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들은 순결을 유지하기 위해 성욕 억제 효과가 있는 수도사의 고추를 사용했다
로마시대 박물학자 플리니우스는 그 식물의 잎을 여자들의 침실에 놓으면 성욕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했다
16세기 풀과 나무뿌리에 대해 연구한 윌리엄 터너는 이 식물을 조리해서 먹고 날것으로도 먹어 효과를 시험해 본후
이 주장을 지지했다
하지만 그 후의 저술가들이 이 식물의 강력한 정력 증강 효과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면서 찬반이 분분해졌다
이러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식물의 학명은 비텍스 아그누스카스투스 (Vitex agnus-castus)이다
보통 순결나무(Chaste Tree)라고 불리는 열대 및 아열대 식물과 같은 속으로 온대지방에서 자라는데 아직 그 효과가
분명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연구에 의하면 두 집단의 의견이 모두 맞다
그 반응은 이 식물을 얼마나 섭취하느냐에 달라진다고 한다
많은 양을 먹으면 여성의 에스트로겐과 남성의 테스트로겐 수치를 낮추고, 극소량을 먹으면 정반대의 효과를 낸다고 한다
현대 의학은 인체의 호르몬을 안정시키는 데 이 식물을 사용한다
특히 주기적인 흉부 불편감과 생리통을 완화하고 프로게스테론의 경구피임약 복용 중단 이후의 월경주기를 안정시키며
배란시기를 조절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출처--세상을 바꾼 식물이야기100(아주 좋은 날)
순결나무는 우리나라 남부 바닷가에 자라는 순비기나무와 같은 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