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틀과 창틀을 재단할 경우 가장 주의 해야 할 것 자르기전 한번 더 길이를 정확히 확인하고 톱으로 자르라는 것입니다
ㄴ)문틀/창틀짜기
집의 전체적인 외관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창(窓)입니다. 그러기에 신경을 써야 할 것도 많은 곳 원형으로 벽을 쌓아 올리다 보니 벽체의 전면을 창으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창의 크기가 제한을 받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방식으로 전면창을 못할 것도 없겠지만 비용과 실제 효용성을 생각해 본다면 비추천입니다.)
좋은 창, 멋있는 창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부지런히 창틀이 될만한 나무를 구하러 다녀야 합니다. 멋지게 휜 적당한 두께의 소나무를 구할 수 있다면 최상입니다. 미리 거래할 제재소에 두께 30cm정도의 휜 소나무는 이러이러하게 제재해서 보관해 달라고 하여 한 일년정도 꾸준하게 구하는 것이 최상 제재소측에서도 휜나무는 제재할때 손실이 많이 생겨 좋아할 것입니다.물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직경이 한 자(30cm)이상되는 우리나라 소나무는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쓰는 것이 수입목인데 수입목은 직재만 있지 곡재는 구할 수가 없습니다. (당연한 것이 누가 못 쓸 휜나무를 수입?
목재는 적어도 집짓기 일년 정도 전부터 준비해야 원하는 형태의 나무를 마음껏 구할 수 있습니다.
문틀/창틀로 쓸 나무를 구했으면 제재를 해야 제가 제재한 방법은 윗판과 옆판에 쓸 나무는 직경 15cm로 제재했고,아랫판은 직경 7.5cm로 제재하였습니다. 즉,원목을 윗판과 아랫판은 이등분하고,아랫판은 4등분한 것이지요. 그리고 아홉자(270cm)짜리와 열두자(360cm)짜리를 적당히 섞어 제재하여 손실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문/창틀 재단 예 ⓒ www.naturei.net 2006-08-31 [ 로아차 ]
보통 집의 방문은 높이 204cm,너비 84cm정도(기성문 ,문틀제외) 이를 위하여는 길이 204cm 옆판 2개, 길이 114cm 아래/윗판이 각 한개씩 필요합니다. 옆판을 세우기 위하여 아래/윗판은 각 옆으로 15cm씩 필요해서 84+15+15=114cm입니다. 창 또한 마찬가지로 계산하여 가로 210cm, 세로 135cm 정도 되는 창이라고 하면, 옆판은 아홉자짜리를 한번만 자르면 2개가 나오고, 윗판과 아랫판(240cm필요)은 열두자(360cm)짜리를 잘라, 나머지(120cm)는 아까 문의 윗판과 아랫판에 사용하면 되겠지요. 이런식으로 계산하여 필요한 원목의 갯수와 문과 창의 크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문틀과 창틀을 재단할 경우 가장 주의를 해야 할 것이 자르기전 한번 더 길이를 정확히 확인하고 톱으로 자르라는 것
실수하는 경우가 꼭 생깁니다. 확인 또 확인하는 습관...결국 자재를 아낍니다.
또, 나무가 잘리며 톱이 대략 나무의 1cm정도 두께를 먹고 들어갑니다.
그러기에 한번에 자를 위치를 전부 그려놓고 절단하면 나중에 길이가 당연히 짧아집니다. 한번 자르고, 다시 측정하여 재단하고 다시 자르고를 반복하여야 합니다.
시간이 의외로 많이 걸리고, 맞춤문이 아닌 기성문을 쓸 경우엔 특히나 더 신경써야
옆판을 자를 경우엔 직각으로 잘리도록 하여야 합니다.그래야 윗판과 아랫판에 정확히 밀착되고, 높이도 정확해집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체인엔진톱으로 벽체용 나무를 절단하며 그렇게 연습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전문가인 목수들이 문/창틀을 짤 때에는 홈을 파고 거기에 정확히 판을 끼워넣고 완전히 짠 다음, 크레인등으로 올려 세웁니다. 이런 방식은 보기도 깨끗하고, 나중에 창이나 문을 끼울 때에도 정확히 들어 맞아 나중 일이 수월해집니다.
그러나 저같은 초보자가 홈을 깨끗이 파내기란...엄두조차 나지 않아 이미 시작 전에 포기해 버릴 일이고, 아마도 내손으로 집을 짓는다는 생각은 꿈에도 못할 것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모이고 모이면 직접 집을 짓겠다는 생각은 아예 물건너가게 됩니다. 약간 비뚤어졌을진 모르겠지만 현재 살고 있는 이 집에서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또 어떤분들은 그런 비뚤어짐을 오히려 우리집이 갖고 있는 예술적인(?) 장점으로 칭찬해 주십니다.
당연히 일을 하는데 있어 전문가와 같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 글의 연재 목적은 초보임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방법을 찾아 직접 집을 지어 보자는데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황토집 짓는 이야기(15)- 문, 창틀짜기와 설치
바르게 설치가 되었다면 문틀 양쪽 대각선의 길이가 같게 나와야 하겠지요. 만일 이 대각선 길이가 다르다면 향후 문/창등을 짤 때 애를 먹게 됩니다.
나무 재단하기 ⓒ www.naturei.net 2006-09-15 [ 로아차 ]
문/창틀용 나무는 직경 1자(= 30cm)짜리를 반으로 켠 것입니다. 나무재질은 수입산 미송이구요.(우리나라 육송이 훨씬 좋습니다만 가격 때문에 쩝...) 우선 중심선을 먹줄로 튕긴후 직각자를 이용해 중심선에 수직되게 재단합니다.
재단한 나무 자르기 ⓒ www.naturei.net 2006-09-15 [ 로아차 ]
재단한 나무는 엔진체인톱을 이용해 자릅니다. 휴일을 맞아 서울사는 막내동생이 도와주러 내려와 일이 한결 수월했습니다.
못박기 ⓒ www.naturei.net 2006-09-15 [ 로아차 ]
아랫판과 윗판은 측면판을 세우기 위한 공간을 미리 계산해 둡니다. (30cm를 반으로 잘랐으니 15cm면 되겠지요?) 측면판을 세웠을 때 밀리지 않도록 미리 각목에 못을 쳐 쉽게 세울 수 있도록 합니다.
윗판을 측면판과 완전히 밀착시킨 후 수평을 맞춥니다. 못을 박아 고정하는 요령은 아랫판과 동일합니다.
대각선 길이 확인 ⓒ www.naturei.net 2006-09-15 [ 로아차 ]
바르게 설치가 되었다면 대각선의 길이가 같게 나와야 하겠지요. 만일 이 대각선 길이가 다르다면 향후 문/창등을 짤 때 애를 먹게 됩니다.
버팀목 세우기 ⓒ www.naturei.net 2006-09-15 [ 로아차 ]
이제 마지막으로 문/창틀이 밀리거나 틀어지지 않도록 버팀목을 박아서 세워줍니다. 버팀목은 문이 설치되지 않는 쪽에서 윗판과 양쪽 측면판이 틀어지지 않도록 각1개씩과 문틀의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앞,뒤에서 세워줍니다.
완성된 문틀 ⓒ www.naturei.net 2006-09-15 [ 로아차 ]
지금은 시초라 문틀만 설치했지만 창틀도 마찬가지 요령으로 설치하면 됩니다. 8개의 문틀 짜는데 반나절, 설치에 하루하고 반나절해서 이틀 걸렸습니다.
황토집 짓는 이야기(16) - 벽(벽쌓기)
황토와 나무는 잘 붙지를 않습니다. 나중에 황토가 마르고 나면 나무와 붙은 황토는 떨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문/창틀과 만나는 곳의 벽쌓기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토를 둥그렇게 말아 최소한도로 문/창틀에 닿는 부분을 줄입니다
ㄷ)황토와 소나무로 벽체쌓기
드디어 진짜 벽을 쌓는 일에 들어 갑니다. 벽체를 쌓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 비한다면 실제 벽쌓는 일은 쉽고 아주 재미있습니다. 물론 힘은 들지만요.^^;;; 황토는 자주 물을 뿌려 두어야 떼어 낼 때 힘이 덜듭니다.그렇다고 너무 질어지면 쌓아지지를 않으니 적당해야겠지요.
보관하는 황토엔 아침,저녁으로 물을 뿌려 두어야 쓸 때 편합니다 ⓒ www.naturei.net 2006-09-28 [ 로아차 ]
황토를 퍼내는 방법은 여러가지를 써보았지만 일반삽이 가장 좋더군요. 삽으로 그냥 푹 떠서 필요한 자리에 올리면 됩니다. 한번에 쌓는 높이는 60~80cm정도(2단높이)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황토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높아지면 아래가 쳐지며 넘어갈 위험이 있습니다. 사실 벽을 쌓다보면,초보자니 당연히,똑바로 쌓으려고 해도 어딘가로 치우치게 됩니다. 쌓으려는 방의 구조가 둥그런 원형인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둥근벽이기 때문에 안으로 기울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벽을 쌓아 올리면 안으로 기울어지며 서로 지지해 주기 때문에 벽의 붕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바깥으로 기울었다 싶으면 이건 바로 붕괴입니다. 바깥으로 통나무의 끝부분이 튀어나가기 때문에 무게중심도 바깥으로 쏠립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과 같이 받쳐두기도 하지만 황토가 굳기까지는 어느정도 나무아래의 쌓아올린 황토가 밖으로 쏠린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바깥으로 많이 튀어 나온 나무는 이렇게 받쳐 두어야 뒤로 쏠림을 막을 수 있습니다 ⓒ www.naturei.net 2006-09-28 [ 로아차 ]
통나무와 통나무 사이의 간격은 어른 주먹 두 개가 들어갈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좁으면 멋이 없고, 너무 넓으면 황토를 그만큼 더 쌓아야 되니 힘이 듭니다. 통나무는 비슷한 크기의 것을 일렬로 배치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크기의 통나무를 사용하게 되면 그 자체로 집이 완성된 후 인테리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됩니다.
처음에 쌓을 때에는 우선 황토를 5cm두께로 깔고, 통나무를 놓은 후 황토를 놓고 통나무 사이사이를 손가락을 이용해 꼼꼼히 밀어넣어야 합니다. 이것이 꼼꼼하지 않으면 황토와 통나무가 들떠 틈이 생기게 되고 안에서 밖이 보이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철물점에서 파는 두꺼운 고무장갑을 끼고 손가락에 힘을 주어 흙을 꾹꾹 밀어넣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고 자고 다음날 일어나면 손가락이 퉁퉁부어 장갑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가 됩니다. 통증도 심하고요. 이를 방지하기위해 자기 전에 맨소래담로션이나 안티프라민을 손에 듬뿍 바르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자면, 다음날 일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벽을 쌓는 방법은 아래의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 www.naturei.net 2006-09-28 [ 로아차 ] 방식 1)
방식1은 그림에서와 같이 삼각형으로 쌓고 어느정도 띄운 다음 다시 삼각형으로 쌓은 후, 그 사이를 메꾸어 주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쌓으면 상당히 빨리 쌓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벽면이 조금 단조로와 질 수 있으며 ,동그랗게 돌아가는 벽의 곡면을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방식2)
방식2는 순차적으로 하나씩 쌓아 올리는 방법입니다. 초보자도 하기 쉽고 모양도 어느정도 맞추기 쉽지만, 단점은 쌓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황토와 나무는 잘 붙지를 않습니다. 나중에 황토가 마르고 나면 나무와 붙은 황토는 떨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문/창틀과 만나는 곳의 벽쌓기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토와 나무는 잘 붙지를 않으니 닿는 면적은 최소화 시켜 줍니다. 황토를 둥그렇게 말아 최소한도로 문/창틀에 닿는 부분을 줄입니다. 그리고 문/창틀에는 대못(5인치 이상)을 박아 황토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심재의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문/창틀의 벽체쌓기가 잘못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황토가 붙어 있으면 마르고 난 후 떨어집니다 ⓒ www.naturei.net 2006-09-28 [ 로아차 ]
벽을 쌓아 올리기는 높이 올라갈수록 힘이 듭니다. 요즘 추세가 천장을 높게 하는 것이지만 황토집의 경우엔 높이에 따른 노력이 서로 비례한다고 보시면 맞을 겁니다. 1M쌓을때에 2명(안과 밖)이 필요하다면 2M를 쌓는데는 4명(안2,밖2), 3M의 높이라면 6명(안3,밖3)이 필요한 식이죠.
B/T아시바를 놓고 또 그 위에 사다리 놓고 작업합니다.벽이 높아질수록 작업능률은 떨어집니다 ⓒ www.naturei.net 2006-09-28 [ 로아차 ]
맨 아래에 흙과 나무를 떠 줄 사람, 중간에서 맨 위의 쌓을 사람에게 전달해 줄 사람, 맨 위에 직접 쌓는 사람... 저희의 경우엔 다행히 인터넷을 보고 많은 분이 도우러 와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지만, 이걸 둘이서 했을 생각을 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자신의 일인 듯 집짓는데 헌신적인 도움을 주신 고마우신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벽의 제일 높은 곳으로 지붕의 서까래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 www.naturei.net 2006-09-28 [ 로아차 ]
벽을 다 쌓아 올리면 지붕의 서까래와 벽을 연결할 처마도리를 돌려야 합니다. 처마도리로 쓰는 나무는 서까래와 같은 재질의 나무면 됩니다. 처마도리는 아래에 황토를 깔고 그위에 얹은 후 꺽쇠를 이용해 고정시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황토집 ) - 벽쌓기 상세1 황토집짓기의 가장 큰 약점이 바로 비가 오는 날입니다. 집을 다 지은 후에는 상관없지만 이렇게 벽을 쌓아 올리다 비를 만나면 비닐로 잘 덮어 비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
앞으로 쌓아야 할 벽의 총길이는 약 60여m쯤 됩니다.(창고를 제외한 본채만) 해보니 우리 부부 둘이서 하루에 최고 6m정도 되는 거리를 60cm높이로 쌓더군요. 벽의 높이 평균을 2m40cm라 하면 우리 부부가 쌓아야 할 날 수는 약 40여일 (물론 문/창틀만큼 쌓을 부분이 빠지지만 비가 오거나해서 일을 못하게 되는 날을 생각하면 피장파장)
황토 놓고 다지기 ⓒ www.naturei.net 2006-10-09 [ 로아차 ]
올해 5월말까지는 부지런히 쌓아야 다 쌓는다는 계산이 나오더군요.(후~ 유~) 처음이라 삐뚤삐뚤하고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맘이 맞는 사람과 같이 하니 재미는 아주 좋네요. 진짜 집짓는 재미는 벽쌓기를 하며 느끼네요!(힘은 엄청들지만... ^ ^;)
나무 놓고 맞추기 ⓒ www.naturei.net 2006-10-09 [ 로아차 ]
황토를 한 5cm쯤 깔고 그 위에 적당한 나무를 옆의 나무와 주먹 한두 개 정도 사이를 두고 각을 맞춰 놓은후 망치로 두드려 고정합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쌓아 나가면 됩니다. (말을 참 쉽죠?)
망치로 두드려 고정 ⓒ www.naturei.net 2006-10-09 [ 로아차 ]
이제 나무와 나무사이에 황토를 채웁니다. 벽의 두께는 약 40cm. 꽤 두껍죠? 황토를 올리고 쌓느라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퉁퉁 붓는 답니다.
황토 채우기 ⓒ www.naturei.net 2006-10-09 [ 로아차 ]
아직 면다듬기를 하지 않고 막 쌓은 내벽의 모습입니다. 방안에 들어오면 꽤 예쁠 것 같지 않나요? 지금까지 쌓아놓은 것들을 보면 힘이 없다가도 기운이 번쩍!
쌓은 내벽 ⓒ www.naturei.net 2006-10-09 [ 로아차 ]
이렇듯 찾아오는 어떤 사람과도 같이 노동하고 땀흘리며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은 황토 집짓기입니다.
면 다듬기 ⓒ www.naturei.net 2006-10-09 [ 로아차 ]
약 60cm의 높이로 집둘레를 한 바퀴 돌아 쌓았습니다. 이제 이렇게 세바퀴만 더돌면 벽쌓기 끝이네요. 어서 빨리 지붕 서까래를 거는 그날의 사진을 올리는 날이 왔으면... ^ ^;
드디어 한 바퀴를 돌다! ⓒ www.naturei.net 2006-10-09 [ 로아차 ]
올봄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오네요. 황토집짓기의 가장 큰 약점이 바로 '비가 오는 날'입니다. 집을 다 지은 후에는 상관없지만 이렇게 벽을 쌓아 올리다 비를 만나면 비닐로 잘 덮어 비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천막을 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린 이 방법이 더 쉽더군요.)
황토집 짓는 이야기 앱으로보기 황토집 짓는 이야기(18) - 벽쌓기 상세2 2006-10-17 인연[박희석]|11.12.26|19 목록댓글 0가가 황토집 짓는 이야기(18) - 벽쌓기 상세2 벽과 맞닿는 문틀과 창틀은 못을 박아 황토를 붙여줍니다. 황토는 두께가 어느정도(대략 15~20cm) 되어야 잘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는데, 문, 창틀 옆부분은 아무래도 두께가 얇아 황토가 잘 떨어지거든요
창틀 세우기
창틀 세우기 ⓒ www.naturei.net 2006-10-17 [ 로아차 ]
벽위의 창틀도 먼젓번 문틀 세우기와 방법은 같습니다. 밑판을 먼저 고정하고 옆면판을 세운 후 윗판을 올리면 됩니다. 지금 놓은 창틀은 거실 뒷편의 창입니다.
벽과 문/창틀의 고정
못박기 (1) ⓒ www.naturei.net 2006-10-17 [ 로아차 ]
벽과 맞닿는 문틀과 창틀은 이렇게 못을 박아 황토를 붙여줍니다. 황토는 두께가 어느정도(대략 15~20cm) 되어야 잘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는데, 문, 창틀 옆부분은 아무래도 두께가 얇아 황토가 잘 떨어지거든요.
못박기 (2) ⓒ www.naturei.net 2006-10-17 [ 로아차 ]
창틀 옆부분에도 이렇게 못을 박으며 황토를 붙여주면 잘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도 떨어지면 철사나 메탈라스등을 이용하면 되구요. 시멘트는 섞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해 보았습니다.
못박기 (3) ⓒ www.naturei.net 2006-10-17 [ 로아차 ]
창틀 아래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황토를 붙이는 부분이 너무 얇아 잘 떨어지는 부분중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