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적에 보리밥이 싫어서 칼구수나 수제비를 좋아했던 어릴적 생각이 난다.
멸치 국물에 감자나 애호박만을 썰어 넣고 푸짐하게 끓인 칼국수는
어머니의 넉넉한 솜씨와 맛을 느낄 수가 있었던 누구에게나 추억의 음식이기도 하다.
8년 전 이곳에 이사 오기 훨씬 전 개업 때부터 즐겨 다니던 집이기도 한데
당시에는 국수와 만두 외에는 음료수도 팔지 않다가 언제부턴가 보쌈이 추가 되면서
보리밥과 열무김치 막걸리가 무료로 무한 리필이 되는 [황도 바지락 칼국수]집은
예나 지금이나 2층까지 초만원!
식사 때가 되면 번호표로 기다려야 하는 대박집이다...
강동구 둔촌동 575
첫댓글 호평에 있는 줄 알았어요.
강동구에 있으면 언제 가볼수 있을 까요?
맛나 보이는데 .......
어머니의
손맛 같은 추억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저녁도 잘 먹었는데 다시 군침이 입안 가득.
먹고 싶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