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학생은, 선생이 배워서 알고 있는 것을 배운다.
과학 선생은 영리한 학생에게 과학을 가르칠 수 있다.
신학자는 신학을 가르칠 수 있고
문법학자는 문법을 가르칠 수 있다.
이 모든 지식들이 네 삶에 도움을 주겠지만
그러나 죽는 마당에서는
오직 공空에 대한 지식만이
너를 먹여 살여, 가던 길을 계속 가게 하리라.
<루미지혜>
흙날 아침 8시 명상실에 몇사람 둘러앉았습니다.
맨 나중에 온 동무가 이끄는 대로 명상하고,
몽하리 이장께서 놓고 가신 커피와 호박죽을 봅니다.
사랑이네요.
오늘은 順天수도원 강독모임을 처음 시작하는 날입니다.
잠시 이동하여 <로사르믹제/달라이라마>를 앞에 두고 順天수도원사람들이 앉았습니다.
'순천수도원사람'이라 함은 따로 정한 무엇은 없지만
스스로, 그야말로 1인수도원의 멤버라고 생각하는 사람, 깨어 기도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표지부터 눈으로, 마음으로 읽기 시작하는데, 설레고 참좋았습니다.
새로운 마음의 눈을 여는 말씀, 로사르믹제.
마음의 과학인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마음 깊이 생각하여 실천하고 싶다면 먼저 그 방법을 잘 알아야 한다는 말씀을 잘 새겨듣고 행동하고 싶습니다.
달라이라마의 네가지 약속 중 첫째와 네째 약속을 깊이 사유하는 시간을 공들여 갖고 싶어요.
그렇게 저 또한 1인 수도원 사람으로 마음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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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마을마음공부 1박 2일 시작
4시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보는 한국의 건축> 착착 모시고
7시 흙날 명상(관옥선생님과)
7시 30분 청년들과 착착 만나다/언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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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환대
목포 조은호목사님
서울 착착 김대균
청년 시우/원영/가흔/승희/한결/지영/남현/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