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연찬-12
20260707 18:30도서관
참석 : 연동마을/나무/후마/자허
풍경소리방 선풍기 두대가 부지런히 제 할 일을 하는 가운데,
경을 읽습니다.
제5편 공야장을 다 읽었네요.
'공恭 경敬 혜惠 의義의 조화야말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름다운 정치의 요체',
그렇군요. 그렇습니다.
16장
공자가 자신을 일러 말하기를, "그는 군자의 네 가지 도를 지니고 있엉ㅆ으니 그 행함에 있어서는 공손하고, 그 위사람을 섬기는 데는 공경하고, 민생을 돌보는 데는 은혜로우며, 그 정치는 의로웠다."
子謂子産 有君子之道四焉 其行己也恭 其事上也敬 其養民也惠 其使民也義
자위자산 유군자지도사언 기행기야공 기사상야경 기양민야혜 기사민야의
17장
공자 말하기를, "안평중은 사람과 잘 사귄다. 오래되어도 공경한다."
子曰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자왈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
18장
공자 말하기를, "장문중은 큰 거북 껍질을 보관하는 집을 따로 만들렀고, 기둥머리에 산의 형상을 조각하고, 대들보 위의 짧은 기둥에는 마름풀을 그려서 복을 필고자 하니 어찌 그를 지혜로운 사람이라 하겠는가."
子曰 臧文仲 居蔡 山節藻梲 何如其知也
자왈 장문중 거채 산절조절 하여기지야
19장
자장이 묻기를, "초나라의 영윤 자문은 세번 벼슬을 하여 영윤이 되었으되 기쁜 빛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세번 쫓겨났으되 성난 빛을 나타내지 않고 자기가 맡았던 영윤의 정사를 새로운 영윤에게 인계하였는데,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공자 말하기를, "충忠이다." 묻기를, "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까?"
말씀하시기를, "모르겠다. 어찌 인을 얻었다고까지 할 수 있겠느냐?"
子張問曰 令尹子文 三仕爲令尹 無喜色 三已之 無慍色 舊令尹之政 必以告新令尹
자장문왈 영윤자문 삼사위영윤 무희색 삼이지 무온색 구영윤지정 필이고신영윤
何如 子曰 忠矣 曰 仁矣乎 曰 未知 焉得仁
하여 자왈 충의 왈 인의호 왈 미지 언득인
"최자가 제나라의 임금을 살해하자 진문자는 가지고 있던 10승의 땅을 버리고 다른 나라로 가서 살펴보다 말하기를 '여기도 우리나라의대부 최자와 같은 사람이 있구나!'하고 또 그 나라를 떠났으며, 또 다른 나라로 가서 말하기를 '여기도 우리나라의 대부 최자와 같은 사람이 있구나!'하고 떠나갔으니, 이 사람은 어떻습니까?"
공자 말하기를, "맑은 사람이다."
"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모르겠다. 하지만 어찌 인을 얻었다고까지 말 수 있겠느냐?"
崔子弑齊君 陳文子 有馬十乘 棄而違之 至於他邦則曰 猶吾大夫崔子也 違之
최자시제군 진문자 유마십승 기이위지 지어타방즉왈 유오대부최자야 위지
之一邦則又曰 猶吾大夫崔子也 違之 何如 子曰 淸矣 曰 仁矣乎 曰 未知 焉得仁
지일방즉우왈 유오대부최자야 위지 하여 자왈 청의 왈 인의호 왈 미지 언득인
20장
계문자는 세번 생각해 본 후에야 비로소 행동에 옮겼다.
공자 이 말을 듣고 말하기를, "두 번이면 된다."
季文子三思而後行 子聞之曰 再斯可矣
계문자삼사이후행 자문지왈 재사가의
21장
공자 말하기를, "영무자는 나라에 도가 있을때는 지혜로웠고, 나라에 도가 없을 때는 어리석었다. 그의 지혜로움은 가히 미칠 수 있으나 그의 어리석음은 가히 미칠 수 없다."
子曰 寗無子 邦有道則知 邦無道則愚 其知 可及也 其愚 不可及也
자왈 영무자 방유도즉지 방무도즉우 기지 가급야 기우 불가급야
22장
공자가 진나라에 있을때 말하기를, "돌아가자. 돌아가자. 우리 고장의 젊은이들이 뜻은 크고 진취적이지만 면밀하지 못하여, 문채는 찬란하지만 재단하는 바를 모르는 구나."
子在陳曰 歸與歸與 吾黨之小子狂簡 斐然成章 不知所以裁之
자재진왈 귀여귀여 오당지소자광간 비연성장 부지소이재지
23장
공자 말하기를, "백이와 숙제는 예전의 악을 마음에 새겨두지 않았다. 그래서 원망하는 일이 드물었다."
子曰 伯夷叔齊 不念舊惡 怨是用希
자왈 백이숙제 불념구악 원시용희
24장
공자 말하기를, "누가 미생고를 곧다고 하느냐? 어떤 사람이 식초를 빌리러 갔는데, 그 이웃에 가서 빌려다가 주었다는데."
子曰 孰謂微生高直 或乞醯焉 乞諸其隣而與之
자왈 숙위미생고직 혹걸혜언 걸저기린이여지
25장
공자 말하기를, "교묘한 말손씨와 거짓 꾸미는 얼굴빛과 지나친 공손함을 좌구명은 부끄럽게 여겼는데 나 역시 부끄럽게 여긴다. 원망을 마음속에 숨기고 그 사람과 친구로 지내는 것을 좌구명은 부끄럽게 여겼는데 나 또한 부끄럽게 여긴다."
子曰 巧言令色足恭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匿怨而友其人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자왈 교언영색족공 좌구명치지 구역치지 익원이우기인 좌구명치지 구역치지
26장
안연과 계로(자로)가 공자를 모시고 있을때 공자 말하기를, "각기 너희들의 뜻을 말해보지 않겠느냐?" 자로가 말하기를, "수레와 말과 가벼운 가죽옷 등을 벗들과 함께 사용하다가 그것들이 낡아 못 쓰게 된다고 하더라도 유감이 없고자 합니다." 안연이 말하기를, "잘한 일을 자랑하지 않고 남에게 수고로움을 끼치지 않는 것을 원합니다." 자로가 말하기를, "선생님의 뜻을 듣고 싶습니다." 공자 말하기를, "늙은이를 편안하게 해드리고, 벗들에게 믿음을 주며, 젊은이들을 품어주겠다."
顔淵季路侍 子曰 盍各言爾志 子路曰 願車馬衣輕裘 與朋友共 敝之而無憾
안연계로시 자왈 합각언이지 자로왈 원거마의경구 여붕우공 폐지이무감
顔淵曰 願無伐善 無施勞 子路曰 願聞子之志 子曰 老者安之 朋友信之 少者懷之
안연왈 원무벌선 무시로 자로왈 원문자지지 자왈 노자안지 붕우신지 소자회지
27장
공자 말하기를, "다 되었나 보다. 그만 두어야 하나! 나는 아직 자기의 허물을 보고 스스로 송사하듯 자신을 살피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다."
子曰 已矣乎 吾未見能見其過 而內自訟者也
자왈 이의호 오미견능견기과 이내자송자야
28장
공자 말하기를, "열 집이 사는 고을일지라도 반드시 나와 같은 충과 신이 있는 사람은 있겠으나 나만큼 배우기를 좋아하지는 못할 것이다."
子曰 十室之邑 必有忠信如丘者焉 不如丘之好學也
자왈 십실지읍 필유충신여구자언 불여구지호학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