겨나 영원한 불못의 구덩이로 빠치우게 된 사단을 드러내 준 내용입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려도 사단이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겠지요?
그런데 오늘 본문은 뱀이 등장했습니다. 계20:2에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했는데 옛 뱀은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유혹했던 뱀을 말합니다. 바로 이 마귀요 사단이 창조 때
는 뱀으로 나타났는데 말세 때에는 용으로 나타난 것이라 했어요. 창조 때에는 뱀으로 불리던
사단이 종말의 때가 가까운 때는 용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뱀과 용은 사단이 자기의 존재를 드
러내 준 짐승이요, 사단과 동질이요, 사단의 대표적인 짐승입니다. 뱀은 사악하고 교활하고 죽
이는 독을 혀에다 품었습니다. 오늘 1절 말씀에서 뱀의 속성이 간교함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간교가 뭡니까? 두 마음을 품은 것입니다. 교묘히 속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간교(예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세상 것들을 쫓아가는 것)하면 사단과 동질임을 나타내는 것
입니다. 뱀의 간교함은 사단의 성품과 딱 맞아 떨어진 짐승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단이 뱀
을 통해서 그 간교함을 이용해 하와를 유혹한 겁니다.
그다음 하늘을 나는 용은, 사단 자신이 하늘의 제왕이라는 것을 부각한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진 자로 행세하며 모든 짐승의 제왕으로 군림하여 짐승들을 통해 경배를 받고 있는
하늘의 짐승입니다. 짐승이라고 하니까 실제 짐승들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인간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인간의 양심에 의해서 인간 자기 머리에 의
해서 나온 것들로 섬기는 모든 것이 가증이요, 짐승입니다. 이것의 대표적인 집단이 가톨릭이
라는 것은 이미 드러내어 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독교라 해도 짐승의 영에게 경배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지금까지 여러분이 다 들었으니 알지 않겠습니까?
저는 용이 눈에 보이는 실제로 존재한 짐승인지는 아는바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눈에 보이
지 않는 사단의 정체와 역할을 말할 때 짐승이요 용이라고 사단의 그 정체를 용으로 드러내주
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용의 실제의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 저도 여러분도 보지 못했지
만, 사단이 자기가 어떤 짐승인지 온 세상이 다 알도록 자기를 형상화하여 드러내준 것이 용입
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인, 그러나 실제 존재하는 짐승의 영이라는 것을 피조물 중
에서 하나님께 받은 가장 뛰어난 지혜와 예술의 능력과 기교를 세상 모든 인류 속에 넣어줌으
로써 경배를 받고 그들을 통하여 자기의 정체, 그 짐승의 형상인 용을 아주 존재하는 짐승인
것처럼 그 형체를 그려내고 조각하여 새기고 형용을 만들게 함으로써 그 인간들로 하여금 그
것들을 섬기도록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사단이 용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자신을 세상에 드러낸 것은 자기가 권위와 권세와 위엄과 위용
을 가진 하늘과 땅의 주인이라는 것과 세상을 지배하는 신이라는 것을 알리는 술책입니다. 그
래서 이 짐승에게 지배받고 있는 인간 세계에서 용은 부와 명예와 권세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
다. 그리고 임금(왕좌)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실존하지 않는 짐승인 용을 존재하는
것처럼 형상을 그리고 만들고 조각하여 인간이 그것을 신으로 섬기는 것을 보고 있으니 성경에
서 말하는 사단인 용의 존재를 분명히 알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보다 더 사실적인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짐승이 하나님 성전에 하나님처럼 앉아서 예배와 경배를 받고
있다는 것을 계시록에서 또 살후 2장에서 확실히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에 그 정체를 알 수 있
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 사단이 자기의 사람을 성전의 우두머리로 세워 놓고 그 사람을 통해
그 앞에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처럼 숭배를 받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혹시 여러분, 이름을 지을 때도 자녀이든 누구든 '용'자를 이름에 넣어 짓지 마십시오.
물론 한자로 용(龍)을 말하는 용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뜻의 '용'자를 사용한다 해도, 그러나
일생 동안 이름을 용이라고 부르는 것이 되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옛 뱀을 마귀요, 사단이라 했는데 사단이라 할 때는 하나님께 대항하여 반역한 자, 대적
자라는 뜻이고, 마귀라고 할 때는 인간에게 역사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같은 한 존재인데 하나님
께 했을 때와 사람에게 했을 때가 호칭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마귀를 헬라어로 '디아 볼로스'라
고 하는데 두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디아'는 둘로, '볼로스'는 가른다는 뜻입니다. 즉 둘로 갈라
놓는 일을 하는 자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누구와 누구를 갈라놓겠습니까?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놓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이간질해서 갈라놓는 일을 하고 또 인간과 인간
사이를 갈라놓는 일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마귀라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늘에서 하나님께 쫓겨난 사단이 이제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인간 앞에,
즉 여자 앞에 '디아 볼로스'로 등장한 겁니다. 지금 아담에게 '먹지 말라, 먹으면 정녕 죽는다'
하신 말씀을 사단이 듣고 있다가 인간에게 먹는 죄를 범하게 함으로써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하나님의 법에 걸려들게 하여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은 실패자가 되게 하고 인간은 사망으로
끌고 가려고 지금 여자에게 와서 유혹한 것입니다.
여자에게 다가와서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
고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이르실 때 사단도 듣게 하셨기 때문에 그 말씀을 들은 사단
이 여자에게 와서 먼저 경계심을 갖지 않게 하려고 대화의 분위기를 유도하는 질문을 한 겁니
다. 그러나 여자가 주저 없이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
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
니라'했습니다. 이 말을 제가 다시 재연해 본다면 '하나님께서 동산 중앙에 있는 실과는 먹지
말라 하신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이것은 사단이 자기 일을 하도록 하와
가 지금 문을 열어주는 말입니다.
그래서 여자가 죽을까 하노라 한 이 말을 오늘 우리가 깨달아 봐야 할 아주 중대한 내용입니다.
사람들은 여자가 죽을까 하노라 한 이 말을 가지고 하나님은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여자는 '죽을까 하노라' 즉 '죽을 수도 있고 안 죽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했다,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그같이 경홀히 여겼기 때문에 사단의 유혹에도 넘어간 것이라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하와가 거짓되게 말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말씀 말하는 자기들이 뜨지 못한
눈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변질시켜 놓는 큰 거짓말을 거침없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자가
자기 맘대로 지껄인 정신없는 여자인 것처럼 몰아붙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여자가 죽을까 하노라 한 이 말은 절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만일에 여자가 한 이 말을 그런
식으로 말한다면 하나님의 창조는 대실패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두려운 줄 모르고 하나님
을 실패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앞뒤 분간도 못하는 바보요, 그렇게 말하는 자기만도
못한 하나님으로 만들어 놓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에덴동산에서 하나님
과 사람, 사람과 뱀(사단)사이에 이루어지고 있는 이 모든 대화는, 바로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영으로 하는 영적인 대화입니다. 영이 있기 때문에 그 영으로 교통하고 대화하는 내용이에요.
성대로 소리내어 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선악과 먹기 전에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영으로 교통하고 대화하는 것에 막힘이 없었습니다.
이 때는 영의 감각이 혼탁 없는 백 퍼센트 순전하고 온전한 상태입니다.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는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여자
가,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다'고 지금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여자가 죽을까 하노라
하는 말에 뭔가 의미심장한 뉘앙스(nuance)가 있다는 것을 영감으로는 분명히 알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한번 생각해 보세요. 뱀이 말입니다. 우리 인간처럼 언어가 있습니까? 목의 성대나
혀를 사용해 말할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뱀이 지금 말하지 못하면 그때도 못했습니다. 바로
하와, 즉 여자가 뱀과 대화할 수 있었던 것은 영의 존재인 사단이 뱀을 통해 하는 말을 영으로
들은 것입니다. 영으로 교감하고 대화한 것이란 말입니다. 오늘날도 짐승들과 교감하고 대화
하는 것 TV를 통해서도 쉽게 볼 수 있잖아요? 귀신은 사람 속에 들어가서 거하기를 원하는
영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동물 좋아하는 것을 이용하여 사람 마음을 사로잡고 정신을 장악
하는 겁니다. 또한 사람에게 붙어살려고 하는 것이 귀신의 속성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이용하여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했잖아요? 짐승의 영이 바로 사단
이요, 그의 영들이라고, 그래서 여자가 뱀에게 들어온 사단과 영으로 교통하고 대화한 겁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나야 하는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형상
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도 동참해야 하는 것이요, 함께 할 동역의 일이기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여자가 행할 일을 지금 하는 겁니다.
지금 여자가 죽을까 하노라 한 말은 하나님 말씀 가지고 헛소리하고 말장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경홀히 여겨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자의 영, 생영이 된 지라 한 상황
을 그대로 드러내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죽을까 하노라 하셨다는 것, 바로 생영이
된 사람이 먹으면 생명을 얻게 되는 길이지만 한편으론 사단을 따라 죽음으로 가는 길도 있다
는 것을 말하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죽어야 사는 것이기에, 죽어야 사는 그 생명의 법이
하나님께 있어 사람이 먹으면 죽어야 사는 생명의 법에 적용되어 생명을 얻지만 그러나 스스
로 생명을 거절하여 영 죽음으로 들어가는 일도 있다는 하나님의 경고의 뜻이 들어있는 말씀
을 여자가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을까 하노라'의 말씀을 받아들인 것이 되었고 사
단에게는 '네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라'는 것을 공표한 것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
라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의 의지도 이제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살기 위해서
는 사단이 하고자 하는 일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을 사단에게 공표한 것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지금 여자가(사람이) 예수님의 돕는 배필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저의 전하는 모든 말씀은 성영님과 함께 그 현장에서 본 듯이
깨닫게 하시고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섭리하신 영적인 일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일에 여러
분이 자기 머리로 듣게 되면 도무지 이해되지 않을 말이고 황당무계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비판의 마음이 들 수 있으니 스스로 조심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진리(생명)는 죽어야 사는 것이기에 지금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섭리하시며 진행해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돕는 배필로 지음 받았
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에덴동산 안에 나타난 사단은 하나님께 살리는 생명이 있다는 것
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사람을 죽음에 넣기 위해 죽음으로 끌고 들어가 하나님께서 실패하게
하려고 속임의 꾀를 가지고 여자에게 왔습니다. 살리는 생명이 하나님께 있어서 그 생명은 사
람을 천사(사단)보다 더 높은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으로 재창조하신다는 것을 사단은 전혀 모
른다는 말입니다. 여자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말한 것은, 죽지만 하나님께는 살리는 생
명이 있다는 뜻을 말한 것이지만 사단은 그 의미심장한 말씀의 뜻을 모릅니다. 그것은 사단에
겐 감춰진 일이기에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종이라고 나온 사람들에게 감춰진 것이
돼 있다면 그것이 지금 누구에게 속했다는 것이겠습니까?
예수님 오신 이후에는 비밀도 아닌데, 감춰진 것도 아닌데 성영이 오시면 모든 것을 가르치시
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했는데, 오늘날 말씀 전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여자의 이 말뿐만
아니라 창조 속에 넣으신 사단에게 비밀로 하셨던 것들을 사단처럼 알아듣지 못한 말이나 열
심히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영님이 불러 세운 사람이 아닌 것을 분명히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운 사람이냐? 그러면 절대로 비밀과 같은 말씀이 아닙니다. 구원은 이루
어졌고, 열어주시고 보이시는 성영님이 오셨으니 이제는 비밀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구약만 보면 희미하지만 신약을 보면 구약이 확실히 보이는 것임에도 하나님께서 알지 못하는
말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사단이 여자에게 왜 다가왔습니까? '먹지 말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아담에게 하신
말씀을 듣고 여자를, 즉 사람을 죽음으로 넣기 위해 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
을 따라 창조된 사람이 하나님께 가는 길이 되기 위해 사단의 유혹을 허용하셨습니다. 사람이
선악과를 먹는 불순종의 죄와 죽으리라를 받아들이면 예수님이 육체로 오실 근거가 되고, 사
람은 영생을 얻게 되고 또한 사단은 사망 권세가 깨지고 하나님 심판의 합법성이 있게 되는 것
입니다. 사단의 권세는 깨지고 사람은 영생 얻게 되는 이것을 사단이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가 자기에게 속는 것인지도 모르고 여자에게 선악과 먹으라고 꾀러 온 것입니다.
그래서 분명한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담은 예수님을 예표한 사람으로 예수님을 미리 보여준 것이
고 여자는 생영이 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난다는 것의 예표입니다. 여자가 선악과
따 먹은 것은 사람이 먹지 말라 하신 말씀을 어겼다는 것이요, 아담이 여자에게 선악과 받아먹
은 것은 사람의 불순종한 죄를 예수님께 전가한다는 뜻이요, 또한 예수님께서도 자기의 지은 죄
처럼 받아 대신 죄의 값을 치르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 때 이처럼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뜻을 보이시고 그 뜻을 이루시기 위해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다시 사실 때까지 행하여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먹지 말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하신 말씀은 여자를 짓기
전 아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자는 듣지 못했어요. 그러면 그 말씀을 같이 들은 증인이 있는
데 그 증인이 누구일까요? 사단입니다. 그 말씀은 사단이 듣도록 하나님께서 공개적으로 하셨
습니다. 그래서 둘이 들었기 때문에 이 둘의 증거는 절대적으로 법적 효력이 있습니다. 한 사람
의 증거는 효력이 없어요. 성경에 보면 증인이 반드시 둘 이상이어야 했습니다. 둘의 증언이 같
으면 증언대로 판결이 났지만 둘의 증언이 다르면 그것은 판결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죽으리라'하신 것도 듣는 쪽이 둘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만일에 선악과를 아담이 따
먹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도전한 고의적 죄가 되어서 아주 사단과 같게 됩니
다. 예수님이 죽으러 오실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에는 아담이 선악과 따먹는 것
이 아니라 아담으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미리 보이신 예수님에 대한 예표였습니다. 그래
서 이 같은 뜻을 아담 안에 넣으셨기 때문에 창3:22에서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즉
아담이 선악을 알게 된 것이,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예수 그리스도와 같게 되었으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아담에게 말씀하실 때 듣지 못했던 여자가 선악과 따 먹은 것은 허물 죄가
되기 때문에 예수님이 오실 수 있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허물 죄이기 때문에 용서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으면 무슨 죄가 된다고요? 대적하는 죄, 고의적 죄, 이
죄는 용서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자가 따 먹은 것은 무슨 죄요? 허물 죄라고 한다. 그래서
허물 죄이기 때문에 용서받을 수가 있었다는 것 아셨지요? 그래서 여자가 따 먹고 자기 남편인
아담에게 건네주자 아담이 어떤 거절도 하지 않고 반응 없이 받아먹은 것은 사람이 선악과 따
먹은 불순종의 죄를 예수님께 전가한다는 뜻이었다는 것도 아셨지요?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 죄를 어디에다 전가했습니가? 흠 없고 정결한 소나 양에게 자기
죄를 안수하여 전가한 것입니다. 그러면 소나 양은 누구를 상징한 것입니까? 죄를 지고 죽으러
오실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아담이 여자가 건네준 선악과 받아먹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히 이해됐습니까? 예수님이 사람의 죄를 전가 받아 오셔서 죄의 값을 치르신다는 의미라는
것 아셨습니까?
여자가 사단에게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한 것은 또 한편 '죽을 수도 있고 살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육을 위하여 죽고, 영을 위하여 산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사단에게 '네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라'고 문을 열어주는 것이 됐습니다. 생영의 사람이
생명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문을 열어준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단이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셨을 때에 죽으러 오신줄도 모르고 예수님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서 쫓아다녔습니다. 예수님은 죽어야 사는 법을 가졌는데 예수님의 죽음은 결국
사단이 자기 무덤을 파는 것임에도 예수님을 죽이려고 쫓아다녔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도
사단에게 요13:27에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자(하와)가 사단에게 '네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라'고 선악과를 다 먹음으로 문을 열어준 것이 되었던 것처럼 예수님께서
여자가 문을 열어준 그 바통(배턴,baton)을 받아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신 것입니다. 내가
사망 권세 아래 왔으니, 너의 할 일을 속히 하라고 권리를 주는 것처럼 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단에 의하여 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을 받고 오셔서 죽을 권리로
죽으셨고 살 권리로 사셨습니다. 요10:17-18에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말씀하셨잖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셔야 하고 영광의 몸으로 부활
하셔야 영원히 살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영광스런 부활의 몸을 입게 하시는 보증인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의 죽음이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사단에 의해서 강제적인 것이었다면, 그것 또한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이 같이 실패하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실패하는 것
입니다. 또한, 여자가 하나님의 뜻이 아님에도 선악과를 따 먹었다면 그것도 하나님의 실패가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임에도 불구하고 선악과를 먹지 않았다면 그것도 하나님과 사람이
같이 실패하는 것입니다. 알아듣습니까?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엄청난 사람을 향한 뜻 아버지 하나님의 사람을 향하신 사랑의 뜻을, 오셔
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신 이 사랑의 프로젝트를 사람이 어찌하면 깨달을까 하는 고민은 해볼
줄도 모르고, 삼위 하나님을 아는 믿음이 되어 예수님과 연합을 이뤄야 함을 성경은 계속 말씀
하시는데 네가 지음을 받은 목적이 바로 예수님으로 살기 위해 지음을 받았으니 생명을 택하라
고 그렇게 호소하고 있는데, 인간은 부정적인 쪽에 너무 강해서 하나님은 왜 선악과 만들어 놓
고 먹지 말라 한 것이냐? 안 만들었으면 안 먹었을 것 아니냐? 하와는 선악과 먹으려면 저나 먹
지 왜 아담에게 줘서 먹게 하여 죄가 들어오게 한 것이냐? 하는 것만 붙들고 있는 것에 아주 습
관이 들어버렸습니다. 습관 되어 아주 그쪽으로 굳어버렸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자신들의 구원
이 완성되겠습니까? 자기 알량한 머리 가지고 하나님을 쥐락펴락하는 설교들, 믿음에 있어서
너무 부정적이고 잘못된 가르침들, 정말 두렵고 참으로 징그러운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설교
하면서 선악과의 사건을 놓고 아담이 하와에게 뿅 가서 하와가 주니까 그냥 멍청하게 받아먹었
다고, 이런 음욕적인 투가 들어있는 저질스러운 설교를 하고 있으니 사람이 살겠는가 말입니다.
그 영이 살겠는가 말이에요. 생명 없는 이런 가르침의 더러운 말들이 사람들의 영혼을 삼키는
블랙홀이라는 것을 아십시오. 영들을 지옥에 보내는 블랙홀과 같다는 것을 알라는 말입니다.
아무튼, 왜곡되고 오염된 유치한 해석들에 대해서는 다 열거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다 열거할
수가 있겠습니까. 물론 이들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높여드린 것은 맞습니다. 하나님의 지으심
에는 실수가 없었다고들 말합니다. 아주 완전하다 첫 창조가 완전하게 지어졌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완전한데, 하나님이 지으신 이놈의 첫 사람들이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창조를
망쳐 놓은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전체
적인 뜻을 통해서 볼 때 처음 창조는 미완성이다. 물론 흙으로 창조 된 사람으로는 육체로만
머물게 할 인간이라면 부족함이 없이 완전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흙으로 지은 육체는 영원할
수 없으니까 물질은 무너지는 것이고 영원할 수 없다고 배웠잖아요? 그래서 육체 안에 영을
넣어서 그 영에 예수님의 생명을 받아들여 영원한 부활의 몸을 갖게 하시려는 뜻이잖아요? 그
래서 예수님이 일차로 부활하여 첫 열매가 되셨잖아요? 그같이 예수님이 부활이요 생명이 되
신다는 것을 가르치시고 보이시고 예수님으로 사는 자는 그 생명으로 부활한다는 것을 알게 하
셨잖아요? 그것이 하나님의 전 역사의 뜻이요 완성입니다.
그래서 첫 창조는 미완성이라고 했잖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첫 창조가 완전한 창조였다고
말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먹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 어기고 먹었다는 비판에만 맞추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
는 정녕 죽으리라'하신 말씀은 하와가 들었다고 했습니까? 하와는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하와에게 말씀하신 것 아닙니다. 하와에게는 선악과 먹지 말라가 아니라 동산 중앙에 있는 나
무의 실과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하와가 아담에게 들었지 않겠느냐고 말들 하고 있습
니다. 그러나 아담에게 듣는 것은 실제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셔야
그것이 실증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의 증거 원하지 않는다 하셨습니다. 성영님으로 말
미암아 증거 받는다 하셨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입장(관점)에서 선악과 사건을 볼 눈이 없으니 그렇게 여자가 말씀 어기
고 먹었다는 비판에만 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 사람들이 나쁜 것이지 하나님은 이해
한다는 듯이 하나님을 높이는 것 같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실패하셨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은 먹지 말라 했는데 여자가 먹었기 때문이라고 하나님을 위하는 것처럼 말하
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듣지 않으십니다.
아담은 예수님을 예표하고, 아담이 여자가 주는 실과를 받아 먹으니 예수님이 먹은 것처럼
오셔서 죽는 일이 확정되었고, 여자가 선악과를 먹으니 예수님이 죽으러 오실 길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돕는 배필의 관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뜻을 돕는 하나님의 배필 역할을 한 것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인류는 오직 예수님을 기다려야
하는 영이 되었는데 마침내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오셔서 죽으시고 또 살아나 하늘로 가시고
성영님을 보내셨으니 하나님의 창조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사단이 자기 자신을 신으로 높여 세상 권세를 잡고 인간에게 경배 받고자 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성경에 기록된 로마 역사 하나만 보더라도 로마의 황제들이 자신들을 신이라고
신격화했잖아요, 애굽의 왕들, 바로도 자신을 신격화 했잖습니까? 바로라는 것은 신이라는
뜻입니다. 바로는 하늘이요, 신하는 그 발 아래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단이 권세를 내
세워 경배받으며 자기의 일을 열심히 한 것입니다. 아까 읽은 이사야 14장을 들었잖습니까?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
은 자와 비기리라 했잖아요? 하나님의 뭇별은 하늘의 모든 천사를 지칭하는 말인데 인간 창조
전에 창조된 하늘의 모든 천사 위에 가장 높은 자로 보좌에 앉아 경배를 받으면서 과연 하나님
과 누가 높은지, 누가 하나님인지 비기어 보겠다, 하나님과 겨루어 보겠다고 하나님의 유일성
에 도전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쫓겨난 사단이 땅에 내려와
하나님이 지으신 여자를 유혹하여 반역 죄에 걸려들게 하여 사단 자신이 지배하고 경배받고자
한 것입니다. 여자에게 와서 그러지요? "아니야, 절대 죽지 않아, 너희가 하나님처럼 될까 봐
하나님이 거짓말한 거야" 죽지 않을 테니 하나님의 말씀에 반역하라는 말입니다. 먹으면 죽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같이 된다는 속임으로 하나님을 거짓말쟁이요 망령
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에게 사단이 범한 죄에 가담한 사람의 죄가 무엇인지 십계명을
주어 알게 하시고 삶을 얻는 법으로 지키라 하셨습니다. 그 첫째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하셨습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이 없으니 네게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다음 아담이 만물을 다스리라 하신 권한을 사단에게 넘겨준 것이 되었습니다. 사단은 그 권한
으로 모든 피조물의 주인 행세를 하며 만물 위에 하나님처럼 앉아 인간에게 섬김을 받고 있습니
다. 인간이 달도 섬기고, 해도 섬기고, 별도 섬기고, 나무도 섬기고, 짐승도 섬기고, 손으로 만들
고 조각한 형상들을 섬기고, 다 섬기는 대상이 되었잖습니까? 생명 없는 죽은 신, 그 사단에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희는 만물을 지배하고 다스릴지언정 그 어떤 것도 형상이나 우
상을 만들어 섬기지 말라고 둘째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다음 사단이 선악과 먹어도 절대로 죽지 않는데 너희가 먹고 하나님처럼 될까 봐서 먹지 못하
게 한 것이라고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망령된 자처럼 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습니까?
안 더럽혔습니까? 그래서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셋째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다음 엿새 동안 창조하시고 창2:2,3에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시고 안식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첫 사람과 함께 안식에 들어갔는데 사단이 들어와 사람에게 죄를 짓게
하여 안식을 범하였습니다. 하늘을 어지럽힌 사단은 일곱 째 날을 범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공정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안식일을
범하지 말라고 네째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은 큰 계명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안식의 주인이 누구십니까?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자기 안에 계시면 안식이
있습니다. 세상을 초월한 평안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안식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일이
삶의 뜻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계명의 뜻입니다.
그다음 부모를 공경하라 하셨습니다. 사단이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공경했습니까? 안 했습
니까? 공경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지음 받은 피조물인 주제에 자기도취에 빠져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그러므로 배은망덕한 자입니다. 패역무도한 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
하는 부모를 대적하는 자식은 배은망덕한 사단과 같은 죄라는 것을 알도록 하셨습니다.
출21:17에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 지니라 했습니다. 신27:16에 그 부
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했습니다. 레19:3에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
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합니다. 그 부모를 공경함으로써 하나님을 공경하는
뜻을 배우고 알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신약에선 부모를 누구 안에서 순종하라고 했습니까?
주 안에서 순종하라 했습니다. 부모 공경한다고 부모가 예수님을 믿지 말라는 것을 순종하라
는 걸까요? 하나님 섬기는 것 하지 말라는 것을 순종하라는 말일까요? 부모라도 하나님을 거
역하는 것은 타협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복음 때문에 부모와 자식 간에 불화가
있고 원수가 되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다음 사람을 살인하도록 사주를 누가 했습니까? 사단이 가인에게 동생 아벨을 살인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므로 남의 생명을 빼앗는 살인은 악한 행위요 교만이기 때문에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또한 미워하는 것도 살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다음 사단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배반하고 사단 자신을 섬기도록 영적 간음죄를 짓게
하였습니다. 사단은 음란의 창조자요, 간음의 창조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사단이 뿌려 놓은 온갖 종교와 미신들을 섬기는 영적 간음에 빠졌습니다. 그것이 겉으로 드러
나는 일이 바로 육체로 갖는 간음과 성적 문란, 음욕을 좇는 추하고 더러운 것들입니다.
오늘날은 아예 감각이 없는 시대가 돼 버렸습니다. 이 성적 죄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을 나게
하여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큰 범죄입니다.
사단이 간음의 아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간음하지 말라, 음행을 피하라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다음 사단은 하나님의 것들을 다 도둑질해 간 도둑놈입니다. 인간도 도둑질해 가고 자연
만물도 도둑질해 간 도둑놈 입니다. 강도요 절도입니다. 그래서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또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계명을 주셨는데, 사단이 하나님 자리를 탐냈
잖아요? 그래서 탐욕, 욕심 등에 잡혀 있으면 사단에게 잡혀 있는 것입니다. 필요 그 이상의
욕심, 탐욕, 다 사단의 것입니다. 그래서 엡5:3에서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고 했습니다. 우리 삶에 사용
되는 것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의 존중함 없이 함부로 제 것인 양, 자기가 주인인 양 취하
고 낭비하는 것은 이기심이요, 탐욕입니다.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그 존중의 마
음,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 아주 작은 물 한 바가지라 할지라도 그런 마음 씀씀이를
가져야 하나님에 대한 존중입니다.
그다음 거짓말쟁이가 누구입니까? 그래서 예수님이 사단을 거짓의 창조자라고, 거짓의 아비
라고 요한복음 8장에 말씀하셨습니다. 사단은 하나님을 거짓으로 모함했습니다. 거짓으로
증언했습니다. 간사한 속임수를 썼습니다. 사람을 해코지하려고 거짓을 지어냈습니다. 이간
질 했습니다. 거짓으로 질서를 깼습니다. 그래서 이 같은 부류의 거짓은 다 사단의 것입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 쉽게 하는 것 다 사단적인 것입니다. 여러분 거짓을 지어내지 마세요. 어떤
사람은 자기 남편을 속이려고 또는 아내를 속이려고 교회 기도하러 간다, 봉사하러 간다 하며
교회를 빙자해서 거짓말하고 다른 곳에 엉뚱한 짓 하러 다닙니다.
여러분, 거짓말하기 위해 절대로 예수님의 이름 팔지 마십시오, 엉뚱한 짓 하려고 거짓말로
예수님의 이름 팔지 마세요. 교회 빙자해서 거짓말하고 속이는 일 하지 마세요. 또한, 목회자
팔고, 교회 봉사한다고 기도한다고 빙자하여 거짓말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있고, 하나님의 일이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절대로 만홀히 여김 받지
않으실 것이요, 용납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너희가 사단의 편이 아니면 사단으로 좇아 나온
것들을 다 깨끗이, 기꺼이 팔아버리라는 것입니다. 아멘입니까?
오늘 말씀은 여기서 맺습니다. 말씀을 열어 보이시고 바른 믿음으로 인도하신 삼위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아멘!
제10장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신 영적인 뜻. p221-p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