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정종과(正宗課) 이조장(以詔章)
(1) 이조장(以詔章) 1절(節) 오부(午符)

현무경 중에서 오(午)신(申)술(戌)자(子)인(寅)진(辰)의 양부(陽符)가 있는 곳을 이조장(以詔章)이라 한다.
기유(己酉) 정월 1일 사시(巳時)는 증산 선생이 현무경을 성편한 시각이다. 이는 기유(己酉) 1909년 정월 1일 사시(巳時)부터 후천이 시작됨을 말하는 것이다. 현무경에서 경이란 원래 성인의 글에 붙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들은 천리(天理)의 경위(經緯)를 말하는 것으로 진리인 것이다. 이에 따라 경(經)자를 붙인 것이다.
현무(玄武)란 현(玄)과 무(武)에 대한 이야기이다. 허허창창한 우주공간은 수기(水氣)가 충만한데 이는 빛을 발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검다. 이를 일러 현(玄)이라 하고 이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밝음인 것이다. 이 진정한 밝음을 현상으로 나타내는 것이 무(武)인 것이다. 현무(玄武)란 진정한 밝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물상(物象)의 근본이다. 현무는 만물의 근본을 나타내는 말이므로 현무경이라 이름을 지은 것이다.
그리고 이는 선후천의 시점인 지금에서야 현무가 형상으로 들어난다는 말이고 그 역할을 부(符)가 행한다는 말이다. 부(符)는 천지공사(天地公事)시 천지인신이 합석하여 정한 공약이므로 그 누구도 어길 수 없는 삼라만상의 근본철칙이다. 이것을 하늘에서는 현무(玄武)라 규정하고 땅에서는 기초동량(基礎棟樑)이라 한다. 그리고 현무는 방위로는 북방을 나타낸다. 이조장(以詔章)은 자기 중심에서 신(神)이 발하는 첫 기점인 기유(己酉) 정월(正月) 1일 사시(巳時)로부터 시작한다,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므로 사시(巳時)는 자전의 기점이 된다. 지구의 공전을 나타내는 것이 이조장(以詔章) 6부(符)이다.
양은 1양, 2양, 3양에 가야 양이 다 차게 된다. 따라서 3양에 경(經)자를 놓은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시(始)에서 종(終)에 가야 중(中)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자(子)에서 시작하여 진(辰)에서 끝나니 중(中)인 인(寅)은 천체의 위도(緯度)에 걸리게 된다. 천체의 위도는 지구에서의 경도(經度)가 되므로 진(辰)에서부터 경(經)자가 붙여진 것이다. 따라서 현무경 진(辰), 현무경 오(午), 현무경 신(申), 현무경 술(戌)이 된다. 후천 입장에서는 현무경 오(午), 현무경 신(申), 현무경 술(戌), 현무경 진(辰)이 된다.
지구의 승강작용을 나타내는 기준점이 천체(天體)에서는 위도이나 지구에서는 경도가 되므로 경선이 되는 28성수의 절대평면 360°를 중심에서 구분하는 4중(中)인 동서남북을 나타내고 절대평면의 4중(中)과 지구의 승강작용을 연결시켜 놓은 것이다.
이조장에서 대학은 28자로 절대평면인 28성수에서 동서남북에 위치하는 성수(星宿)는 소학은 112자로 28성수가 4中을 도는 1회전 주기이다.( 28×4=112, 7×16=112 ) 이조장은 절대평면인 28수(宿)를 기준하였으므로 표본이 된다. 따라서 이조장은 대학경 1장에 나오는 「파유착간(頗有錯簡▶문장이 몹시 뒤섞여 있음)」의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
서종과(敍宗課)의「익자3우 손자3우 기서재동 언청신계용」은 천지의 핵인 인간의 마음 중심에서 천지를 활용한다는 뜻이다고 밝힌 바 있다. 사람이 천지를 활용하는 시점이 기유 정월 1일 사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다. 현무경에서 「무」자는 원래 굳셀 무(武)자인데 주살 익(弋)자와 이를 운(云)자를 결합한「무」자로 바꾸어 놓았다. 이것은 주살(▶활쏘기의 기본자세를 연습할 때 오늬와 시위를 잡아매고 쏘는 화살)을 이룬다는 뜻으로 전쟁을 뜻하고 있다. 최수운 선생에게 천명과 신교(神敎)를 내려 선천의 묵은 폐습을 쓸어버리는 혁명을 일으킨 동학 즉 동세(動勢)를 말함이고 또 현무(玄武)로써 전쟁을 일으켜서 선천을 개혁하여 후천을 건설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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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의 형태 |
글자수(11자)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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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전(詩傳) |
3자 |
玄武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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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書傳) |
8자 |
己酉 正月 一日 巳時 |
낙서지존(地尊)시대 물질 중심에서 용담인존(人尊)시대, 정신중심시대로 바뀌는 바탕이 서종과(敍宗課)의 「익자삼우 손자삼우 기서재동」으로 음양을 열어 놓고 「언청신계용」으로 사람의 정신을 활용하는 중심인 신(神)을 상하중, 전후중, 좌우중 3계의 중심으로 세웠다. 신은 변하지 않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의 기점(起點)이므로 중심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난다. 인존시대의 변화의 첫머리를 기유 정월 1일 사시(巳時)를 기점으로 하여 시간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천지변화도수는 연월일시로 나타난다. 낙서의 도수 연월일시에서 용담의 변화도수의 첫머리가 사시(巳時)로 시작되었다. 연월일시 중에서 가장 근원이 되는 것이 시간이므로 용담의 시작은 새로운 시(時)로부터 도수(度數)가 변하여 인존시대에 걸 맞는 연월일시의 도수가 정립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