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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마태복음 6:16~24)
* 본문요약
예수님은 금식할 때에 외식하는 자들처럼 슬픈 기색을 하지 말고
오히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시면서
보물이 있는 그곳에 마음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눈이 어두우면 온몸이 어두우며,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듯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346장(새 211)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511장(새 314)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 본문해설
1.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된 금식(16~18절)
16) “너희는 금식할 때에
외식하는 자(위선자)들처럼 슬픈 기색(침통한 표정)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가 받을 상을 이미 다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그리하여 금식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말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시는 네 아버지께만 보이도록 하라.
그리하면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금식(16절) :
구약에서 공식적인 금식은
국가적인 재난을 당했을 때나 1년에 한 번 속죄일에 합니다.
그 외에는 국가적인 재난을 당했을 때나,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려 할 때,
개인적인 일로 하나님께 긴급하게 간구해야 할 때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바리새인들은 1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면서,
자기가 금식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다 알도록
요란하게 금식하는 표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금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서
금식한 표를 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2. 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19~24절)
19)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땅에서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들어와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마음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네 눈이 순전하면) 네 온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눈이 악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더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19절) : 메 데사우리제테
‘쌓아 두지 말라’에 해당하는 ‘메 데사우리제테’는
‘쌓아 두기를 그만두라’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눈에 보이는 이 땅의 것에
최선의 가치와 행복을 두지 말라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땅의 것에 애착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물을 땅에 쌓아 둔다는 것은
돈에 대한 소유욕과 집착으로 그도 돈을 모아두기만 하는 것을 말하고,
또는 돈을 자기와 자기 집단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 좀, 동록, 도적이 해하다(20절) : 아파니제인
좀은 옷이나 음식을 해치는 벌레들을, 동록은 금속을 부식시키는 녹을 뜻하고,
‘해하다’에 해당하는 ‘아파니제인’은 ‘파괴하다, 멸절시키다’의 뜻입니다.
단순히 좀이나 동록이 돈을 부패시키고 도적이 돈을 훔쳐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 그 돈이 사라질 때 우리의 영혼도 파괴시킨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20절) :
여기에서 말하는 보물은 돈을 포함하여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입니다.
내 마음과 몸을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나의 보물입니다.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그것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누가복음 16:9)
-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21절) :
보물은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뜻하므로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내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땅에 속한 자는 땅의 것을 보물로 여기고,
하늘에 속한 자는 하늘의 것을 보물로 여깁니다.
- 눈이 성하면, 눈이 나쁘면(22~23절) :
좋은 눈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려는 순전함을 간직한 눈을 뜻하고,
나쁜 눈은 세상의 물질에 대한 탐욕으로 판단력이 흐려진 것을 뜻합니다.
-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23절) :
여기에서의 빛은 참과 거짓, 영원한 것과 멸망할 것을 구별하는 분별력과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있는 빛이 어둡다는 것은 분별력과 지혜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무엇이 참된 것인지, 무엇이 나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지를 분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바른 금식 : 자신의 영의 건강을 위하여
본래 금식은 자기를 부정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기 위해 하고,
성령과의 교제를 더욱 긴밀하고 왕성하게 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금식은 우리의 영을 깨끗하게 하므로 신앙에 아주 유익합니다.
구약에서의 금식에 대한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식을 하는 때
➀ 공식적인 금식일은 7월(유대 월력으로 신년)에 있는 대속죄일입니다.
➁ 그 외에 국가적인 재난을 당했을 때(삿 20:6, 역대하 20:3,4, 요엘 1:14)
➂ 또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려 할 때
➃ 개인적인 문제로 긴급하게 하나님께 간구할 때(삼하 12:16, 시 35:13) 금식했습니다.
2) 금식의 방법
금식은 음식이나 음료를 절제하는 것입니다만 해가 떠 있는 동안만 하고,
저녁에 해가 지면 음식과 음료를 모두 먹고 마실 수 있으니 건강을 해치지는 않습니다.
금식의 목적은 하나님을 바라고 섬기는데 방해가 되는 음식을 중지하는 데 있습니다.
다니엘은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과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않고
기름을 바르지 않았습니다(다니엘 10:3).
요엘 역시 맛있는 음식을 자제하고 초라한 음식을 먹으며
인간의 모든 즐거움을 삼갔습니다(요엘 2:15,16).
● 묵상 : 금식의 본래의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보듯 금식의 목적은 일체의 모든 음식을 먹지 않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더 섬기기 위해서
초라한 음식을 먹고 오락을 절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경우에 금식을 음식을 먹지 않는 것에만 주목합니다.
음식을 먹지 않는 대신에
그 남는 시간에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기 위해 금식을 하는 것인데
그냥 무작정 음식만 먹지 않고 금식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금식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단식이 될 것입니다.
금식의 목적은 음식을 먹지 않기 위한 것이 아니라,
먹는 즐거움을 절제하며 하나님을 더 깊이 사귀기 위해 하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2. 경건을 사람에게 보일 목적으로 행하지 마십시오.
본래 금식은
우리의 영을 맑게 하는 것으로 경건에 아주 유익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이
도리어 자신의 영을 파괴하는 잘못된 금식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시면서
우리의 영을 건강하게 하는 참된 금식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십니다.
1) 잘못된 경건 : 다른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금식(16절)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대단히 잘못된 금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이 유대인들에게 존경을 받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금식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금식을 한다는 표시를 나타내기 위해
얼굴 표정을 기운이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든지
심지어 얼굴에 재를 뒤집어쓰기도 했습니다.
금식이 자기를 부정하고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이들은 금식으로 오히려 자기를 과시하고 자랑하려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금식은 영적으로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는 허망한 금식이며,
도리어 자기의 영을 파괴하는 아주 잘못된 금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 오늘날에도 금식한 것을 무슨 고급 경건의 품격이라도 되는 양
자랑하고 과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며칠을 금식했다고 말하는 것이 경건의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또는 금식이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더 섬기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가령 보리차라도 마셨다면 그 금식은 모두 허사라며
오로지 음식을 먹지 않는 것에만 치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것은 음식을 먹지 않는 다이어트라면
어느 정도 효력을 볼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금식에는 별로 의미가 없는 금식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금식을 할 때에는
오직 하나님과 단둘이 만나는 깊은 기도를 하기 위한 금식을 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경건을 자랑하기 위한 금식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금식을 받으시고
더 순전하고 아름다운 믿음을 갖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금식할 때는 음식을 먹지 않으려는 것보다 기도하는 데 더욱 치중하십시오.
음식을 먹지 않기 위해 금식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기 위해 금식하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금식한 것으로 인하여 교만하여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3.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
1) 보물은 내가 가장 애착을 갖고 소중히 여기는 것(21절).
여기에서 예수님은 믿음을 돈과 물질로 표현했습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사람이 가장 애착을 갖고 움켜쥐려 하는 것이
바로 돈과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말하는 보물은
내 마음과 육신을 움직이게 하는 힘과 에너지를 가리킵니다.
내가 애착을 갖고 있는 나의 그 보물이 나를 그 방향으로 움직이게 합니다.
2) 마음에 보물로 여기는 것, 그것이 곧 그의 믿음입니다(21절).
아무리 구두쇠라 할지라도 자신이 마음이 있는 곳을 위해서는 돈을 씁니다.
돈 한 푼 쓰는 것을 벌벌 떠는 사람이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돈을 씁니다.
옷을 좋아하는 사람은 옷을, 가족을 좋아하는 사람은 가족을 위한 일에,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먹은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가장 돈을 아끼지 않고 쓰는 것,
그것이 바로 그가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가 가장 귀한 보물로 여기는 것, 그것이 곧 그의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가장 귀하여 여기고 있다면 그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고,
돈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면 그는 돈을 믿는 것입니다.
3) 네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19~20절)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는 것은
저축이나 저금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내게 있는 시간과 돈과 물질을
이 땅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땅의 것에 최고의 가치와 행복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재물에 애착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활을 위하여 어느 정도 저축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 돈과 물질 중의 일부는 반드시
하나님을 섬기고, 다른 사람을 구원받게 하며,
연약한 자를 돕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직 자기나 자기 조직만을 위해 사용하며,
필요 이상으로 돈을 모으기만 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나 연약한 자를 돕는 일에는
도무지 사용하려 하지 않는다면 그는 보물을 땅에 쌓아 두는 자입니다.
돈에 대한 소유욕과 집착은 우상숭배입니다.
4)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누가복음 16장)
누가복음 16장에 있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보면
부자는 매일 벌이는 잔치를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고 쓰는데,
그 집 문 앞에 있는 거지 나사로를 위해서는
단 한 푼의 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의 끝에
이 부자가 돈을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여 죽어서 지옥에 갔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이렇게 돈을 자신과 이 땅의 것을 얻는 것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자들을 향하여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약 5:2~3).
● 묵상 :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십시오.
물론 그 물질로 당신과 당신 집의 평안을 위하여 사용해야 하겠지만,
그 물질의 일부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당신의 물질에서 얼마나 많은 양을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하느냐 하는 것이
바로 당신의 믿음의 양이 될 것입니다.
4. 좋은 눈과 나쁜 눈 :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1) 눈은 마음의 등불이니 네 눈이 성하면 네 온몸이 밝을 것이요(22절)
눈이 나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니(23절)
사람은 눈을 통해 파악한 것을 마음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분별합니다.
눈이 온전하면 마음 역시 앞에 있는 것을 바르게 분별하고
눈이 온전하지 못하면 마음 역시 바르게 분별할 수 없습니다.
눈이 온전하여 앞에 있는 위험물을 바르게 판단했다면 온몸이 평안해지고
눈이 온전하지 못하여 바르게 판단하지 못했다면 온몸이 어려움을 당합니다.
요즘에는 눈이 온전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여러 도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만,
도구나 그 어떤 것을 이용해서라도 앞에 있는 위험을 바르게 분별해야 합니다.
➠ 좋은 눈과 나쁜 눈
예수님은 이것을 우리의 영의 문제로 비유하셨습니다.
좋은 눈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려는 순전함을 간직한 눈이고,
나쁜 눈은 세상의 탐욕으로 영적인 분별력을 잃어버린 눈을 가리킵니다.
지금 내 앞에 닥친 이 일이 영적으로 위험한 것인지의 여부를 분별할
영적으로 건강한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더하겠느냐(23절)
여기에서 빛은 참과 거짓을 분별할 분별력과 지혜를 뜻합니다.
이 빛이 우리 인생의 등불 역할을 하여 삶을 바르고 건강하게 살게 합니다.
그런데 세상의 욕심과 탐욕으로 그 분별력을 잃은 자, 그 빛을 잃은 자들은
어두운 것만 찾으려 할 것이니 더욱더 어두움 속으로 빠지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그 어둠 속에서 나와야 하는데
분별력이 없으니 지금 어둠 속에 있다는 것 자체도 모르고 있고,
또 자신의 상태를 안다 할지라도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니 답답한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우리의 영의 눈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합시다.
항상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탄이 세상 욕망으로 나의 눈을 흐리게 할 틈을 주지 마십시오.
혹 욕망과 집착이 생겼더라도 주 앞에 내놓아 그것을 얼른 청소하는 자가 되십시오.
5.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1) 재물에 대한 집착은 우상숭배입니다(24절)
재물이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맘몬(Mammon)입니다.
맘몬은 “재산을 관리하는 신”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물질에 대한 소유욕과 집착을 맘몬신을 섬기는 우상숭배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동시에 물질에 집착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맘몬신을 동시에 섬기는 혼합주의 신앙으로 취급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꼭 부자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가난한 자라 할지라도 그들의 마음속에 재물에 대한 집착이 있다면
부자와 마찬가지로 맘몬신을 섬기는 것이 됩니다.
2) 돈에 대한 탐욕과 하나님의 복을 구분하십시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경우에 돈을 많이 모은 것이
하나님께 복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심지어 땅값이 오르거나 투기한 것이 큰돈을 벌게 한 것이
복을 받은 것이라며 간증을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진정한 복은 이렇게 돈을 탐욕스럽게 모으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바르고 온전하게 쓸 줄 아는 것입니다.
전에는 돈 한 푼에도 벌벌 떨던 내가
이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기꺼이 돈을 쓸 줄 아는 자가 되었다면
그것이 바로 기적이요,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그들 마음속에 돈에 대한 탐욕이 가득 차 있으면
그들이 아무리 경건한 자라 할지라도 그 경건은 거짓 경건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경우를 가리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들의 경건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돈을 버는 자가 되십시오.
공부를 하든, 세상에서 성공한 인생을 살기를 원하든,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목적으로 그 일을 행하십시오.
* 기도제목
1. 경건을 사람에게 과시할 목적으로
행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려는 마음으로
경건하고 신실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물질에 대한 소유욕과 탐욕을 버리게 하옵소서.
3.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