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28일 수요일
매일받는 선물
아침 눈을 뜨니
밤새 택배로 배달된
귀한 선물이 도착해 있습니다.
수신 : 나
발신 : 천국 우체국
내용물 : '하루'
'하루'라..
상자를 여니 하루 분량의 시간과
각자에게 알맞은 달란트와
움직여 섬길 수 있는 건강이 들어있습니다.
신기한 것이
매일 아침 배달되는 이 선물들은
축복과 감사로 쓰면 자꾸만 내용물이 생겨나고
다른 이들이 상상도 못한 것들을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 선물을
시들시들 말려버립니다.
선물이 선물로 보이지도 않고
누가 보낸 것인지 관심도 없습니다.
매일 받으니 시들해 합니다.
그토록 많이 배달된 이 선물을
하루도 감사와 기쁨으로 꽃 피우지 못하고
불만과 짜증과 원망과 한숨으로 썩혀 버리고 맙니다.
똑 같은 선물을 가지고
어떤 이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누리고
어떤 이는 감옥을 만들어 스스로 갇혀 지냅니다.
살아 있는 동안 이 선물 상자는 계속 배달됩니다.
선물이 오는 동안의 하루 하루는
영원한 나라와 연결되는 기회입니다.
편지에 답장을 하듯이 선물에 대한 각자의 반응은,
천국을 얻을 수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영원으로부터 와서 매일 단 한번씩
주어지는 이 귀한 선물!
그대는 '하루'라는 이 선물을
오늘 어떻게 쓰실 건가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