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있을 때는 시도 때도 없이 지겹게(?) 감자탕 및 뼈해장국을 먹었다.
뭐..이것은 내 의지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ㅎ ㅎ ㅎ
(뭐 감자탕회사 본사에 근무를 했었다보니 ㅋㅋㅋ)
그런데 10월부터 뼈해장국을 먹지 못했더니 이것이 은근 중독성이 있는지라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나름 태백시에서 감자탕 잘한다는 집을 검색하여 방문을 하였다.
늦은 점심 혹은 이른 저녁시간인 오후 4시 30분쯤...
집 근처에 있는 “서울감자탕”에 갔다.
식당에 도착하기 200미터전부터 특유의 감자탕냄새가 훅~~~!!!
냄새만 따라가도 식당에 도착할 수 있는....그 냄새를 따라~~~ 도착한 “서울감자탕”
혼자가서 뼈해장국 하나를 시켰는데....
물에 돌이 들어있다...(저 돌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마침내 나온 뼈해장국!!
뼈해장국의 맛을 논하라면,,,
그동안 내가 일산에서 먹던 감자탕보다 국물맛은 옅은것 같았다.
매운맛도 덜했고 국물에 들깨가루를 넣어서인지 들깨의 구수한 맛도 느껴졌다.
반찬은 깔끔하게 세가지가 나왔는데..........내입엔 좀 맵다.
태백쪽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매운지 어디가나 반찬이 좀 맵다 내입에는,,,
뼈는 등뼈를 써서인지 고기는 좀 적은 편이었고 우거지를 배추 우거지가 아닌 무 우거지를 쓴것도 다른점이다.
(원산지 표시에 뼈는 미국산, 캐나다산, 스페인산을 쓴다고 돼 있었다.)
이곳이 태백이어서인지 감자탕 종류에 곤드레감자탕이 있었던것이 특색이었다.
이것은 프랜차이즈회사에서도 하면 좋을것 같은 메뉴이다.
근 2달반만에 먹어본 뼈해장국...나름 맛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