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민들레당에서 연대하고 있는 우리모두의교통운돈본부 및 여러 단체에서 어제 서울시 버스요금 인상 철회 촉구 시민사회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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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우리 모두의 교통운동본부 활동가는 서울시의 비민주적이고 일방적인 처사를 꼬집었다. 그는 6500명의 서명을 모은 공청회 요구를 묵살했다며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교통정책과 담당자를 직무유기로 경찰에 고발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서울의 교통정책은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며 "시민의 요구는 더 이상 공적 책임 회피하는 윤석열 정부와 서울시, 서울시 교통 관료의 눈높이에 머물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기사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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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민들레당은 은평의 진보정당과 함께 퇴근길 시민들께 받았던 서명은 서울시에서 완전히 묵살당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의 공청회 요구는 가볍게 패스하면서도 교통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합당한 근거조차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내일부터 버스요금이 300원 오릅니다. 올해같은 폭염, 언덕동네가 많은 은평구는 한 두 정거장을 가더라도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으면 이동이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가난한 서민들은 뜨거운 폭염을 견디며 언덕을 걸어올라가야할지, 1500원이라는 부담스러운 요금을 내며 버스를 타야할 지를 고민해야 하는 지경이 됐습니다.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서울시의 민선8기 슬로건이 무색합니다.
버스요금이 오른다고 끝이 아닙니다. 은평민들레당은 우리모두의교통운동본부와 함께 요금인상철회, 공청회 개최 묵살에 대한 대응을 위해 계속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