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갈란 음악회
2010년 11월 12일 저녁에 상트 갈란 톤할 콘서트 음악회에 다녀온
추억을 떠 올려 봅니다.
지휘자 Ari Rasilainen 가 모짜르트 심포니 40 번과 브람스 피아노 콘체르트 1번을
지휘를 했었는데
너무나도 유명한 모짜르트의 교향곡 40 번은 이날 따라 아름답고 품위있는
교향곡이였던 느낌이 들었구요 ,
인터 미션후 연주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 번은 협주곡이 아닌 교햫곡으로 바뀐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피아노 협연자는 Barry Douglas 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 번을 연주 후에
오랜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앙콜곡을 브람스의 인터 메쪼로 보답을 하여 또 다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Barry Douglas의 특히 2 악장에서의 아름답고도 투명한 브람스의 음악은 참
감동적이 였습니다.
지휘자 Ari Rasilainen과 협연자 Barry Douglas의 호흡이 너무나 환상적으로
잘 맞았으며
상트 갈란 심포니의 연주도 너무나도 발란스가 잘 잡힌 품위있는 사운드 였습니다
함께 음악회에 온 피터 바이올리스트는 지난 주 상트갈란 오케스트라에서
마지막 연주를 마치고 그날 밤 상트 갈란 오케스트라에서 단원들의
뜨거운 허그와 고별 악수를 하며 쓸쓸하게 떠나 갔습니다.
누구나 다 때가 있다는
쉽고도 어려운 글귀가 떠 오릅니다
음악회가 끝나고 피터와 브람스 피아노협주곡에 대해 음악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 부활절 전야에 피터가 사는 집에 점심 초대를 받아서
갔었던 피터의 집은 마음속에 생각했었던
음악을 사랑하는 전문 음악 연주가의 집이 였습니다
오래전에 구입 했었다는 피터 와이프가 치는 바로크 풍의 쳄발로와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 그리고 틈틈히 음반 수집을 했었다는
피터의 음반 내공은 소중하고 구하기 어려운 특별한 음반들이
눈에 띠워서 감탄을하며 대단하다고 하였습니다
점심식사와 멋진 커피를 마시며 피터가 사는 동네 둘레길을 한참 걸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