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훈련-(5)사랑의 관계훈련

[thdrudtka]

치유 메시지

══════════════════════════════════ 2020/12/01

인간관계 훈련

5강 사랑의 관계 훈련(고전13:7)

서론 -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여 자신감을 갖도록 하며, 다른 사람의 장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사랑의 관계 능력을 키웁니다.

1. 사랑의 관계를 향한 삶

먼저 자신이 생각하기에 얼마나 변화하고 성숙했는지 점검해 봅시다.

첫째, 자신을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둘째,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도록 합니다.

셋째,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이웃에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개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넷째.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며 생산적인 인간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다섯째, 하나님과 깊은 만남으로 인해 영적 자유와 평안함으로 다른 영혼의 성장을 돕도록 합니다.

여섯째, 교회공동체가 사랑의 관계로 회복되어 사랑의 열매가 맺히기를 기대해 봅니다.

2. 아가페 사랑이란

⑴아가페 사랑의 정의

아가페 사랑은 무조건적 사랑, 비소유적 사랑, 이타적 사랑이라고 말한다. 아가페 사랑은 신적인 사랑으로서 아무 조건 없이 좋아하고 돌보아 주며, 용서하고 베풀어 주는 자기희생적 사랑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여 아무 조건 없이 인류를 구원한 사건에 나타나고 있다. 아가페 사랑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은 재 자신의 사랑을 받는 자가 다시 사랑을 낳으리라는 소망을 갖고서 자신을 온전히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⑵아가페 사랑의 특성

첫째, 인격적인 관계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둘째, 자신을 사랑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것이다.

셋째, 행동으로 보여준다.

넷째, 나눔으로써 사랑의 순환작용을 일으킨다.

다섯째, 공익성을 가지고 인류를 향해 나아간다.

여섯째,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다른 사람을 믿어주고 소망을 가진다.

3. 유사 사랑

사랑인 것 같지만 사랑이 아닌 유사품을 살펴보자. 유사 사랑은 인격적인 삶이나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데 매우 해롭게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랑과 유사 사랑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⑴로맨틱한 사랑

이것은 서로 처음 만나자마자 마치 전류에 감전된 것처럼 강한 매력과 정열이 발생하여 불붙기 시작하는 사랑이다. 이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기보다 사랑 자체에 대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첫눈에 바로 황홀한 사랑에 빠지게 되며 한 순간의 이별도 견딜 수 없게 된다. 이 사랑은 감정적인 열정이 식고나면 사랑이 변질된다. 처음에는 너 중심으로 사랑을 시작한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 중심적 사랑으로 변질되는 것이다.

⑵집착적(의존적)인 사랑

집착적인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진정으로 좋아서라기보다는 사랑을 하고 있어야겠다는 강한 욕구에 강박적으로 끌려가는 사람일 수 있다. 혹은 자기가 주는 사랑에 대하여 그만큼 보답을 받지 못할까 두려워 진정한 사랑을 주지 못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이 경우는 자기의 약함을 채우기 위해 시작된 사랑이다. 달콤하게 말하고 상대를 위해 살 것 같이 접근하고 약속했지만 그러나 사실은 단지 너를 이용하기 위해서 나를 속이고 너를 속였을 뿐이다. 집착적인 사랑은 참 사랑이 아니다.

⑶정신집중의 사랑

이 사랑은 참된 사랑이라기보다는 정신집중 그 자체에 불과하다. 사랑의 능력이 없는 사람은 연애 기간 동안에 상대방의 필요와 그 사람에 대해 본능적인 감각을 가지고 접근한다. 그러다가 결혼의 단계로 진입하고 나면 결혼과 동시에 사라져버리는 신기루가 되어버린다. 그러므로 사랑의 능력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집중이 아닌 이성에 대한 정신집중 그 자체는 결코 사랑이 아니다.

⑷맹목적인 사랑

이 사랑은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의미와 가치, 활동들을 생각하지 않고 주는 사랑이다. 맹목적으로 상대방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성숙을 위해, 전인적으로 건강한 아름다운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사려 깊게 주고 사려 깊게 거둬들이는 것이다. 사랑을 베풀 때는 대상과 상황, 필요에 따라 적절히 배려하되 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야 한다. 자식에게 사랑을 베푼다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저 물질만 주었지 사랑을 준 것이 아닐 수 있다. 아무것도 아끼지 않고 자기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사랑이라도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고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참 사랑이 아니다.

⑸과잉보호의 사랑

사랑은 무분별한 자기희생이 아니다. 분별없이 마구 주는 사랑을 과잉보호라고 한다. 과보호를 받으며 자란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원하는 바를 무엇이든지 무조건 그리고 즉시 들어주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때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유아기적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다. 과잉보호는 사랑을 받는 사람의 인격적 성장을 고려하지 않고 베풀기 때문에 결국엔 그를 자신에게만 의존하게 만들며 그로 인해 그의 정신과 인격이 노예화되어 인격의 자주성과 주체성을 파괴시키기도 한다.

⑹감정적인 사랑

사랑은 전인성을 포함하기 때문에 감정이 동반되지만 감정 그 자체만으로 사랑을 정의하고 평가할 수는 없다. 많은 경우에 사랑의 감정은 흔히 몰입의 경험을 동반하기도 한다. 몰입은 어떤 대상이 우리에게 중요해져 가는 과정으로 일단 몰입하게 되면 그 대상은 그것이 마치 우리의 전부인 양 우리의 에너지를 끌어간다. 그러나 이는 감정의 포로가 되는 것이므로 그것 자체를 사랑이라고 할 수는 없다.

⑺표현하지 않는 사랑

마음에는 사랑이 있지만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른다면 이것은 참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 사람은 부부간이든 친구간이든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표현에 익숙하지 않아서 하고 싶어도 표현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표현의 미숙함 때문에 오해가 생기고 갈등이 생긴다.

⑻조건적인 사랑

조건적 사랑은 흔히 논리적 사랑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어떤 경우에도 손해보지 않고 현명하게 사랑하려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그만큼 잠재적인 불안감이 많고 자신감이 부족하며 성격적으로 다소 덜 성숙한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다.

⑼유희적 사랑

유희적 사랑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관계란 즐기기 위한 도전이다. 유희적 애인에게 있어서 사랑의 약속 같은 것은 서로 간에 금기 사항이며, 그들은 동시에 두 사람 혹은 그보다 더 많은 애인들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 예사이다. 그들은 사랑은 재미로 하는 것이지 책임을 져야 하는 행동이 결코 아니며, 사랑이란 인생에서 대단히 중요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참 사랑이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영적, 인격적으로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4. 부패한 사랑

⑴질투

질투는 인간이 타락으로 인해 갖게 되는 부정적인 욕망 중의 하나이다. 어린 시절에 부모에게 과보호를 받거나, 반대로 편애를 받는 등 부정적인 사랑을 받은 경우에 더 커진다. 이런 경우 주위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지나치게 남의 눈을 의식한다거나 과도하게 아부를 한다거나 모든 관계를 경쟁적으로 하게 된다. 결혼생활에 있어서도 남편이나 아내를 신뢰하지 못하고 의처증이나 의부증을 앓으면서 고통을 겪게 된다. 또 인간관계에서도 다른 사람의 말들 듣지 않고 자기주장과 자기고집만을 내세우게 된다. 이것을 정신의학에서는 편집증이라고 하는데, 그 결과는 스스로 자기 올무에 빠져서 자기만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다.

⑵소유의 사랑

일반적으로 ‘나는 너를 사랑해’란 말은 ‘나는 너를 소유하고 싶어’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너는 내가 주는 사랑만 받아’라고 하는 강한 지배 욕구의 표현이다. 그래서 일부 남성들은 자기 아내가 다른 남성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그것이 순수한 동기를 가지고 대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동일하게 여성에게도 나타난다.

또한 부모가 자녀를 소유하는 사랑의 극치는 바로 ‘마마보이, 파파 걸’로 나타난다.

사랑은 한 사람의 사랑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사랑을 필요로 하며 다차원적인 사랑의 관계를 통해 건강한 성격으로 성장하게 된다.

⑶지배적인 사랑

지배적인 사랑도 부패한 사랑의 하나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내 맘대로 움직이고 싶어 하며 ‘너의 삶의 방향을 내가 정해 줄게... 내가 너를 사랑하니까...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라고 말하는 것은 지배하는 것이지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지배적인 사랑은 사랑을 가장한 조종이다.

5. 나를 통해 전파되는 예수님의 사랑

당신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계속 전파된다면 당신은 예수의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