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해날 오후 4시 30분
보고 듣고 이야기하며 글쓰기 할 어른동무들이 모였습니다.
공주에서, 서울에서, 이마을 저 마을에서.
둘러 앉아, 주절 주절, 도란 도란, 가만 가만.
마음속 이야기를 풀어 놓았지요.
"정담보다는 일하면서 지냈어요. 이제는 도란 도란, 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이야기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요."
"어떤 배움이든 열심히 하고 싶어요."
"이제, 식물과 이야기하는 것도 친해졌구나 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매일 한줄 쓰기를 하고 있지요. 어느 새 사물과의 대화를 하고 있는 걸 알게 됐어요."
"글쓰기는 낯설어요. 그래도 새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뭘 하는지도 모르고 왔지만 뭘 할거라는 마음은 먹었어요."
"어리한테 질문, 글쓰기는 어떻게 지도하지? 하는 생각 들었어요"
"첫사랑이 시를 썼어요. 기록하는 경험이 좋았어요."
"글쓰기는 나와 만나게 합니다."
"장치가 필요해요. 장막을 제거하는 기회가 되겠지요."
"시쓰기에 대한 갈망이 있어요"
"10년전, 5년 전 일기가 똑같아요. 삶이 변해야 글이 달라지겠죠?"
"진실을 향한 질문을 가지고"
"쓸모있음!"
우리는 저마다 어떤 이야기가 되고 싶은 걸까요?
곧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