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밤양갱
앞집에 할머니 한분이 사십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그런대로 자신 있는 양갱을 만들어 드릴까 하고요.
할머니 친구분들 몫까지 3인분을 준비합니다.
준비물: 한천가루24g, 물 600ml, 팥앙금 1kg, 설탕 약간, 올리고당 약간, 소금 약간
1. 냄비에 물과 한천을 넣고 저으면서 가열한다.
2. 한천이 모두 녹으면 설탕, 올리고당을 넣어 녹이며 저어준다.
3. 팥앙금을 조금씩 넣고 잘 섞은 후 약불에서 20-30여분 정도 졸인다.
소금도 조금 넣는다.
4. 찬물에 떨어 뜨려 봐서 앙금물이 흩트러지지 않으면 용기에 부어 굳힌다.
5. 약불에서 서서히 졸여야 한다. 설탕과 올리고당은 기호에 맞게 넣는다.
***팥앙금을 시중에서 판매하는걸로 넣는다면 너무 달기 때문에 굳이 따로 설탕 넣지 않아도 된다.
* 팥2컵을 씻어 냄비에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끓인다.
* 팔팔 끓으면 불 끄고 냄비의 물을 다 버린 다음 다시 물을 붓고 끓인다.
* 푹 삶아야하기 때문에 물도 중간중간 더 부어주고 약불로 충분히 삶는다.
* 다 삶아지면 믹서기에 팥을 넣고 간다.
* 팥이 삶아지는 동안 냄비에 물을 붓고, 물이 끓으면 냉동실의 밤을 꺼내 소금 한소끔 넣고 푹 삶는다.
* 삶아진 밤은 냄비에 넣고 설탕, 올리고당을 조금 넣어 졸여둔다.
* 밤을 다져서 넣을까 하다가 그냥 그대로 씹히는 맛이 있으라고 크게 넣었다.
* 믹서기에 묻은 팥앙금을 헹궈서 그 물로 600ml를 채워 냄비에 붓는다.
* 한천 24g(티스푼12개)를 넣고 잘 저어가며 끓인다.
* 한천이 녹았다고 생각되면 소금도 조금 넣고 팥앙금 넣어서 잘 저어가며 끓인다.
* 설탕반컵, 올리고당 반컵 정도를 넣고 단맛을 봐 가며 설탕양은 조절한다.
* 약불로 잘 저어가며 20여분 끓였다.
* 준비해둔 양갱틀에 밤을 조각내어 넣고 그 위에 끓인 팥앙금을 부어 굳힌다
양갱틀에 팥앙금 넣고 굳히는 모습이다.
마트표 나름 친환경도시락 ㅎㅎ
달지도 않고 밤이 듬뿍 들어간 팥밤양갱이 완성되었네요.
팥 삶는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냉동실에 팥을 삶아두면 시간 절약이 될 듯합니다.
선물은 잘 전달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