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1일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 더 살롱에서 국내 주요 와인 수입업체인 루벵코리에서 준비한 뉴질랜드 와인 포레스트 에스테이트(Forrest Estate) 론칭 기념 와인메이커스 디너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포레스트 와인메이커이자 오너인 Mr. John Forrest씨가 방한한 가운데 포에스트 와인너리에서 만든 5가지의 와인 시음과 여러가지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포레스트 와이너리
포레스트 에스테이트는 존과 브리짓 포레스트가 운영하고 있는 60헥타르의 포도밭을 가진 가족 경영의 와이너리이다.
이 와이너리는 프리미엄 화이트 와인들을 말보로에 있는 포도밭에서 생산하며 보르도 스타일의 코너스톤 레드와인을 Hawkes Bay의 Gimblett Gravels 지역에서 생산하고 프리미엄 피노 누아는 Central Otago에 위치한 Bannockburn 포도밭에서 생산하고 있다.
1988년, 존과 브리짓 포레스트는 생명 의학박사로써의 성공한 캐리어를 뒤로하고 말보로로 돌아와 와인메이킹에 그들의 기술적인 지식을 성공적으로 결합시켰다. 존 포레스트 박사는 와인메이킹에 과학적 기술과 와인에 대한 열정, 그리고 예술적 육감을 훌륭히 융화시켰다. 존이 로얄 이스터 쇼에서 뉴질랜드의 프리미어 와인메이커 상을 수상한 것은 이 사실을 충분히 뒷받침 해준다.
포레스트 에스테이트의 첫번째 빈티지인 1990 와인은 시장에 소개됨과 동시에 내셔널 와인어워드에서 트로피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 하였고 그 후로도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빈티지를 막론하고 성공에 성공을 거듭해 오고 있다.
"포도를 재배하는 것과 와인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과학이며 여기엔 반드시 예술적 터치가 가미되어 와인에 영혼을 더해야 한다." 존 포레스트의 이러한 지론은 포레스트 에스테이트의 와인들이 각각의 성격을 잘 표현해 내는 이유이다.
진하고 풍부한 향의 화이트 와인과 파워풀 하며 풍성한 레드와인은 모두 흠잡을 곳 없이 입안에 기쁨을 주는 와인들이다.
**Gewurztraminer(게부르츠트라미너)
- 빈티지 : 2004 - 지역 : Marlborough - 포도 품종 : 게부르츠트라미너 100% - 알코올 : 14° - Tasting notes 섬세한 향과 입안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산도를 통해 풍부함과 그 무게감으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며 리치와 람부탄 등의 열대과일의 향이 코와 입안에서 살아 있다. 클로브와 넛맥 등의 스파이스도 느낄 수 있으며 약간의 장미향 또한 감지된다. 입안에서는 풍부하고 풀바디하게 느껴지며 적당한 산도와 과일의 단 맛이 좋은 발란스를 이룬다. 아페리티프로 마시기에도 좋으며 에담이나 고다와 같은 샤프한 치즈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
“Gold Medal" New Zealand Wine Society Royal Easter Show
**Sauvignon Blanc(소비뇽 블랑)
- 빈티지 : 2004 - 지역 : Marlborough - 포도 품종 : 쏘비뇽 블랑 100% - 알코올 : 14° - Tasting notes 이 클래식한 소비뇽 블랑은 코와 입을 자극하는 강한 향과 맛이 글라스로부터 뿜어져 나온다. 망고와 패션프룻 등의 열대 과일향과 블랙커런트, 구스베리, 크랜베리 등의 베리류의 향, 로즈마리, 타임, 세이지 등의 허브향, 마지막으로 엘더플라워와 란타나의 향이 스크류 캡을 제거하는 순간 방안 가득 넘친다. 포도의 농익음은 입안에 넘치는 바디감으로 느껴지며 매우 긴 뒷맛을 가져다 주고 생기있는 산도가 와인에 포커스를 주며 입안에 신선함을 준다.
Wine Spectator 91 pt,“Blue Gold” 2005 Sydney International Top 100
**Pinot Noir(피노 누아)
- 빈티지 : 2004 - 지역 : Marlborough - 포도 품종 : 피노 누아 100% - 알코올 : 13.9° - Tasting Note 멀베리의 매혹적인 붉은 빛을 띄고 있는 이 피노 누아는 풀바디 이면서 부드럽고 둥근 탄닌의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체리와 라스베리의 매우 깊은 맛과 스파이스함을 느낄 수 있고 미묘한 숲속 토양의 아로마와 완전하게 조화를 잘 이룬 구운 오크의 향이 감미롭다. 의심의 여지없이 아로마와 질감이완벽한 발란스를 이루며 뉴질랜드 프리미엄 피노 누아의 참맛을 보여준다.
"Silver Medal" Air New Zealand Wine Awards
**Cornerstone(코너스톤)
- 빈티지 : 2000 - 지역 : Hawkes Bay - 포도 품종 : 까베르네쏘비뇽 35%, 메를로 33%, 말벡 32% - 알코올 : 13.5° - Note 코너스톤의 포도밭은 Gimblett Gravels region 에 위치하며 이곳은 훌륭한 보르도 품종 생산지이다. 자갈이 많은 거칠은 이 토양에서 포도나무는 힘들게 자라나며 깊은 색깔과 농축된 맛, 훌륭한 탄닌을 지닌 소량의 과일만 생산해 낸다.
- Tasting notes 따뜻하고 풍부한 와인이며 우아하고 진한 붉은색을 띄며 매우 깊이 있는 맛과 부드럽게 농익은 탄닌을 느낄 수 있다. 블랙베리와 레드체리, 바이올렛과 새 가죽냄새 등의 풍성한 향을 가졌고 지금 마시기에도 부족함이 없으나 3년정도 더 셀러에서 숙성을 시키면 최고의 상태를 맛볼 수 있다.
"Double Gold Medal" San Francisco Wine Awards 2002
**Late Harvest Riesling(레이트 하비스트 리슬링)
- 빈티지 : 2003 - 지역 : Marlborough - 포도 품종 : 리슬링 100% - 알코올 : 8.5° - Notes 이 와인은 리슬링과 클래식한 독일의 아우스레제를 향한 와인메이커의 애정으로부터 탄생되었다. 아우스레제 스타일의 레이트 하비스트 리슬링의 탄생으로 드라이하고 미네랄이 풍부하며 뉴월드와 트레디셔널의 스타일이 복합된 리슬링과 진하고 달콤한, 그러나 산도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보트리티스 리슬링의 포레스트 에스테이트 리슬링 쿼텟을 완성하게 되었다. - Tasting Note 농축된 그레이프 프루트, 오렌지 껍질, 탄젤로의 향과 살짝 풍겨오는 꿀에 재운 살구의 보트리티스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매우 섬세하며 신선하고 팽팽한 산도와 달콤함이 조화롭고 입안에서의 미네랄 향이 와인의 복합성을 더해준다. 식전주 또는 디저트로 완벽하며 병 숙성을 진행할수록 더욱 완벽한 맛을 느낄 수 있다.
"Gold Medal" Air New Zealand Wine Awards 2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