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계수
지니계수는 소득분배의 불평등을 지수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탈리아 인구통계학자인 '코라도 지니'가 1912년에 개발했습니다.
지니계수가 0에 가깝다면 소득분배가 균등해지는 것이며 수치가 1에 가까워 진다면 소득분배가 불균등한 것입니다.
보통 지니계수가 0.4 이상이면 빈부격차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0.7이상이면 소득양극화로 인해 심각한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전 계층의 소득분배 상태를 하나의 수치로 나타내므로 특정 소득계층의 소득분포 상태를 알 수 없다는 점도 있습니다.
엥겔지수
엥겔계수는 '에른스트 엥겔'이 발견해 붙인 명칭입니다.
엥겔지수는 가정에서 총 지출한 금액 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값입니다.
보통 저소득 가계에서는 값이 높고, 고소득 가계에서는 값이 낮게 나옵니다.
사람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서 필요한 에너지를 만듭니다.
즉, 음식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생존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식료품과 같은 제품의 소비량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소득이 크게 증가하더라도 갑자기 식료품에 더 많은 지출을 하지는 않습니다.
돈이 많아진다면 라면에서 짜장면으로, 돼지고기에서 소고기로 메뉴선정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이전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가격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소득 수준이 높다면 엥겔계수는 낮아지고, 소득이 낮다면 엥겔계수는 높아집니다.
즉, 엥겔지수가 높다면 소득이 낮아 형편이 좋지 않다는 것이고, 엥겔지수가 낮으면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