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혈액형은 A형? B형? AB형? 또는 O형?
글/리자이나 벤
식당에서 각기 다른 혈액형의 친구들이 짜장면을 먹던중
B형이 밥 먹다 말고 갑자기 화난듯 식탁을 손으로 쾅! 치고 나가니
O형이 "친구야 왜 그래?" 하면서 달래러 따라 나갔답니다.
AB형은 자기 관심 밖이라 관심을 두지 않고 그냥 계속 짜장면을 먹고 있는데
A형이 난처한듯 식은땀을 흘리며 AB형친구에게 이렇게 물어봤답니다. 제 나 때문에 화난거 아니지? ^^
그리스도인은 어떤 혈액형의 소유자일까요?
책상을 치며 뛰쳐나가는 B형처럼 불 같은 성격의 소유자일까요?
예수님을 체포하려는 쫄따구의 귀를 잘라버린 불 같은 베드로는 B형인듯 한데… ^^;
아니면 뛰쳐 나가는 친구를 따라 나가는 O형처럼 마음씨 넓은 성격의 소유자일까요?
아니면 이것 저것 그닥 신경쓰지 않는 AB형처럼 쿨한 성격의 소유자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모든 것을 제 탓인양 걱정하는 A형처럼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 일까요?
오늘 (2010년 10월 9일 토요일) 새벽 예배를 마치고 지체들과 아침 식사를 하며 교제를 나누던 중 혈액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혈액형별로 성격이 구분되는 것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었지만 각 혈액형에서 나오는 성격의 공통점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요. 불 같은 성격이지만 솔직한 B형, 세심함은 부족하지만 포용력과 마음이 넓은 O형, 별로 신경쓰는 일 없는 것 같지만 자기만의 세상에서 굉장한 집중력과 생각이 많은 천재스타일 AB형, 그리고 소심하지만 배려깊은 A형, 여러분은 어느 혈액형인가요?
그러면서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왜 하나님께선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이렇게 혈액형을 다르게 해 놓으셨을까? 그리고 그 혈액형에서 오는 성격은 잘은 몰라도 그 특징이 있긴 한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창조하셨으며 이렇게 다르다면 어떤 혈액형이 제일 좋고 다시 말해 어떤 혈액형 스타일이 가장 그리스도인 스타일과 가까울까?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 내에서 도출된) 그리스도인의 혈액형은 모든 혈액형의 중간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내가 새 생명을 얻었으니 그 피도 더 이상 예전의 내 피가 아니요 내 스타일 또는 성격도 더 이상 예전에 나약한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 내가 아니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스타일도 어느 한 혈액형이 아닌 모든 혈액형의 장점을 다 갖춘 완전하신 “예수 그리스도형” 또는 그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완전하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간다는 것, 그것은 A형인 제가 소심함은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남을 생각하는 세심함은 지키되 솔직한 B형의 성격, 맘씨 넓은 O형의 성격 그리고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고 알려고 하는 하나님께 집중하는 AB형의 성격들을 내 성격으로 채워 나가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O형에게선 잘 나타나지 않는 굉장한 세심함과 배려가 묻어 나오고 목사님 사모님께서도 A형에게선 잘 나타나지 않는 굉장한 포용력이 있는 것을 보면,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제 혈액형(blood type)이 뭐냐구요? 예수 그리스도형 (type: Jesus Christ) 입니다.
모든 사람이 지향하는 타입, 모든 사람들이 "저 사람은 내 타입이야" 라며 사랑하는 타입, 저를 그런 타입으로 변화시켜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 위 글은 제가 교회 카페에 남긴 글인데 여기 문학 카페 회원님들과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봤습니다. 조금은 부끄럽고 혹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도 계실것 같아 올리기 조심 스럽지만 가볍게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댓글 혈액형으로도 글을 풀어나가시는 솜씨는 역시 그리스도형이라서 그런가요?
저는 O형이라서 그런지 호탕하고 인심이 좋다고 하긴하네요.아직 그리스도형은 아닌가봐요.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글을 쓰실 때에는 항상 본문 쓰기전에
예= 그리스도인의 혈액형은 A형? B형? AB형? 또는 O형
....................................글/리자이나 벤
식당에서 각기 다른 혈액형의 친구들이 짜장면을 먹던중.......
이렇게 올려 주시면 더 글이 멋질것 같습니다 ^*^
ㅎㅎ저두 0형인데요 ㅎㅎ
피형은 변할수 없는것이지만 환경에 따라 조금씩 처신하는게 다를수도 있을것같아요
술술 풀어나가시는 모습이 참 편히 글을 읽게합니다 꼭 교회식탁에 함께앉아서 이야기를 제가 듣는기분이구요
참 잘쓰시네요 ..자주 오세요 즐감합니다
저도 0형이거든요 ㅎㅎㅎ 동아리 계신분모두 0형이시네요
제가알기로는 주향님도 0형이실거예요
0형의 4분이 주름잡으시니 십자가형의 그리스도형 재미있게읽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