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사편찬위원회 선생님들과 함께 짚어봐야 할 <지방사> 내지 <지역사>라는 용어의 개념정리!
ㆍ아래 게시글은 지방사/지방자치라는 용어가 주제어인 <예시 논문의 초록>입니다.
영남지방사 연구의 현황과 전망*
우 인 수(경북대 교수)**
[국문초록]
한국사에서 지방사라는 개념은 1980년대부터 학술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하였다. 지방사는 자신의 고장 여부에 관계없이 애향적 감정에 바탕을 두지않고 객관적으로 어느 한 지방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역사의 한 분야이다.
지방사는 국가 전체나 중앙과의 관계적 관점 속에서 지방공동체의 전체적 규명을 목표로 한다. 영남지방사는 한국사의 일부분으로서 한국사와의 관계 속에서 영남이라는 한 지방의 개별적 특수성을 드러내는 역사를 가리킨다.
영남지방사 연구는 영남지방의 체계적 이해에 일차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며, 나아가 영남지방의 사례 연구와 새로운 자료의 제공으로 한국사의 체계화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영남지방사를 위한 기초 자료의 집적과 그에 바탕한 전문적 연구,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양도서의 발행 등 양적으로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체계적이고도 조직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다양한 관련 전공 학자들 간의 지속적인 학제간 연구가 한 방법이다. 다양한 전공 학자를 보유한 거점대학의 연구소는 학제간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바탕에서 지방사 연구를 위한 연구방법론을 습득하고 개발하여 연구 역량을 심화시킨다면, 지방자치의 발전에 발맞추어 지방사(지역사) 연구는 한 단계 더 진전될 수 있을 것이다.
------------------------------------ 주* 이 논문은 2015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진흥사업단)의 한국학분야 토대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AKS-2015-KFR-1230006). 본 논문은 2015년 11월 상주문화원과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영남학과 상주학 연구의 현단계’ 학술대회에서 같은 제목으로 발표한 글을 수정 보완하여 논문 형태로 다듬은 것이다. 주** 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첫댓글이미 오래전부터 정치, 행정, 법무 등의 통치 및 정책적 시행을 이유로 서울 중앙과 지방 시군 및 법원 등등이 나누어져 있지만, 근래에 와서는 <지방자치>, <지방법원> 등 국가기관 외에 <지방>이 <지역>이라는 용어로 대부분 대체되어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첫댓글 이미 오래전부터 정치, 행정, 법무 등의 통치 및 정책적 시행을 이유로 서울 중앙과 지방 시군 및 법원 등등이 나누어져 있지만, 근래에 와서는 <지방자치>, <지방법원> 등 국가기관 외에 <지방>이 <지역>이라는 용어로 대부분 대체되어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