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계산).,산 행 일 기 : 복 계 산 (福 桂 山 : 1054m)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화천군 상서면) (2015,7,25 : 흐리고비)

[청풍명월]

"산  행  일  기 : 복  계  산 (福 桂 山 : 1054m) (철원군과 화천군 경계)"

"여름산의 진정한 맛은 습기를 머금은 안개,구름이라고 합니다.

 비 내린 뒤의 엷은 구름들이 계곡을 타고 오르는 여름숲은 신선한 공간으로 바꿔져

 갑니다.계곡을 따라 내려온 빗줄기가 견고한 녹색으로 물든 여름숲을 지나고 천둥치는

 듯 한 폭포수가 계곡을 따라 흐르는 숲길에서 음이온을 가득 빨아 드리고 녹색 잎이 뿜어

 낸 산소를 머금고,피톤치드로 무장한 바람이 숲속을 가로 질러 우리들 몸속으로 스며드는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간간히 내리는 빗속에서 여름산행의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복계산(福桂山:1054m)은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한북정맥(광주산맥)에 있으며 북동쪽에는

 휴전선과 최단거리에 있는 대성산(大成山:1174.2m)이 있고 전망이 뛰어나며 수림이 특히

 울창한 산입니다.정상 서쪽 지능선에는 단종(端宗) 때 생육신의 한 사람인 동봉 김시습

 (東峰 金時習)외 8현(賢)이 은거했다고 전해오는 매월대(梅月臺),선바위,암봉이 있고 남쪽

 협곡에는 매월대폭포(梅月臺瀑布)가 있어 유명합니다."

"산  행  코ㅡ스 : 수피령 ㅡ촛대봉 ㅡ 1008봉 ㅡ복계산 ㅡ갈림길 ㅡ삼각봉 ㅡ

                       노송쉼터ㅡ매월대폭포ㅡ갈림길 ㅡ주차장."

(복계산으로 가는 길의 풍경)

(수 피 령 표 지 석)

(수 피 령)

"고개너머는 강원도 철원군이며

 이곳은 강원도 화천군  입니다.

(산행들머리 수피령고개 도착)

(대성산지구 전적비)

(좋은 닮음을 함께한 사람들)

"가장 진한 서로의 좋은 물듦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스며들며 닮아 가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누구를 닮고 싶고

 어떤 좋은 사람이 주변에 있나요.

 우리 모두 좋은 닮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 나 산 악 회 화이팅!)

(모두가 부러워 해야 할 사람들~~축하합니다.)

(모두가 노송 : 老松의 정기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노송 : 老松 쉼터에서 바라본 복계산 정상 풍경)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적막에 싸인 여름숲,

 숲은 미동도 하지 않고 능선을 오르내리는 엷은 구름 속으로 빨려 들어 갑니다.

 이렇게 적막에 싸인 숲은 어떤 때는 경이롭기 까지 합니다."

(여름 숲)

(노송 : 老松 쉼터)

"주능선 삼각봉에서 30 여분을 내려오면 매월대폭포 가기전에

 노송쉼터가 있습니다. 힘들게 내려온 걸음을 멈추고 쉴수 있는 너럭바위가

 있으며 용트림 하듯 비틀어진 노송 두그루가 산객들을 반깁니다."

(노송 쉼터에서 매월대폭포로 가는 바윗길)

"바윗길을 힘겹게 조금 내려 가면 복계산의 자랑,

 매월대(梅月臺)와 매월대폭포(梅月臺瀑布)가 나타납니다."

(매월대폭포 위에서 바라본 매월대 : 梅月臺)

"매월대(梅月臺)는 매월대폭포 위에서 올려다 보면

 건너편 능선에 깎아지른 절벽이 우뚝한데 바로 매월대라고 합니다."

"매월대는 생육신의 한사람인 매월당 김시습 선생(梅月堂 金時習 先生) 등

 아홉선비가 세조의 왕위 찬탈에 비감한 나머지 관직을 버리고 산촌으로 은거하여

 소일하던 장소로서,복계산 기슭 해발 595m 산정에 깎아 세운 듯한

 높이 40m 층아절벽을 말합니다."

(매월대폭로 내려가는 계단)

(매월대폭포에서 바라본 매월대)

"매월대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있어서

  매월대폭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 월 대 폭 포 : 梅 月 臺 瀑 布)

"천지를 진동 하듯 쏟아지는 폭포를 보고,또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자연과 우리가 하나되는 물아일체(物我一體)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굉음을 내며 쏟아지는 물소리를 뒤따라 가다보면

 마음이 깨끗히 씻기는것 같습니다.잠시나마 세파의 시달림을

 저 폭포속으로 떨쳐버려 봅니다."

(이끼를 한몸 가득 감고 있는 괴목)

(계 곡 물)

"거센 계곡물 바위 치며 산을 울리어

 지척간의 사람 말도 분간 못 하겠네

 행여나 세상시비의 말 귀에 이를까

 흐르느 물을 시키어 산을 다 감쌋네."

(아름다운 자연)

"본래 한 물건도 없는 거다.

 이 세상에 태어날때 가지고 온 것도 아니고

 이 세상을 하직할 때 가져가는 것도 아니다.

 인연 따라 있었다가 그 인연이 다 하면 흩어지고 마는거다.

 언젠가 이 몸뚱이도 버리고 갈 것인데...,

 서로가 서로를 오늘과 같이 이해 해 주면 좋겠는데..,"

"흐린 날씨에도 즐겁게 산행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 산행때 까지...................................................,안 녕 !"

[항아리]

회장님수고많으셔습니다

[경희]

아 나도가고싶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