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플러스] 주 5일제 실행 후 동호회 중심으로 운동을 하거나,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시작하는 운동으로 다치는 경우도 같이 많아지고 있다. 통계적으로 제일 많이 다치는 부위이자, 관절염이 발병하는 부위가 바로 무릎이다. 무릎은 걷거나 운동을 할 때 하중을 많이 받고 활동도 많은 부위이기 때문이다. 무릎 통증 원인 중에 퇴행성관절염을 제외한 대표적인 무릎 손상 중에 하나가 반월상연골판(이하 반월판) 손상이다. 반월판은 무릎 위뼈(대퇴골)와 무릎 아래뼈(경골)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물렁뼈다. 이 반월판은 무릎 내 쿠션장치로 충격을 흡수하고 움직일 때 생기는 마찰을 최소화해 무릎 관절염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운동이나 낙상 등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찢어질 만큼 부드럽고 연약한 조직이어서 주로 무릎이 약간만 뒤틀려도 다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스포츠 선수나 노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축구, 농구, 인라인 등 스포츠 관련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자연 치유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반월판은 증상이 호전 된 이후에도 찢어진 채로 남아서 만성통증, 무릎 안에서 뭔가 걸리는 듯 한 이물감, 자주 무릎이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추가 손상이 발생해 악화된 상태로 병원을 방문하는 일이 다반사다. 만약, 반복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비교적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반드시 정형외과에 들러 진찰을 받아야 한다.
한편, 운동으로 인한 외상 외에 무릎통증 원인으로 가장 큰 것이 바로 과체중이다. 연세사랑병원(강남점) 신승엽 과장은 “사람이 서 있을 때는 체중이 무릎에 그대로 전달되지만 뛰거나 빨리 걷게 되면, 중력이 더해진 체중이 한쪽 발에 지탱하게 되면서 체중의 3~4배가 무릎에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몸무게가 60kg에서 66kg로 10% 늘었다면 무릎에 더해지는 하중은 실제로 18kg 이상이 된다는 이야기다. 체중증가는 무릎에 무리를 주게 되고 연골을 상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신 과장은 “젊었을 때 체중조절에 관심을 기울이고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통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관절 운동 Tip 1. 운동 전, 후 스트레칭은 확실히! (잘 구성된 준비운동은 심장과 폐, 근육과 관절, 마음을 준비시킨다) 2. 통증의 원인이 되는 운동은 피하자! (통증은 내 몸이 보내는 신호다. 통증 또는 불편감을 주는 활동이 어떤 것들인지 살피자) 3. 휴식과 회복을 확실히! (휴식은 심한 운동으로부터 신체의 연부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4.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신자! (좋은 신발 선택은 적절한 쿠션 효과를 주고, 무릎과 다리를 지지해 준다) 5. 단시간에 강한 운동은 삼가자! (운동은 식후 30분에서 1시간 후에,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좋다)
출처: 풋볼뉴스(Football News) 원문보기 글쓴이: 블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