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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낙동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뒤로는 청량산이 우뚝 버티고 있는 배산임수의 최고 길지 자 떠나보자. 그 옛날 선비집으로의 하룻밤 여행.
'어부가'로 이름이 알려진 조선시대 학자 농암 이현보(聾巖 李賢輔, 1467-1555)의
▲ 안에서 바라본 대문
▲ 사랑채
▲농암종택내 선조어필 적선(積善)-너희 집은 대대로 선(善)을 쌓아온 집이 아니더냐?
▲ 사랑채 내실과 사랑채
▲ 긍구당(肯構堂)
▲ 안채 이곳엔 종손 부부와 종손의 어머니등의 가족들이 기거하는 곳이다.
▲ 아침산책후 돌아오던 길에 바라본 종택 멀리 해는 아직 산중턱에 걸려있다.
▲ 마당 담장옆에 있는 문인석
문인석은 왠지 자리를 잘 못 잡은듯한 느낌이 든다 담장뒤로 보이는 미류나무는 아주 오랜 어릴적 기억들을 살포시 떠오르게 만든다.
▲ 분강서원(汾江書院)
▲ 농암은 70세가 넘은 나이에 부모의 생신 때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 한옥식 문을 했지만 ▲ 샷시로 된 속문 ▲그리고 현대식 샤워실
▲ 외부에 마련된 샤워실 겉모습이 영락없는 한옥의 모양이다 샤워실 내부는 어떨까 열어보니 서양식 샤워실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퓨전한옥이라고나 할까 적절한 조화로 전통한옥의 이미지도 간직하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한 샤워실이다.
▲농암의 신도비가 모셔진 곳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64호)
▲ 애일당(愛日堂)과 강각(江閣)
▲ 강각(江閣)
▲애일당앞 농암각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43호)
▲ 강각에서 바라본 " 벽력암 "
▲ 종택의 아침메뉴
▲ 종택 안채에 마련된 " 한식뷔페 "
청량산,청량사,그리고 농암종택과 예던길 막연한 그리움의 대상이었던 그 곳 개운치 않은 기분으로 출발한 여정 이었지만 행복했던 이틀
안동터미널을 떠나 종택으로 향하며 만났던 낙동강의 물줄기와 어우러진 청량산 자락의 기암절벽들 그리고 새색시 치마폭처럼 물든 다홍빛 가을...
내 어찌 그대들을 보면서 감탄사를 아끼리오 무릉도원이 이런 곳일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종택의 아름다움에 다시한번 넋을 잃는다.
강가에 넓게 펼쳐진 백사장을 한없이 걸어도 좋으련만 토끼꼬리 만큼이나 짧았던 종택에서의 하룻밤 이렇게나 빨리 그 곳이 그리울줄이야.....
농암종택 :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올미재 61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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