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제까지 이렇게 많은 실제로 있었던 일을 예로 든 것은 여러분에게 저의 언니가 이런 사람이었다고 알려 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에서 여러분은 저의 언니가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으셨습니까? 그녀에게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점이 있습니까? 그녀는 그렇게 자비하고 선량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제가 무슨 얘기를 해야 할까요? 또 어떤 동수님께서 질문하였는데요. “우리들에게 말씀을 해 주십시오. 선생님의 언니께서는 어떻게 수행을 하셨습니까?” 제가 앞에서 그렇게 많이 얘기를 했으니 여러분들 모두 아실 겁니다! 어떻게 수행했냐고요? 염불이지요! 한 마디 부처님 명호를 끝까지 염불했을 뿐, 다른 무슨 오묘한 방법이나 무슨 묘책은 없었습니다. 만약 무슨 오묘한 방법이 있었다고 한다면 바로 한결같이 장시간 몸에 배도록 수행(熏修)하였을 뿐입니다. 조금도 뒤섞지 않을(不夾染) 뿐만 아니라 아미타불, 네 글자 위대한 명호(四字洪名), 바로 아미타불입니다. 왜냐하면 저의 언니가 그런 말을 했거든요, “연지대사께서 말씀하시기를, 한 마음으로 고향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사양하지 않으면 한 마디 아미타불로 곧 소용이 있다고 하셨어.”
그러니 저의 언니가 이 몇 년 동안에 만약 성취한 것이 있다면 언니는 어디에서 성취한 것일까요? 바로 아미타불 부처님 명호에서 성취하였습니다! 이것은 제가 접촉해 본 사람이 한 마디 부처님 명호를 염불하여 이번 생에서 성취하고 작불하며 떠난 것이 가장 좋은 예증例證일 것입니다! 언니는 바로 이렇게 수행하였던 것입니다. 제가 방금 말했듯이 언니는 독경도 별로 하지 않았고, 경전을 듣는 것도 최근 한두 해 밖에 하지 않았으며, 다리를 절지해서 절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전부 하지 않고 한 마디 아미타불 부처님 명호만을 염불하였던 겁니다. 다만 언니는 바깥의 방해를 받지 않고 염불 하나만 잘 해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게 좋다 저게 좋다 해도 언니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난 아미타불 (염불만 끝까지) 하면 그만이야.”
이점이 바로 여러분들이 배워야 할 부분입니다! 언니가 생전에 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제가 언니에게 물었었지요.
“언니, 언니는 왜 이 법을 시연해 보이려고 해요? 살아서 왕생하는 법 말이예요.”
언니는 말했습니다.
“소운아, 내가 지금 노법사님(정공 법사)의 경전 강의를 듣고 있잖니? 내 생각에 스승님은 결코 쉽지 않으면서도, 86세 노인분께서 끊임없이 말씀하시며 고구정녕 노파심에 이렇게 여러 해 강의를 하시는데 사람들이 아직 알아듣지 못하니 어떻게 하겠니? 그러니 내가 증명하고 전해해 줘야지.”
제가 말했습니다.
“그럼 언니는 어떤 증명을 할 건가요?”
언니가 말했습니다.
“나는 네 가지 방면의 증명을 하려고 생각해.”
여러분들은 말하겠죠.
“언니가 마음속으로 다 생각이 있었던 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물었지요.
“첫 번째는 뭐예요?”
언니가 말했습니다.
“첫 번째는 하련거 노거사님의 <무량수경> 회집본을 증명하고 전하는 일이야. 말법시대 9천년 동안 바로 이 경전이 중생을 성취시킬 거야. 이것이 첫 번째 증명이야.
두 번째 증명하려는 것은? 황념조 노거사님의 <대경해>를 증명하고 전하는 일이야.
세 번째는 정공净空 노법사께서 강의하신 <대경해연의>와 <대경과주>를 증명하는 일이야.
네 번째는 정토 염불 법문을 위해서 한마디 아미타불 부처님 명호로 능히 원만하게 불도를 성취할 수 있으며, 게다가 이번 한생에서 원만하게 불도를 성취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일이야.”
여러분, 보십시오. 이 5일간의 표법表法을 통해 모두 다 완전히 해냈습니다. 하나도 빠지지 않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부님께 짧은 편지 한 통을 썼습니다. 편지에는 이렇게 한 마디를 썼지요.
“저의 언니가 시연해보인 이 표법은 10만 명 가운데 한 명도 나올 수 없는 일일 것 같습니다. 너무나 만나기 어렵고 너무나 수승한 일입니다!”
그녀가 저의 언니라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언니를 위해서 책임을 질 것이며, 중생을 위해서 책임을 질 것입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 이 너무 너무 수승한 이 왕생의 실제 정황을 반드시 여실하게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하고자 하는 일입니다.
언니가 왕생한 이 일에 대하여 지금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만, 그건 아무 상관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다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저렇다 말하며, 어떤 사람은 봤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는 비디오 CD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CD가 나오고 나면 모두들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있게 되어, 중생들은 유익함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짧은 시간 동안에 제가 간단하게 언니가 왕생표법往生表法한 인연 을 말씀 드리고 또 언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떻게 수행하였는지를 간단하게 여러분에게 한번에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그중에서 이익을 받으시기를 바라며, 우리들 연우님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다 언니에게 배워서 착실히 염불하고 정토왕생을 구하여, 장래에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길! 아미타불과 가까워지시길!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2012년 12월 5일
유소운劉素云 선생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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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법사, 참학동수參學同修 법어
질문 : 부처님께서는 “일체의 법에 나라고 할 만한 것은 없다”라고 설하셨는데 무엇 때문에 “허공법계 전체에 두루 존재하는 일체의 법이 자기”라고 설하는지 청문합니다.
답변 : 부처님께서 "일체의 법은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一切法無我)"라고 말씀하실 때 이 “나(我)”는 자체(自體 ; 자성)이고 일체의 법은 자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체(體), 이것은 무엇입니까? 체는 인연입니다. 우리들이 지금 말하는 체는 허다한 조건이 조합된 것으로 단일한 것이 아닙니다. 이 "나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는 설법에서 부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 몸은 나라고 집착할 필요가 없는데 육도중생은 전부 집착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이 몸이 나라고 집착하여 괴로워하는데, 도대체 무엇 때문입니까? 욕계를 벗어나지 못해 우리의 생활범위는 매우 작아졌고, 이 관문을 뛰어넘어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몸은 내가 아니라고 사실진상을 알려주셨습니다.
나(我)란 무엇입니까? 나는 법성입니다. 법성이야말로 나입니다. 선종에서 말하는 “부모 낳기 전 본래면목”이야말로 나입니다. 곧 부모 낳기 전 본래면목이 법성입니다. 법성(法性)이란 무엇입니까? 법성은 온 법계 허공계에 두루 존재하는 일체법의 본체입니다. 온 법계 허공계에 두루 존재하는 일체의 법은 어디에서 옵니까? 법성이 변화한 것입니다.
그래서 『화엄경華嚴經』에서는 “우주 삼라만상 전체는 오직 마음이 현현한 것이고 식識이 변화된 것이니, 마음이 바로 성性이고 식識 또한 성性이다”라고 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지장경과주地藏經科注』에서 그 현의玄義는 바로 “부사의성식不思議性識”이라 말하였습니다. “부사의한 성식, 이것이야말로 자기이고 정말로 진정한 자기”라고 잘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이 자기를 어떻게 찾아내는지 알게 되면 그런 연후에 허공법계 전체가 자기임을 깨닫습니다.
우리들이 경전을 강의할 때 늘 신체를 쓰서 비유를 하곤 합니다. 신체 전체를 법성 짓는 것에 비유하여, 우리들 한 사람은 바로 우리 신체 속 세포 하나이고, 수많은 중생들은 바로 각기 다른 기관, 다른 세포로 한 사람의 몸을 구성합니다. 여러분은 이것에서부터 인식할 수 있고, 허공법계 전체에 대해 일체중생입니다. 그것이야 말로 자기이고 그것은 바깥사람이 아닙니다. 일체 제불이 자기이고 일체보살이 자기이며, 일체 육도중생도 자기임을 알고서, 자기의 바깥을 제외하고 얻을 수 있는 일법一法도 없으면 이것이 바로 진정으로 자기를 찾은 것입니다.
수많은 중생들과 그들이 짓는 선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선을 지으면 이는 자성自性에 순응하는 것으로 좋은 것이고, 악을 지으면 이는 자성을 거스르는 것으로 나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신체 속에서 일부 조직에 병든 세포, 병독病毒에 찌든 세포를 발생시킵니다. 선한 세포에 대해서는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병든 세포에 대해서는 그 병독을 없애어 정상으로 회복시킵니다. 이것이 바로 제불보살께서 구법계九法界 속에서 행하시는 일로, 우리들을 도와서 정상으로 회복시킵니다. 제불보살께서는 당신과 우리가 일체임을 아시지만 우리들은 그분들과 우리가 일체임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불보살께서는 명백히 깨달아 아시지만, 우리들은 미혹하고 멍청하여 사실진상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공법사 홍콩 참학동수(參學同修) 42 2006/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