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잼버리 참여 대표단에 171개 사찰 제공
기자명 권오영 기자
8월5일, 긴급 지침 발표…전국 사찰에도 전달
사찰 야영지·템플스테이 제공에 프로그램도
조계종 홍보국 제공
조계종은 8월5일 오후 3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한 긴급 지원 지침을 전국 사찰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각국 청소년들이 남은 기간 보다 편안히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
조계종은 1700여년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전통사찰의 문호를 최대한 개방하고 사찰의 문화와 수려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숙박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여년간 템플스테이를 통해 전 세계인들과 소통했던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전통사찰이 가꾸어온 천년의 숲 안에서 우리나라의 생태와 문화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잼버리 기간 동안 영외 체험활동으로 전북 지역에 위치한 김제 금산사(2500여명), 고창 선운사(4500여명), 부안 내소사(1900명)을 중심으로 약 9000여명 규모로 잼버리 참여 인원의 영외 체험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나아가 세계 각국 참가단의 추가적인 문의와 요청이 있는 상황으로 조계종에서는 긴급하게 전국 24개 교구본사와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약 147개 사찰, 조계종 직영 한국문화연수원(100여명 추가 수용 여력) 등에서 참가국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야영지나 숙박을 제공하도록 지침을 시행했다.
조계종 홍보국 제공
조계종 홍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