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목)
오늘 오전에는 피사의 사탑을 방문합니다.
피렌체에서 피사까지는 기차를 타고 1시간 걸립니다.
관광객들이 많을거 같아서 아침 일찍 서둘렀는데
그래도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이곳에 오면 남들이 다 따라한다는 포즈를 취하고 사진찍기에 바쁩니다.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을 쓰러지지않게
손을 뻐치는 포즈말이죠.
나도 이곳을 방문했다는 증명(?)사진을 찍고
근처 맛집에서 식사를하고 다시 기차를 타고
피렌체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는
중앙시장. 두오모 광장. 쇼핑
(여자가 두명이 있어서 쇼핑없는 관광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을 합니다.
이른 저녁으로는 TV에 자주 나오는 알베르토가 광고(?)했던
스테이크로 유명한 레스토랑(Dall'oste)에서 분위기를 잡아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곳을 방문할 마음이 전혀 없지만 일행 중에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여자 두 분이 계셔서 안갈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 끼 식사에 25만원은 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식사 후, 계속해서 거리를 기웃거리며 쇼핑을 하고
베끼오 다리도 건너보고,
마지막으로 미켈란제로 광장을 버스타고 갑니다.
이곳은 피렌체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탁트인 전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오늘로 여행한지 1주일이 됩니다.
그동안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추억 속으로 보냅니다.
기차역
피사의 사탑
중앙시장
메디치 예배당
미켈란젤로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