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2025년) 총회 주요 결정 사항
2025년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있었던 제75회 총회 결정 사항 중 성도의 신앙과 삶에 필요한 부분만 아래와 같이 공지합니다.
1) 교회와 정치의 관계와 관련하여,
① 성경은 교회에 대해서 분명한 규범을 제시하고 있으나, 세속 정치에 대해서는 아주 제한적인 지침을 주고 있다. 이 제한적인 지침을 자신의 정치적 관점에 따라 확장하는 것은 교회의 영광을 가리고 복음 전도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신자는 정치에 대한 성경의 제한적인 지침에 만족하면서 그 지침이 제시하는 원칙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인식하고 각자에게 주신 분별력을 사용하여 정치와 사회에 봉사하는 좋은 시민으로 살아갈 필요가 있다.
② 구약성경의 종교와 정치 관계와 규범은 신정 일치 국가에 주어진 것임으로, 자유 민주 공화정을 채택한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그러므로 교회와 정치와의 관계에 대한 가르침은 신약성경에서 찾아야 한다.
③ 신정국가의 시대가 아닌 종교 다원화 시대에 교회와 정치는 원칙적으로 각자의 영역을 지키고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 교회의 생명과 성장은 복음의 순수성에 있기 때문에 교회는 정치나 세상 정치에 의존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교회가 정치가나 정치의 힘을 빌려서 어떤 특혜를 받으려고 하는 시도는 장로교 정치원리에 어긋난다.
④ 신자가 시민의 자격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권고할 필요가 있으나, 교회의 이름으로 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2)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에 대해 제70회(2020년) 총회가 ‘예의주시 및 교류 자제’로 결의한 것을 재확인하고, 이에 더해 성도들이 참여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정동수 씨는 킹 제임스 성경(KJV) 유일주의라는 잘못된 성경관을 주장한다.
② 정동수 씨는 성경과 니케아 신경과 아타나시우스 신경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 정면으로 위배 되는 잘못된 삼위일체론을 주장한다.
③ 정동수 씨는 개혁주의(칼뱅주의)에 대해 왜곡된 비판을 하고 있으며, 그의 편향된 신학은 고신총회를 비롯한 한국장로교회 전반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참고로, 제110회(2025년) 예장 합동 총회는 정동수 씨를 이단으로 규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