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2. 6. 17.
2. 참석인원 : 이동구(총 1명)
3. 산행구간 : 숲재(05:50)-고냉지밭-부산성터(07:29)-763봉(07:55)-독고불재(08:28)- 651.2봉(08:50)-
오리재(09:35)-땅고개(10:00)-단석산3거리(11:39)-ok그린농원-농장(12:29)-아랫상목(13:10)-
소호고개(16:03))
4. 산행거리 : 약 18km
5. 날 씨 : 맑음
6. 소요시간 : 8시간 13분(점심 30분)
7. 야 영 : 팡크르모텔
※ 산행기 : 핸드폰 알람소리에 몸을 일으킨다. 세수를 하고 냉장고에서 식수를 챙겨 내려오니 어제 예약해둔 택시(요금 13천원)가 기다린다. 숲제까지는 한 15분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간이 정거장 건물이 있고 00청년회 표지석과 안내문이 붙어 있은 고개마루로 기사아저씨에게 부탁해 인증샷을 남긴다.
입구는 기원정사 가는 표지석이 서는 곳에서 시멘포장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이어 바로 숲길로 들어서는데 약간 경사가 급해집니다. 초장부터 담을 흘리며 오르니 이내 경사가 수그러지며 아침의 햇살에 새소리가 지저기는 조용한 숲길로 변합니다...산의 정기를 깊이 들이마십니다.
잠시 임도를 따르다 숲길로 들어서면 급경사를 오르고 잠시후 만난 소나무 숲길입니다.
기원 정사 표지석을 지나면 다시 숲길로 들어섭니다.
다시 임도와 만나고 선답자의 기록에 의하여 전에는 경천농장으로 표기되어으나 지금은 기원정사로 바뀐 표지석과 철문을 지나 숲길로 올라서면 괴목에 도착합니다.
몇 백년의 세월을 이겨냈을까.. 가지가 무거워 땅에 잠시 기대 쉬는가 봅니다.
오봉산분기봉을 지나면 능선은 밭으로 변해 있습니다. 농사를 위해 밭갈이를 해 놓아 정맥길은
보이지 않고 밭두렁을 따라 한참을 진행하다.
고냉지 밭을 따라갑니다.
약 30여분을 밭 가장자리를 따르면 밭을 관리하지 못해 억새숲으로 변해 갑니다.
우측의 숲길로 들어서면 성터가 보입니다. 성터를 지나면 오르막길에 올라서면 헬기장 그리고
이어서 산불 감시탑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아마 차량을 이용하여 오르는 모양입니다. 나름 멀리 경관도 보이지만 아직 안개에 가려 멀리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봉산 부산성 남문 성터 흔적입니다. 신라가 석축했다고 하는데 관리는 잘 않되어 있습니다.
763봉 바로 아래에 위치한 헬기장입니다.
산불감시탑이 서 있는 763봉으로 이름이 청천봉입니다.
잠시 다리를 풀고 내리막길로 들어섭니다. 쉼 없이 내려서던 길이 소 울음소리가 들리며 넓은 초지가 눈에 들어봅니다. 반대쪽에는 조경농장이 자리 잡고 있고 목장 입고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무단친입시 그동안 도난당한 물건에 대해 형사 고발합니다” 목장 입구에 걸린 경고문 내용입니다.
청천봉에서 내려서며 바라본 독고불재의 농장 모습입니다.
나무 우측이 오늘 진행할 능선으로 농장에서 잘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누렁이들의 모습이 평화롭습니다..물론 침을 좀 흘렸지만..
얼마나 남았나 정리도 할 겸 쉬어갑니다.
다시 651.2봉을 향해 올라야 하는데 200m 표고차를 넘어야 할 겁니다.
정상 삼각점을 확인하고 오리재로 내려서다 보니 멀리 땅끝재가 보입니다.
30분을 올라선 651.2봉에 있는 삼각점을 확인후 오리재로 내려섭니다.
오리재와 땅끝재 사이에 위치한 396.9봉의 삼각점입니다.
땅고개 쉼터에 도착해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하고 늦은 아침겸 점심을 국수로 대신합니다.
삶은 계란도 나름 맛이 있고요 이 곳을 통과하는 차량도 제법 많이 있는듯 합니다.
(30분소요) .
원래 지명은 당고개입니다. 당고개에 자리한 쉼터와 고개풍경
단석산까지 거리가 3.2km로 표기된 표지판을 처다 보고 머리를 땅에 처박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숨이 거칠어지고 땀이 비 오듯 합니다. 1시간10분을 오르니 단석산으로 가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휴 힘들어 단석산 정상은 포기합니다. 우측으로 확 꺾어 내려서면 ok그린공원으로 갑니다
단석산 갈림길 표지판. 단석산까지 약 20분을 소요됩니다.
ok그린 농원에 도착합니다. 한마디로 저 푸른 초원위에 하얀 집입니다.
건물은 지금은 사용을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평원을 가로 지릅니다.
능선은 초지내 임도로 진행합니다. 전면의 통신탑을 바라보며 진행하면 편합니다.
이동통신탑이 서 있는 봉우리를 지나 쭉 임도로 이어갑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합니다. 이내 농장에 도착하는데 소를 키우는 목장으로 정맥길로 이어지는 임도를 그물로 막아 놓았는데 통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정상이 605봉인데 봉우리 못미처에 이르니 정말로 알프스에 온 착각에 빠집니다...
임도 상에 있는 목장을 지나 605봉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뒤돌아본 목장의 모습입니다.
605봉에 펼쳐진 억새 평원 멀리 단석산의 모습도 들어옵니다. 몽골 초지 저리가랍니다.
좌측으로 꺾어 내린 정맥은 순한 길을 이어가다 한창 전원주택지 공사 중인 윗상목 고갯길에 내려섭니다. 분양 컨테이너에 장승들이 줄지어 서 있고 좌측으로 모두 파 헤쳐져 있습니다. 도로를 따르다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다시 임도와 만나고 산림청에서 설치한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 개발에 능선이 엉망입니다. 비포장 도로를 따라 진행해야합니다.
누군가 세워둔 윗상목 고개마루의 장승들
임도에서 숲길로 바뀐 정맥은 한 30분을 쉼 없이 오르면 폐헬기장에 도착하고 이내 능선을 평탄하게 바뀌고 삼각점이 있는 700.1봉에 도착합니다.
소나무 사이를 무리 없이 내려서면 임도로 사용하는 소호고개에 도착합니다. 차량 통행도 무난해 보이고 임도를 타고 내려오는데 승용차도 지나칩니다., 웬만하면 태워주면 좋을 텐데 그냥 지나갑니다..
700.1봉을 오르는 길목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정말 힘이 납니다.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700.1봉의 삼각점
드뎌 소호고개에 내려섭니다. 뒤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태종마을에 도착합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잘 정리된 전원주택지인 태종마을로 들어섭니다.
이곳도 이제 시골이 아닌 듯싶습니다.
마을버스 정거장에 도착하니 등산복 차림의 남녀분이 있다 어디서 오냐고 묻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조금 있으면 버스가 도착한다고 알려 줍니다.
급하게 계곡물에 손과 발을 씻고 옷을 갈아 입습니다.
이곳을 통행하는 버스는 울산시내버스 338번으로 언양 터미널까지 40분 걸립니다. 언양 터미널에서 울산ktx역으로 갑니다. 7시 열차를 이용하여 광명에 오니 9시30분 정말 빠릅니다.
소호리에서 언양을 오가는 시내버스입니다. 운이 좋아 4시30분 차를 타고 언양으로 나옵니다.
울산 고속철도 역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