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란 이를 통하여 정보나 의사가 전달될 수 있는 수단으로서 감지될 수 있는 물리량이나 변수를 의미한다.
물리적 현상을 묘사하는 중요한 신호들은 실로 다양하다.
사람의 음성, TV 화면, 전산 데이터, 대기의 온도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이들 중에서도 전기적 신호는 가장 쉽게 측정되며 간단하게 표현되는 신호의 유형이다.
따라서 많은 공학자들은 물리적 변화량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기를 선호한다.
예를 들면 온도, 습도, 속도, 풍속, 빛의 세기와 같은 많은 물리량들을 변환기(transducer)를 이용하여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전류 혹은 전압 신호로 변환시킨다.
전기공학자들은 다양한 모양, 크기, 구간, 혹은 또 다른 물리적 성질을 갖는 신호들을 취급한다.
그 예로서 레이더 시스템 설계자는 높은 에너지를 갖는 극초단파 펄스를 분석하며,
신호 설계 및 탐지에 관련하는 통신 시스템 공학자는 정보 전달 신호를 분석하고, 전력에 관련하는 공학자는
고전압 신호를 그리고 컴퓨터 공학자는 초당 수백만 개의 펄스를 다룬다.
수학적으로 신호는 한 개 혹은 그 이상ㅇ의 독립 변수들의 함수로서 표현된다.
예를 들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전류나 전압 신호는 한 개의 변수(시간)의 함수로,
사각형의 얇은 막의 진동은 두 개의 공간 변수( x와 y 좌표)의 함수로, 전계의 세기는 두 개의 변수(시간과 공간)
의 함수로, 마지막으로 영상 신호는 두 개의 변수( x와 y 좌표)의 함수로서 간주될 수 있다.
* 참고문헌 : 신호와 시스템, 김동민, 유지상, 정동석, 조성원,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