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죄송합니다(--)(__) 1406074 정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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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어떤 비밀>
-여주인공으로 아이돌 빠순이는 재밌고 새로운 캐릭터 같다. 동구라는 캐릭터도 매번 차이는 프로포즈를 하는 둥 재밌는 감초 같은 역할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교사가 언제 된 건지 모르겠지만 그동안은 괜찮았던 것이 왜 문제적 아이들을 맡게 되면서 휴덕을 결심하게 된 것인지 구체적인 이유가 궁금하다.
- 미애와 훈민이 콘서트 장에서 만나는 장면 에서 미애는 훈민에게 ‘그래! 나 아이돌 좋아한다! 왜!’ 하고 버럭 하는데 이미 눈치 보지 않는 성격으로 보인다. 그냥 훈민에게 하는 것처럼 당당하게 말해도 될 것 같은데, 하는 의문이 생긴다.
-콘서트를 가는 정도로는 진정한 빠순이라 볼 수 없다 생각한다! 굿즈 구입, 아이돌 밥차, 도시락 등 선물공세 정도로 심각한 빠순이였으면 좋겠다.
-훈민과 미애가 만나서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그 에피소드가 재밌어야 할 것 같다. 지은이라는 인물도, 훈민에게 관심이 있으니 질투로 인해서 미애를 곤란하게 할 만한 약점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그냥 선생과 제자가 학교가 아닌 곳에서 따로 만나는 사진 한 장 가지고 소문이 확장되기 보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일이 있었으면 한다. (그 둘이 밖에서 만나는 것이 훈민의 성적과 관련이 되는 건지 어떤 사이로 오해를 해서 이상하게 보이는 건지에 대한 자세한 생각도 필요할 듯)
최유정 <고백 (Go Back)>
-보건 선생님에 대한 루머는 대체 무엇인가?
-평소와 다른 것이라면 다원에게 고백한 것뿐만 아니라 약을 먹은 것도 있는데 그걸 굉장히 뒤늦게 반전처럼 눈치 챈다는 것이 별로 참신하지 못한 것 같다.
-학원물에 운동 잘하는 남학생, 인기 많은 남학생과 예쁘지 않은 여학생이 나오는 건 뻔하긴 하지만 매력 있는 구도라고 생각하는데, 하루가 반복되는 것에 너무 이야기가 치우쳐 있는 것 같다. 풋풋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고 작의에서 말한 것처럼 반복 되는 하루 안에서의 에피소드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나 웹툰 <버퍼링>, <죽어도 좋아♡>같은 타임워프에 대한 영화나 만화 같은 걸 접해봤으면 좋겠다. 특히 죽어도 좋아 같은 경우, 과장이 죽으면 하루가 반복된다는 점에서 설정이 비슷한데, 주인공은 그래서 과장이 죽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을 엄청나게 많이 한다. 그러면서 과장과 많이 접촉하게 되고 과장이 여주인공을 살짝 좋아하게 되는? 그런 재밌는 요소도 있는데, <고백>에서도 하늘과 등교하면서 하나가 했던 행동들 때문에 하나를 친구에서 이성으로 좋아하게 된다거나 반대로 하나가 하늘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김혜인 <이대로, 괜찮을까요?>
-기억을 잃은 상태로 시작되기 때문에 중간 중간 기억이 되살아날 때의 장면들로 퍼즐 조각을 맞춰 나가야 하는 점에서, 힘이 약할 것 같다.
-등장인물에 형인 대한은 서영을 유일하게 괜찮은 여자로 봤는데 자신의 동생과 결혼한 걸 거슬리게 생각한다고 되어있다. 그런 부분은 줄거리에서 거의 드러나지 않은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합평도 읽어 보았는데 작의와 줄거리가 연결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이 보였다. 공감했던 것 같다.
-주인공이 너무 매력이 없다.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주인공이더라도 극이 끝났을 때는 성장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기억을 찾으면서 흐지부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서영의 도움 말고 자신의 힘으로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
윤서영 <손톱>
-손톱과 상처를 비유한 것이 좋았고, 시놉도 지금까지 봤던 것 중에 가장 참신했던 것 같다. 드라마로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나이에 상처를 숨길 줄 알아버린 순정 (그것도 가족으로 인한)이 다른 가정으로 들어가서 그 가족의 아픔도 치료해주고 자신의 상처도 되돌아볼 수 있게 된 구조가 좋았던 것 같다.
-승준과도 과하지 않은 러브라인으로 재미가 더해질 것 같다.
- 가장 시급한 문제인 엄마 ‘성희’와 상처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나와 주면 좋을 것 같다. 어쨌든 상처가 성희로부터 받은 것인데 지영을 통해서만 치유하게 되는 것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