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작사 김선욱, 작곡 최이철)는 1988년 발매된
「사랑과 평화」3집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탁월한 연주 실력과 펑크 리듬을 특징으로 하는 「사랑과 평화」가
발표한 『겨울 바다』는 "외롭고 쓸쓸한 겨울의 바다에서
떠나버린 연인을 생각하며 사색(思索)에 빠진 모습을 그린 명곡"
입니다.
또한 이 곡은 '김현식'의 유작(遺作)6집(1991년)에 실린 곡으로
'내 사랑 내 곁에'가 타이틀 곡인 '김현식' 6집은 건강이 악화될
대로 악화된 '김현식'이 마지막 혼신의 힘으로 한 소절 한 소절
힘겹게 녹음한 앨범입니다. 그래서 인지 그의 목소리는 처절함과
슬픔이 묻어 납니다. 6집의 노래 중 상당수는 기존 노래를 재 해석
하거나 '리메이크'로 채웠습니다.
『겨울 바다』를 대부분 「사랑과 평화」보다는 '김현식'의 노래로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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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 나가봤지 잿빛 날개 해를 가린
갈 길 잃은 물새 몇 이 내 손등 위에 앉더군
길고 긴 갯벌 위엔 흩어진 발자국만
검푸른 겨울 바다 하얀 해가 울더니
노란 달이 어느 창에 내 눈길로 나를 보네
철썩이는 파도 곁에 가슴 치는 네 생각
하얀 해가 울더니 노란 달이 어느 창에
내 눈길로 나를 보네 철썩이는 파도 곁에
가슴 치는 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