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무라(ケイムラ)라고 하는 단어는 형광(蛍光: 케이코우-けいこう)에서 케이를 따고 보라색을 뜻하는 자(紫: 무라사키-むらさき)에서 무라를 따서 조합한 일본어입니다
케이무라(Keimura, UV Glow)는 형광색(Keikou) 뜻하는 케이(Kei)와 자색(Murasaki)을 의미하는 무라(Mura)가 합쳐진 신조어
케이무라는 형광색을 말하며 특히 자외선을 가시 광선으로 변환하여 눈에 보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보라색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창백한 빛을 낸다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바다는 수심이 깊어 질수록 햇볕 도달하는 양이 줄어들며 대부분의 색은 흡수되어 버립니다. 가장 먼저 빨강색이 보이지 않고, 가장 흡수 늦은 색이 파랑색입니다.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깊은 곳까지 도달하기에 이런 자외선 받아 빛이 반사하도록 만든 것이 케이무라 에기입니다.
케이무라 에기는? 자외선이 없으면 빛을 내지 못합니다. 9월부터 시작되는 쭈꾸미낚시에 많이 사용하는 축광 에기와는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축광 테이프와 같은 형광물질은 빛을 축적해서 자체적으로 발광할 수 있는 것에 비해서 케이무라 이용한 에기나 다른 루어들은 빛을 축적할 수 없기에 자외선이 없는 곳에서 사용하면 아무 기능도 발휘하지 못하는 평범한 에기에 불과합니다.
빛을 모았다가 발광하는 것이 아니라 자외선에 반응하기만 하는 케이무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케이무라를 활용한 루어에는 에기뿐만이 아니라 메탈지그와 웜 등 다양한 것들도 있습니다. 케이무라 시트(sheet)나 메니큐어와 같은 도료 (塗料) 이용한 제품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무라 에기나 루어를 사용한다면 기능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아침과 저녁이 좋습니다. 이때는 가시광선 적어서 깊은 수심공략에 효과가 좋습니다.
LED 조명 밝은 곳에서 케이무라 에기, 루어 사용 하면 효과가 크게 줄어듭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한다면 케이무라는 자외선에 반응하는 것이기에 자외선 강한 5~9월 사이 그리고 하루 중에는 자외선 가장 강한 시간대 10~14시 사이에 깊은 수심을 공략하면 효과 높으며 야간조명 아래에서 사용한다면 LED 조명 아래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 케이무라 에기의 특징입니다.
※케이무라의 기능과 뜻을 제대로 알지를 못하고 형광(螢光)이란 말에 유혹 되어 케이무라 에기 구입한다면 조과에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