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가씨가 타고 다니는 생활용 1단 기어 자전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어가 여러단 있는 산악용 자전거가 있습니다.
포장도로만 다니는 자전거와 오르막 내리막 거친 길을 달리는 산악용 자전거는 필요한 기술에 차이가 있습니다. 기어를 D에만 두고 악셀만 밟는 오토매틱과 기어가 여러단 있는 매뉴얼 자동차의 운전기술에도 차이가 있습니다(스틱으로 자동차를 느끼며 차와 운전자가 일심동체가 됩니다; 테니스도 그렇습니다).
<방향과 파워>만 생각하는 테니스는 2차원적인 테니스일 뿐만 아니라 기어도 1개 밖에 없는 테니스가 됩니다. 평소 여러단의 기어를 사용하여 운전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거칠고 굽이굽이 돌고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는 길에서 힘들어 합니다.
테니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러단의 기어를 사용하며 샷을 히트하여 <다양한 샷품질>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사람의 기술을 훌륭하다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다양한 전략 적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개의 기어만 사용하여 샷을 히트하던 사람은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다가 실수가 나와 실점합니다. 테니스에는 오토매틱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매뉴얼로 운전해야 합니다.
동호인의 전형적인 약점은 네트 위 마진이 낮은 샷을 강하게 히트한다는 것입니다. 네트 위 마진이 30센티도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점점 낮아집니다. 동호인의 스트로크는 극과 극을 달립니다. 네트 위 마진이 낮고 강한 샷 아니면 퉁하고 띄우는 로브(또는 둥둥 떠가는 플로우터)입니다. 2개의 기어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로브는 잘 쓰지 않아서 튜닝이 덜 되어 스매쉬를 맞거나 라인 밖으로 아웃이 되기도 합니다. 결론은 1개의 기어만 주로 사용하여 기술적 발전도 더디고 전략적 적용도 다양하지 못 하고 실수까지 많게 되는 총체적 난국입니다. 매치에선 자주 지고 좌절합니다.
좌절하니 복식을 주로하는 동호인들은 전위를 <뚫으려고>더 강하고 네트 마진이 낮은 샷을 선호합니다. 성공도 하지만 실수도 많습니다. 게다가 네트 위 마진이 낮은 샷들은 훌륭한 발리어들의 스트라이크 존 안에 있고 빠른 샷은 리듬감마저 줍니다. 야구에서 강타자는 인코스 빠른 직구를 선호합니다. 발리 고수들도 그런 볼을 선호하고 놓치지 않습니다.
복식 고수를 만날 수록 기어가 하나 뿐인 동호인들의 좌절은 더 심해집니다. 그래서 더 잘 상대를 뚫으려고 강한 스트로크 압도적인 샷에 더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러나 고수를 만날 때마다 계속 집니다.
테니스의 전문가들이 탑프로들의 경기를 보며 해설을 할 때 어느 한 선수가 멋진 위너를 성공시켰는데도 칭찬을 하지 않고 염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그 위너의 <네트 위 마진이 낮을 때>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렇게 말합니다. <위너가 성공을 했지만 계속 저렇게 마진이 낮아지면 안된다.> 위너는 성공했지만 그 선수의 스트로크 베어링 혹은 기어가 나가 버린 상태일 수 있는 것을 전문가들은 보고 있는 것입니다.
훌륭한 샷품질은 이기는 전략을 구현하여 승리하게 하여 줍니다. 훌륭한 샷품질은 정비가 잘 된 <스트로크 기어 및 베어링>에서 나옵니다. 평소 정비 및 튜닝을 잘 해 두어야 이기는 전략을 위해 샷선택(샷선택=전략)을 할 때 마다 실수없이 상대를 무너뜨리거나 뚫어 버립니다.
<스트로크의 기어 및 베어링>은 <네트 위 마진 + 스핀 제너레이션 + 페이스(속도)>의 믹스춰를 조절하는 플레이어의 능력입니다.
이 능력 즉 여러 단의 스트로크 기어를 장착하고 기름칠을 해두려면 평소에 많이 사용을 해야 합니다. 여러개의 기어를 만들어 사용해야 합니다. 그 기어를 사용하여 다양한 샷과 여러 곳의 타깃으로 샷을 보내 보아야 합니다.
네트의 가운데 높이는 91.4센티미터입니다. 대충 네트가 1미터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