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좀 커가며 집에서 놀아주는데 한개가 있는거 같고 저와 아기 둘이서만 계속있다보니 지겹기도 하구...이거 저거 찾아보는 중에 북구 육아종에서 단동십훈 수업을 보게 되었어요 처음 수업 커리큘럼을 보고 흠...같이 앉아서 음악들으면서 전통놀이 율동같은거 하나??라는 평화로운 생각으로 신청 했는데 왠걸 첫수업엔 1시간을 아기를 안고 있었고 다음 수업에선 단우가 눕히는걸 허락을 안해줘서 수업동안 안고있고...그래서 집가며 이게맞나..내가 생각한 수업이 아닌데...몇번만 더 들어보자 집에선 한시간동안 안아주고 오로지 단우만을 위해 집중해서 놀아주지 않으니까!!라고 생각하고 수업들었는데 정말 선생님 말대로 단우가 점점 좋아지는게 보이고 단우도 수업들을 때 기억이 좋은지 카시트만 태우면 자기 꺼내라고 울고 난리였는데 단동십훈 노래 틀어주면 우는것도 멈추고 노래에 맞춰 짝짝쿵 곤지곤지 다 따라하고 잠도 잘자더라구요ㅎㅎㅎ그리고 어느새 아기 달랠때 놀아줄때 단동십훈 노래 부르고 있는 제 모습과 옆에서 같이 흥얼거리는 남편을 발견했죠 ㅋㅋㅋ노래에 스며들어버렸어
엄마들은 수업때 조금 힘들지만ㅠㅠ 아기들은 최고의 기억이 되어 있나봐요ㅎㅎ저도 단우도 한단계 성장하는 수업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당 선쇙님♡
첫댓글 어머~단우어머님 ^^단우어머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되는 감사한글이네요
저도 처음수업들으셨을 어머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ㅋ
먾이 힘드셨을텐테 안빠지려고 노력하시는 모습도 보였어요^^
감사한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