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에 관한 생각] 화를 억누를 때, 인생이 서러워진다
전창수 지음
화를 억누를 때, 인생어 서러워진다. 화가 나는데, 화를 억누르기만 하면, 슬퍼지게 된다. 화가 막 나는데, 그것을 꼭꼭 억누르면, 서러움이 밀려들고, 인생이 왜 이럴까 하는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 화라는 것이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는 것이고 다른 사람을 지적하려는 화라면, 그다지 서럽지 않다. 그것은 감정이 아니다. 그냥, 그런 화는 자신이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화라는 것은 감정이 올라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이 서러울 때, 또 자신이 힘들 때 그럴 때 내는 화가 진짜 화다. 그냥, 자신의 생각과 다르고, 다른 사람이 잘못한 것 같으니까 내는 화는 적절한 화가 아닐 뿐만 아니라,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화다. 그런 화는 그냥 반발심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생각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 그것은 자기의 자식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생각하는 것은 다를 수 있고, 자식이 섭섭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섭섭한 마음을 표현하는데, 거기에 대해 화를 나는 것은 그냥 의미 없이 혼내는 것이다. 그냥, 그런 화는 자식으로 하여금 부모로부터 떠나게 만드는 화이다. 화를 낸다는 의미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는 의미이고, 그렇게 화를 냈을 때 인생이 편안해질 수 있다. 자신의 기준으로 누군가를 혼내는 화를 내지 마시길 바란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