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산 국산 들깨 / 석발 1차 선별 후 판매

[정지호다온농산제분]

안녕하세요. 다온농산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판매하는 국산들깨에 대하여, 조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들깨의 경우, 수입위주로 판매하다가 올해 국산 들깨값이 꽤나 저렴한 편이라서
남들 다 하는 국산 들깨장사를 도전정신(?) 으로 시작하였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국산들깨가 이렇게 많이 팔리는거였어 ? 할 정도로 말입니다.
 
*경기가 안좋다보니, 국산들깨의 가격대가 예년대비 저렴하게 형성되었고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하게 되니
수입산을 찾으시던 고객님들이 국산쪽으로 많이 넘어오시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는 수입산 길림들깨값도 많이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도 상당히
안좋은것 같습니다.
 
우선, 국산 들깨를 판매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은
 
<너무 깨끗하면 수입산이냐고 전화가 오고
너무 지져분하면, 또 왜 이렇게 지져분하냐? 또 전화가 옵니다.> 
 
허허~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저희도 많은 애를 먹었습니다.
 
(농가 구매시, 원산지 증명서도 받고 있고 / 수입산을 주로 취급해오던 저는 국산과 수입산을 구별할수 있지만
소비자분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를 하시는 경우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국산 들깨는 너무 깨끗해도 안되고 너무 지져분해도 안된다라는 멘토로
적당히 어느정도 깨끗이 손질된 제품만 팔아왔는데, 어찌보면 이제 6부능선정도 넘은 시기인데
지금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순간부터는 약간씩 제 마음속에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식구들도 제가 피곤할 상황을 만들어서 하는것에 이젠 익숙합니다. ㅎㅎ)
제 마음이 들지 않으면 물건을 못내는 예민한 성격
 
부인이나 어머니는 또 시작이다라고들 하시겠지만!
 
국산은 왜 깨끗하게 해서 판매하면 안되지? 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별도 안해놓고 왜 수입산때문에 국산이 안팔린다는 그런 탓만 할까?
라는 생각이요.
 
마침, 예전 거래처가 폐업하면서 인수해놓았던 들깨 석발기 ㅎㅎ;;
다시 꺼내서 에어로 불고 청소하고 해서 사진과 같이 들깨 석발을 시작하였습니다.
(나름, 가운뎃부분 풍구까지 있어서 약하지만 풍구질 및 석발이 가능한 석발입니다.)

<다라이로 나오는것이 석발된 양품 국산 들깨입니다. 정말 깨끗합니다.>

찌끄레기와 잔모레 및 기타 이물등을 선별

돌 선별

각종 이물들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선별되어진 양품 들깨

6부능선까지는 그냥 판매하였지만 이제부터는 정말 손이 가더라도
석발을 해서 판매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수입 들깨는 아시다시피 깨끗하게 정선되어 들어오지만 
국산의 경우는 그렇지를 못한것이 사실입니다.
 
원가가 조금 올라가더라도 정선해서 나온 이물등을 확인하니 정말 뿌듯합니다.
물론, 작은 석발기라 석발 성능이 얼마나 완벽할지는 모르지만 
 
석발 전 깨상태와 석발후 깨끗해진 상태를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품질이 올라갑니다.
구입할때 겉상태가 깨끗해 보여도 석발을 해보면, 나오는 돌과 모레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석발을 하였다하여도, 추후 세척하는과정에서 이물등을 한번 더 잡아주시기를 권장해드립니다.
 
저희는 현재 강원도 홍천산 위주로 판매하고있습니다.
 
 
참고로, 농가명까지 적어서 정직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직하게 품질을 올려서 팔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상 글을 마칩니다. 서론만 길고 갑작스럽게 결론이 짧았는데 글 실력이 좀 덜 좋습니다.
많은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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