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 少陽人病 中風 吐血 嘔吐 腹痛 食滯痞滿 五證 同出一屬 而自有輕重
浮腫 喘促 結胸 痢疾 寒熱往來胸脇滿 五證 同出一屬 而自有輕重
소양인(少陽人)의 병(病)의 중풍(中風), 토혈(吐血), 구토(嘔吐), 복통(腹痛), 식체(食滯)와 비만(痞滿)의 다섯 가지의 증(證)은 하나의 속(屬)에서 같이 출(出)한 것이니, 그 자체에 경중(輕重)이 있느니라.
부종(浮腫), 천촉(喘促), 결흉(結胸), 이질(痢疾), 한열왕래(寒熱往來)와 흉협만(胸脇滿)의 다섯 가지 증(證)은 하나의 속(屬)에서 같이 출(出)한 것이니, 그 자체에 경중(輕重)이 있느니라.
7-3-2) 少陽人 中風 半身不遂 一臂不遂 未如何之疾也
重者 必死 輕者 猶生 間以服藥 安而復之 待其自愈 而不可期必治法之疾也
소양인(少陽人)의 중풍(中風)의 반신불수(半身不遂)나 일비불수(一臂不遂)는 어찌 할 수 없는 질(疾)이니라.
중(重)하면 반드시 사(死)하고, 경(輕)하면 생(生)할 수 있으나 간(間)으로 복약(服藥)하고 안(安)하여야 회복(復)되니 저절로 낫기를 기다려야 하지 반드시 치법(治法)이 있는 질(疾)을 기대(期)할 수 없느니라.
7-3-3) 少陽人 吐血者 必蕩滌剛愎偏急 與人幷驅爭塗之
淡食服藥 修養如釋道 一百日則 可以少愈
二百日則 可以大愈
一周年則 可以快愈
三周年則 可保其壽
凡 吐血 調養失道則 必再發 再發則 前功 皆歸於虛地
若 再發則 又 自再發日 計數 一百日 少愈 一周年 快愈
若 十年 二十年 調養則 必得高壽
소양인(少陽人)의 토혈(吐血)은 반드시 강퍅(剛愎) 편급(偏急)을 탕척(蕩滌)하고 사람과 같이 구쟁(驅爭)하는 것을 도(塗)하여야 하느니라. 담식(淡食) 복약(服藥)하되 수양(修養)을 석도(釋道)와 같이 100일 하면 조금 나을 수 있고, 200일 하면 크게 나을 수 있으며, 1주년(周年)이면 쾌유(快愈)할 수 있고, 3주년(周年)이면 수(壽)를 보(保)할 수 있느니라.
토혈(吐血)은 조양(調養)의 도(道)를 실(失)하면 반드시 재발(再發)하고 재발(再發)하면 앞의 공(功)이 모두 헛된(:虛) 곳(:地)으로 돌아가느니라. 만약 재발(再發)하면 또 재발(再發)한 날로부터 계수(計數)하여 100일이면 조금 낫고 1주년(周年)이면 쾌유(快愈)하느니라. 만약 10년 20년을 조양(調養)하면 반드시 고수(高壽)를 얻느니라.
7-3-4) 凡少陽人 間有鼻血少許 或 口鼻間痰涎中 有血 雖細微 皆吐血之屬也
又口中暗有冷涎 逆上者 雖不嘔吐 亦嘔吐之屬也
少年 有此證者 多致夭折 以其等閑任置故也
此二證 必在重病險病之例 不可不豫防服藥 永除病根 然後 可保無虞
소양인(少陽人)이 간(間)으로 소허(少許) 비혈(鼻血)하거나 구비(口鼻) 사이로 담연(痰涎) 중에 혈(血)이 있으면 비록 세미(細微)하여도 모두 토혈(吐血)의 속(屬)이니라.
또 구(口) 중에 은근히(:暗) 냉연(冷涎)이 역상(逆上)하면 비록 구토(嘔吐)하지 않아도 또한 구토(嘔吐)의 속(屬)이니라.
소년(少年)에 이러한 증(證)이 있었다면 대부분 요절(夭折)에 이르니, 등한시(等閑)하여 임치(任置)한 까닭(:故)이니라.
이 두 가지 증(證)은 반드시 중병(重病) 험병(險病)의 례(例)에 있으니, 예방(豫防)하여 복약(服藥)하지 않으면 안 되느니라. 평생 병근(病根)을 제(除)한 후에라야 무우(無虞)를 보(保)할 수 있느니라.
7-3-5) 中風 受病太重故 治法 不可期必 吐血 受病猶輕故 治法 可以期必
中風 吐血 調養爲主 服藥次之
嘔吐以下 腹痛 食滯痞滿 服藥調養則 其病易愈
중풍(中風)은 수병(受病)이 크게 중(重)하므로 치법(治法)에 반드시를 기대(期)할 수 없지만, 토혈(吐血)은 수병(受病)이 아직 경(輕)하므로 치법(治法)에 반드시를 기대(期)할 수 있느니라.
중풍(中風) 토혈(吐血)은 조양(調養)을 위주(爲主)로 하고 복약(服藥)은 그 다음으로 하느니라.
구토(嘔吐) 이하 복통(腹痛) 식체비만(食滯痞滿)은 복약(服藥)하고 조양(調養)하면 그 병(病)이 쉽게 낫느니라.
7-3-6) 中風 嘔吐 宜用 獨活地黃湯
吐血 宜用 十二味地黃湯
중풍(中風) 구토(嘔吐)에는 마땅히 독활지황탕(獨活地黃湯)을 사용하여야 하느니라.
토혈(吐血)에는 마땅히 십이미지황탕(十二味地黃湯)을 사용하여야 하느니라.
7-3-7) 浮腫爲病 急治則生 不急治則危 用藥早則 易愈 用藥不早則 孟浪死也 此病 外勢平緩 似不速死故 人必易之 此病 實是急證 四五日內 必治之疾 謾不可十日論之也
浮腫 初發 當用 木通大安湯 或荊防地黃湯 加木通 日再服則 六七日內 浮腫必解 浮腫 解後 百日內 必用荊防地黃湯 加 木通 二三錢 每日 一二貼用之 以淸小便 以防再發 再發難治
浮腫 初解 飮食 尤宜忍飢 而小食 若如平人大食則 必不免再發 大畏 小便赤也 小便淸則 浮腫解 小便赤則 浮腫結
부종(浮腫)의 병(病)은 급치(急治)하면 생(生)하고 급치(急治)하지 않으면 위(危)하느니라. 용약(用藥)이 조(早)하면 쉽게 낫고 용약(用藥)이 조(早)하지 않으면 맹랑(孟浪)하게 사(死)하느니라.
이 병(病)이 외세(外勢)가 평완(平緩)하여 속(速)히 사(死)하지 않을 것 같으므로 사람이 반드시 이를 쉽게 여기니라. 이 병(病)은 실로 급증(急證)이므로 4~5일 내에 반드시 치(治)하여야 할 질(疾)이니, 늦어도 10일에 논(論)하면 안 되느니라.
부종(浮腫)의 초발(初發)에는 당연히 목통대안탕(木通大安湯)이나 형방지황탕(荊防地黃湯)에 목통(木通)을 가한 것을 사용하여야 하니, 하루에 두 번 복용하면 6~7일 내에 부종(浮腫)이 반드시 해(解)하느니라.
부종(浮腫)이 해(解)한 후 100일 내에는 반드시 형방지황탕(荊防地黃湯)에 목통(木通) 2~3전(錢)을 가한 것을 사용하니 매일 1~2첩(貼)을 사용하여 소변(小便)을 청(淸)하니 재발(再發)을 방(防)하여야 하고, 재발(再發)하면 치(治)가 어렵게 되느니라.
부종(浮腫)이 초(初)에 해(解)하면 음식(飮食)은 특히 마땅히 인기(忍飢)하여 소식(小食)하여야 하느니라. 만약 평인(平人)과 같이 대식(大食)하면 반드시 재발(再發)을 면(免)할 수 없느니라. 크게 외(畏)할 것은 소변(小便)의 적(赤)이니, 소변(小便)이 청(淸)하면 부종(浮腫)이 해(解)하고, 소변(小便)이 적(赤)하면 부종(浮腫)이 결(結)하느니라.
7-3-8) 少陽人 中消者 腹脹則 必成鼓脹 鼓脹不治
少陽人 鼓脹病 如少陰人 藏結病 皆經歷五六七八月 或 周年 而竟死
蓋 少陰人 藏結 表陽溫氣 雖在幾絶 裏陰溫氣 猶恃完壯 少陽人 鼓脹 裏陽淸氣 雖在幾絶 表陰淸氣 猶恃完壯故 皆經歷久遠 而死也
소양인(少陽人)의 중소(中消)는 복창(腹脹)하면 반드시 고창(鼓脹)이 되니 고창(鼓脹)은 불치(不治)하느니라.
소양인(少陽人)의 고창(鼓脹)의 병(病)은 소음인(少陰人)의 장결(藏結)의 병(病)과 같으니 모두 5~6~7~8개월이나 1주년(周年)을 경력(經歷)하면 결국 사(死)하게 되느니라.
소음인(少陰人)의 장결(藏結)은 표양(表陽)의 온기(溫氣)가 비록 거의 절(絶)하여도 리음(裏陰)의 온기(溫氣)가 아직 완장(完壯)함을 믿는(:恃) 것이니라.
소양인(少陽人)의 고창(鼓脹)은 리양(裏陽)의 청기(淸氣)가 비록 거의 절(絶)하여도 표음(表陰)의 청기(淸氣)가 아직 완장(完壯)함을 믿는(:恃) 것이니라.
따라서 모두 경력(經歷)이 오래 멀어지면 사(死)하게 되느니라.
7-3-9) 少陽人 傷寒 喘促 宜先用 靈砂一分 溫水調下 因煎荊 防 瓜蔞等藥 用之則 必無 煎藥時刻 遲滯救病
7-3-10) 靈砂 藥力急迫 可以一再用 而不可屢用
蓋 救急之藥 敏於救急而已 藥必湯服 然後 充滿腸胃 能爲補陰補陽
소양인(少陽人) 상한(傷寒)의 천촉(喘促)에는 반드시 먼저 영사(靈砂) 1분(分)을 사용하니 온수(溫水)에 조(調)하여 하(下)하고, 이어 형개(荊芥) 방풍(防風) 과루(瓜蔞) 등의 약(藥)을 달여 사용하면 반드시 약(藥)을 달인 시각(時刻)에 병(病)을 구(救)하는데 지체(遲滯)하지 않느니라.
영사(靈砂)는 약력(藥力)이 급박(急迫)하니 1~2회만 사용할 수 있고, 누차 사용하면 안 되느니라. 구급(救急)하는 약(藥)은 재빨리 구급(救急)할 뿐이니라. 약(藥)은 반드시 탕(湯)으로 복용한 연후에 장위(腸胃)를 충만(充滿)하여야 보음(補陰) 보양(補陽)할 수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