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10. 헷갈리는 한자어
다음 이야기를 읽고 맞춤법에 어긋난 표현과 틀리게 쓴 한자어를 공부합니다.
<철수는 공무원 시험을 치루고 합격을 하였습니다.
전세집 또는 사글세집을 알아본 후 계약을 하였고 잔금을 치뤘습니다.
대금을 결재하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1년 후 계약을 경신하고, 1년 더 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계약을 번복하여 그런 적이 없다고 나가라 합니다.
철수는 계약서를 가지고 법원에 갑니다.
법원에서는 집주인이 주장하는 사실과 반대되는 증거 즉, 방증을 가지고 오라 합니다.
방증?
법률 용어 일절이 어렵습니다.
집에 돌아와 곰곰히 생각합니다.
현행 제도가 쉽게 풀어쓴 법률용어를 지양했으면 좋겠다고 말이지요.
방증이 뭐지?>
실전 1. 한자어는 어렵지 않다. 바르게 쓰고 바르게 익히자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카드 결제 매출이 많아지고 있다는 건 현금이 없다는 방증입니다.
여기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 반증과 방증
① 반증(反證) : 사실과 반대되는 증거.
예문: 그 사실을 뒤집을 반증이 없다.
② 방증(傍證) : 증거가 될 간접적인 자료.
▪ 결재와 결제
① 결재(決裁) : 아랫사람이 올린 안건을 상관이 승인함.
예문: 사장님께 결재를 올리다.
② 결제(決濟) : 돈을 지불하여 청산함.
예문: 대금 결제는 반드시 사장님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
▪갱신과 경신
① 갱신(更新) : 계약이 유효 기간 지난 후에도 존속되도록 하기 위해 새 계약 체결.
예문: 주민등록증을 갱신하다. 임대차계약을 갱신하다
② 경신(更新) : 스포츠에서 신기록을 세울 경우 사용함.
예문: 김연아 선수가 피겨 신기록을 경신하였다.
▪ 일체와 일절
① 일체(一切) : 모든 것을 통틀어.
예문: 우리 가게에는 안주일체 있습니다.
② 일절(一切) : 부정문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예문: 근무 중에는 면회를 일절 금지합니다.
▪지양과 지향
① 지양(止揚) : 어떤 것을 하지 아니함.
예문: 물질만능주의를 지양하다.
② 지향(指向) : 일정한 목적을 향하여 나아감
예문: 길을 잃어 지향 없이 헤매다. 우리는 합격을 지향합니다.
실전 2. 현재는 선물이다. 나중에 하지 말고 지금 실천하라
지금까지 내용을 잘 보았다면 밑줄 친 부분을 맞게 고칠 수 있습니다.
<철수는 공무원 시험을 치루고 합격을 하였습니다.
전세집 또는 사글세집을 알아본 후 계약을 하였고 잔금을 치뤘습니다.
대금을 결재하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1년 후 계약을 경신하고, 1년 더 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계약을 번복하여 그런 적이 없다고 나가라 합니다.
철수는 계약서를 가지고 법원에 갑니다.
법원에서는 집주인 주장한 사실과 반대되는 증거 즉, 방증을 가지고 오라 합니다.
방증?
법률 용어 일절이 어렵습니다.
집에 돌아와 곰곰히 생각합니다.
현행 제도가 쉽게 풀어쓴 법률용어를 지양했으면 좋겠다고 말이지요.
방증이 뭐지?>
실전 3.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프로 수험생이 돼야 합니다
틀린 부분이 눈에 들어오십니까?
‘시험을 치르다’가 맞습니다.
‘치루다’란 표현은 없습니다.
기본형 ‘치르다’에서 과거형으로 바꿔 보면 ‘치르 + 었 +다’입니다.
‘으’ 탈락현상으로 ‘치렀다’가 맞습니다.
‘치뤘다’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철수는 어제 공무원 시험을 잘 치렀다.’
맞는 지문으로 바꿔서 이야기를 재구성합니다.
<철수는 공무원 시험을 치르고 합격을 하였습니다.
전셋집 또는 사글셋집을 알아본 후 계약을 하였고 잔금을 치렀습니다.
대금을 결제하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1년 후 계약을 갱신하고, 1년 더 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계약을 번복하여 그런 적이 없다고 나가라 합니다.
철수는 계약서를 가지고 법원에 갑니다.
법원에서는 집주인 주장한 사실과 반대되는 증거 즉, 반증을 가지고 오라 합니다.
반증?
법률 용어 일체가 어렵습니다.
집에 돌아와 곰곰이 생각합니다.
현행 제도가 쉽게 풀어쓴 법률용어를 지향했으면 좋겠다고 말이지요.
반증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