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물리학과 정신 의학 ` 이라는 책을 펴내면서
김영우 의사가 발견해낸 사실들
(제가 사이코드라마 현장에서 관찰해 보았던 여러 통찰들과
김영우님이 발견해 낸 인간 의식 차원에서의 과학적 사실들과의 접점을 연결지어 보았습니다.)
모든 물리 화학적 현상과 물질의 형성은
양자의 공존 상태가 의식 (관찰자) 에 의해 하나의 현실로 결정되어야 진행되는 것이므로
오히려 ‘ 의식에 의해 물질계가 형성 ’ 되었다고 보는 것이 논리적이다.
즉 , 의식은 물질을 창조할 수 있지만 물질은 의식을 창조할 수 없다.
- 사이코드라마 안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겪었던 경험들과 사건들을
관찰자의 시선에서 주도적으로 그려내게 됩니다.
또한 이 드라마를 디렉팅하는 디렉터 역시 드라마의 상황을 보여주는 주인공과 함께 더불어서
관객과 협력하여 총체적인 관찰자 역할을 하면서
행위화를 이끄는 동시에 ,
그 드라마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해주기도 합니다.
양자론적 관점에서 볼 때 물질과 의식은 완전히 분리되어 존재하는 두 개의 현실이라고 보기 힘들며 ,
모든 물질과 생명체는 각각의 진화 정도에 따르는 고유의 의식 상태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봐야 한다.
- 사이코드라마 안에서 주인공이 느끼고 표출하는 감정과 의식들은 주인공의 몸에 일체화 되어 있습니다.
즉 , 몸을 건드리면 감정이 건드려지게 됩니다.
의식은 물질적 우주의 생성 이전부터 근원적이고 잠재적인 힘으로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
모든 존재와 현상의 근원으로서 우주의 탄생과 그 이후의 흐름을 주도하는 힘으로 볼 수 있다.
- 사이코드라마를 창시했던 모레노는
사이코드라마의 핵심 개념으로서 I - God (나는 신이다.) 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즉 , 의식을 가진 창조주의 의식이 사이코드라마가 가지는 창조성과 자발성의 출발점인 것입니다.
최면과 같은 ‘ 의식의 확장 상태 ’ 에서 우리는 우주 전체와 깊은 교류를 나눌 수 있다.
- 흔히들 사이코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주인공은 드라마에 몰입된 나머지 , 시간과 공간을 잠시나마 잊게 된다고 합니다.
즉 , 그것은 주인공의 현실 감각이 결여된 기억 상실의 경험으로 볼 것이 아니라
드라마 안에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오고 감으로써 ,
시간과 공간이 우주 전체로 확장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관객은 전생을 시연한 드라마를 보고 나서
` 마치 꿈을 꾼 것 같다 ` 라는 감상을 말한적이 있습니다.
이때 몸과 마음을 이루는 모든 요소들은 양자 차원에서 부터
우주 공간의 다양한 파동 및 에너지 장과 통일된 공명을 이룰 수 있으며 ,
홀로그램 방식으로 우주 공간 전체에 퍼져
비국소적으로 저장된 모든 정보(아카식 레코드 Akashic record, 정보장 이론 information field theory)에 접근해
일상적 의식 수준에서는 이해하거나 풀 수 없는 여러 문제와 증상의 원인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오감(五感)이라는 육체적 감각의 좁은 창문을 통해서만 세상을 경험하다가 ,
모든 장애물이 사라져 몸과 마음을 포함한 우주의 전 영역으로 감각과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의 정보 교류 방식은 양자 차원에서 처럼 순간적이면서도 전체적이기 때문에
그 힘이 아주 강렬해 우리 내면에 깊이 각인되며, 즉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우주에 있는 모든 물질은 서로 다른 파장으로 계속 진동하며 파동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이 파동들은 우주 공간으로 퍼져 나가며 다른 파동들을 만나 상호 간섭무늬를 일으킨다.
이렇게 변형된 일부의 파동은 원래의 파동을 일으킨 물질로 되돌아가 영향을 미친다.
우주 공간은 이런 파동과 정보로 가득 차 있다.
수많은 물질과 생명체에서 시작된 이 파동들은 서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공간 자체에 존재하는 파동들과 에너지 장 ,
저장된 정보의 파동들과도 공명을 일으키고일부는 되돌아가 양방향 정보 전달과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 과정은 매 순간 끝없이 진행되며, 우리의 마음과 몸도 이런 방식으로 외부 세계와 계속 교류하고 있다.
- 드라마를 관찰하는 집단원들 역시 주인공의 드라마를 보면서
주인공에게 영향을 끼치는 여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 주인공과 디렉터와 집단원들은 서로 파동과 정보와 에너지를 주고 받으면서
드라마 안에서 공명과 공감 , 그리고 텔레와 역동의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정보와 에너지를 서로 교류하며 발전하고 진화하는 우주의 모습과 같이
각자의 이해와 노력에 따라
인간 의식도 자아 중심적인 현재 의식에서 더 넓고 높은 차원을 포함하는 자아초월적 의식으로 진화할 수 있다.
- 이 우주는 나선형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우주를 탐구하는 물리학자들은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내면의 우주 , 마음의 우주 역시 나선형으로 진화 , 발전하고 있습니다.
의식의 진화에 따라 세상과 자기 삶을 보는 눈과 이해가 깊어지면
현재의 고민과 문제, 질병과 증상들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도 향상되어
삶의 질이 높아지고 건강 또한 증진된다.
- 사이코드라마를 경험하고 난 후 ,
몸과 마음과 의식이 한층 더 넓어지고 건강해졌다는 보고가 많이 있습니다.
사이코드라마의 장 안에서 , 고민과 문제 , 질병만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우리 내면의 의식의 성장과 더불어
그 드라마에 참여했던 다른 사람들의 삶과 자신의 삶의 질이 변화함을 볼 수 있습니다.
물질과 육체 중심이 아니라
우주와 생명의 영적 현실에 눈떠 주위의 크고 작은 모든 것을 느끼고 공명할 수 있는
자아초월적 의식 수준에 도달하는 사람의 수가 많아지면
그에 따라 사회의 모습과 문명의 흐름도 변할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현대사회의 파괴적인 부작용들을 해결하고
상생과 협력을 중시하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고,
지속적으로 의식의 성장을 이어가면
궁극적으로는 우주 전체와 공명할 수 있는 우주 의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신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개인과 사회 전체의 의식이 이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 제이콥 모레노 라는 자서전에서 모레노는 말한 바 있습니다.
사이코드라마를 통해서는 개인의 치유와 성장을
계량 사회학을 통해서는 사회적 차원의 측정과 성장을
모레노 자신이 영적으로 들었던 ` 아버지의 말씀 ` 을 통해서는
누구나 다가 우주 전체와 공명하는 창조자가 되어
삶을 책임감 있게 주체적으로 이끌어 가길 바라는 염원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첫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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