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목)
짧은 매홍손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빠이로 이동합니다.
오전에 충분한 자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혼자서 매홍손 새벽시장과 중앙시장을 가보고
호숫가 근처를 산책해 봅니다.
원래는 매홍손에서 피야(Piya)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고 싶었지만
방이 없어서 대안으로 분디(BoonDee G.H)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한 것이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버스터미널까지 뚝뚝을 타고 가서
빠이까지는 미니밴으로 이동합니다.
올 때와 마찬가지로 여행자는 우리뿐이고
모두 현지인들입니다.
매홍손에서 빠이까지는 2시간30분 소요됩니다.
빠이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일행분들이 커피 한 잔 하는 동안에
숙소를 알아봅니다.
계획보다 하루 먼저 빠이에 도착했으니까요.
먼저 내일부터 4일 동안있을 Pai Country Hut에 가봅니다.
방이 없습니다. 근처에 있는 다른 숙소를 방문해 보았지만
모두 Full입니다.
다행이 강변에 위치한 Canary Guesthouse에는
좋은 방이 남아있어서, 이곳에 하루 머물기로 결정합니다.
아마도 다른 숙소에 비해서 가격이 좀 비싸서
여행자들이 선택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디스카운트를 전혀 해주지 않네요.
서둘러 체크인을 하고, 빠이 중심가를 산책해 봅니다.
그 다음부터는 자유시간!!!
여성분들은 마사지를 받고
제임스 국수집에서 갈비국수를 먹겠다고 합니다.
저는 일행 남성분과 시원한 맥주를 마십니다.
매홍손에서는 비어창 큰병이 70바트에 마셨는데
여기 빠이 카페에서는 140바트 받습니다.
2차로,
세븐일레분에서 쌩쏨을 구입하고,
야시장에서 돼지고기 구이와 삼겹살 등을 주문합니다.
고기구이집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쌩쏨을 마십니다.^^
숙소로 돌아가면서 야시장에서 모처럼 사모사도 먹으니
작년에 남자 일행분과 함께 발리여행하면서 먹었던 사모사가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수박도 시원하게 먹습니다.
오늘은 기분좋게 많이 취한 하루였네요.^^
매홍손 숙소, 분디게스트하우스
호숫가 주변을 산책해 봅니다.
우리를 빠이까지 이동시켜준 미니밴.
빠이 도착하자마자 일단 식사를 간단하게 합니다.
오믈렛.
오늘 묵을 까나리(카나리아)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숙소가 깨끗하고 위치도 좋아서 만족합니다.
소주대신 쌩쏨을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