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5;22-23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성령의 열매
1.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한 중요한 목적은 우리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공동체적으로는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한 몸이 되는 일이며(고전12;13), 개인적으로는 그리스도와 영으로 하나가 되는 일이다(고전6;17).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자는 그리스도에 속한 자로서(롬8;9) 그리스도의 영이 가지는 성품을 공유하여 그와 닮은 자가 되어 가는 것이다. 그래서 믿는 자가 참예할 수 있는 신적 성품은(벧후1;4) 그리스도의 영으로부터 나온다.
2. 성령은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여김을 받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는 일을 하신다. 성령은 언제나 자신의 것이 아닌 그리스도의 것을 우리에게 계시하시고 증거하시고 나타내 보이시거나 주신다. 또 성령은 그리스도로부터 들은 것을 말한다(요16;14-15). 그러므로 성령의 열매는 성령 자신의 열매가 아니다.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성품이 우리의 심령안에서 공유되어 열매 맺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 자신이 하늘의 성품의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인도와 역사하심으로 그리스도와 온전하게 하나가 되는 것이 그러한 성품을 온전히 가지는 것이다. 속사람이 날마다 새롭게되는 것과 같이 우리는 점점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야 한다.
3. 이제 자신 안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의와 경건함에 속하는 성품을 좇아 사는 것이 자신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를 믿고 쫓아 사는 신앙생활이며 주님과 동행하는 일이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면 살수록 그리스도의 영의 충만함으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믿음과 성결과 능력이 더욱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될 것이다.
키워드 : ; 그리스도의 성품, 한몸, 칭의, 신의성품, 하늘의 성품, 그리스도의 영, 성령충만, 그리스도와 하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