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준비물 나눠 가져오기
지난 준비모임에서 ‘별보기팀’이 휴대폰도 별 볼 때 필요한지 의논했습니다.
별누리 선생님께 여쭤보기로 했습니다.
별누리 선생님께 문자를 남겼습니다.
선생님께서 필요한 준비물들을 남겨주셨습니다.
휴대폰 있는 아이들은 ‘별자리표’ 어플 설치해오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외에 필요한 준비물로는 수업에 쓸 공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얘들아 선생님께 연락 드렸는데 휴대폰 있는 사람은 ‘별자리표’라는 어플을 다운 설치하면 좋겠다고 하셨어.”
휴대폰이 있는 현수가 휴대폰에 어플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한 준비물로 다양한 크기의 공이 필요하대. 집에 공 있는 사람?”
“저 집에 농구공 있어요.”
“저 집에 야구공 정도 크기인 공 있어요.”
은우와 서로가 나눠서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인원이 많으니까 침낭 있는 사람들은 챙겨오는 거 어때?”
“저 집에 침낭 있어요.”
“저도 있어요.”
집에 침낭이 있는 아이들이 여럿 있습니다.
침낭 있는 사람들은 한 개씩 챙겨오기로 했습니다.
별지도 만들 준비물도 정해야 합니다.
첫 시간에 보여줬던 별지도 예시를 보여줍니다.
“별지도를 어떻게 만드는 게 좋을까?”
별자리 그리고 설명 넣기로 했습니다.
“어떤 설명을 넣어요?”
“우리 공부했잖아.”
“그날 수업도 듣잖아.”
그동안 공부한 내용. 하룻밤에 들을 수업.
두 가지 내용을 정리해 넣기로 했습니다.
“그럼 준비물에 노트랑 연필도 넣어요.”
별지도에 넣을 내용 정리하기 위해 개인 필기구 챙겨오는 것 제안합니다.
모두 동의하여 준비물을 추가했습니다.
별지도 만들 종이 크기는 어느정도가 좋을지 의논합니다.
“저 집에 큰 종이 있어요.”
은우가 집에 큰 종이가 있어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큰 종이에 별자리 그리고 옆에 설명 넣기로 했습니다.
하룻밤 일정 정하기
선생님께서 부탁하신 것 한 가지 더.
생각보다 수업이 길어질 것 같으니 수업 시간을 30분 늘렸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얘들아 선생님이 준비하신 게 많으셔서 우리 수업을 30분만 일찍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 그래서 저녁식사를 조금 일찍 하는 게 어떨까 해. 출동회 끝나고 4시 30분에 먹자.”
“그런데 저녁을 너무 일찍 먹는 것 같아요.”
저녁 식사가 너무 이른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 의견에 동의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때 먹으면 나중에 저녁에 배고플 것 같아요.”
왜 이르다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러면 저녁에 수업 끝나고 간식 먹자. 우리 각자 간식 챙겨오기로 했잖아.”
아이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면 수업 들으면서 간식 먹어도 돼요?”
“수업 중에는 집중해서 들으면 좋겠어. 간식 시간은 따로 만들자.”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이 우려하는 점을 듣고 아이들이 제시하는 대안을 들었습니다.
가능한 것은 반영하고 활동이 추구하는 바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은 설명하고 의논했습니다.
그렇게 긴 의논 끝에 저녁 식사 시간을 4시 30분으로 정했습니다.
수업 마친 뒤 간식 먹기로 했습니다.
이후 일정도 정했습니다.
모둠 여행 준비모임 후에 모여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서로네 집에 도착한 뒤 별누리 선생님 수업 준비하시는 동안 각자 짐 정리합니다.
7시 30분 수업 시작합니다.
9시 수업 마치고 간식 먹습니다.
9시 30분 별지도 만듭니다.
각 활동 별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의논해 정했습니다.
별지도 만들기 마치고 이후에 게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10시 30분에 자고 싶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10시 30분에 자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 이후부터는 너무 크게 떠드는 활동은 안 될 것 같아.”
“그럼 조용히 할 수 있는 거 해요.”
“데시벨 측정기 사용하는 건 어때?”
조용히 할 수 있는 게임을 찾던 중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오 좋아요.”
아이들이 좋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럼 데시벨 측정기 켜두고 게임해요.”
“무슨 게임 하면 좋을까?”
세 가지 의견이 나왔습니다.
침묵의 007, 마피아, 웃음 참기하고 편지 쓰고 12시에 자기로 했습니다.
“그럼 안 지킨 사람한테는 벌칙으로 뭐 해요?”
“뭐 하면 좋을까? 들어가서 자기로 할까?”
두 번째 제안도 반응이 좋습니다.
데시벨 넘긴 사람은 규칙을 어겼으니 감사 편지 쓰고 바로 자러 가기로 했습니다.
질문 만들기
질문 만들 시간입니다.
“뭐 질문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별자리 조사하는 과정에서 궁금했던 것들 떠올려봤습니다.
이전에 조사한 내용들. 별자리 관련 책들 찾아보고 질문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질문이 풍성하고 겹치는 내용이 없습니다.
총 32개의 질문이 나왔습니다.
정리해서 별누리 선생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최종점검
마지막으로 하룻밤 준비물 점검합니다.
공통 준비물과 나눠 가져올 준비물을 이야기해봅니다.
“선생님 저 까먹을 것 같아요. 적어갈래요.”
집에 가면 준비물을 잊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다른 아이들도 적어가겠다고 합니다.
모두 자기 준비물 적었습니다.
뒤늦게 적어가고 싶어진 아이는 먼저 적은 아이 종이 보고 받아적습니다.
서로 놓친 부분 알려줍니다.
모든 회의 마친 뒤에도 종이 확인합니다.
종이 잃어버린 아이는 다시 적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