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100세에 이삭을 낳고 175세에 죽고,
이삭은 60세에 에서와 야곱을 낳고 180세에 죽고,
야곱은 유다를 낳고 147세에 죽었으며,
유다는 베레스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창세기 25 : 7~8, 35 : 28~29, 47 : 28~29, 룻기 4 : 18~22)
아브라함부터 다윗 왕(王)에게까지 이어지는 계보이다.
성경에서 족보를 중시(重視)함은 어떤 계통으로 메시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연결되고 있느냐 하는 점에 있다. 아담으로 부터 노아와 아브라함을 거쳐 다윗왕에게로
이어지는 메시야 족보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완성된다.
인류의 타락에 이은 하나님의 구원(救援) 약속은 이처럼 장구한 계보를 이어가며 마침내
유다와 다윗의 자손으로 연결되는 메시야 족보를 통해 그 약속이 성취되는 것이다. 참으로
장엄하며 신비하기까지 하다. 다윗 이후에 약 1천년의 세월을 지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야(구세주)로 이 땅에 오시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