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누구에게 복된 소식인가?
복음, 누구에게 복된 소식인가 <지금여기-가톨릭인터넷언론에서>
오늘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주님은 오늘 십자가에 돌아가셨어도 아마도 부활하신 날에도 또다시 십자가를 생각하실 만큼 교회 안은 우리네 바깥세상보다도 보신주의와 적당주의가 뛰어난 자들만이 훌륭한 신자가 되는 것 같아 님 의 말씀에 공감합니다.08.08.04 13:01 황명수 결론으로 쓰신 마지막 구절이 가당하기나 한 걸까? " 듣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면 신자들은 시간과 돈으로 화답한다." 는데, 누가? 어느 신부가 어느 주교가 , 신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짓'을 할까? 성직자한테나 신자들한테나, 예수니, 복음이니, 하는 것들은 하나의 구실이요. 교회 공동체가 '사교 모임'으로 전락한 지 오래라고 솔직하게 쓰시는 게 낫지 않을까? 그리고 진리니, 복음이니 하는 것은 교회조직에 와서 찾지 마시고, 하느님과의 일대일 관계에서 사적으로 (집에서)찾으시라고 솔직하게 쓰셨다면 더 좋았을 텐데 ... 08.08.11 17:20 황명수 예수는 그가 선포하는 (복음) '하느님 나라'에 대해서, 그 당시 유대 사회의 지배 계급이나 군중들과 어떤 타협도 하지 않았다. - 그가 타협했다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일은 없었겠지.- 즉, 그는 군중들의 의식이 쇄신돼서, ( 회개해서), 자신과 같은 '의식'을 갖길 바랬지, - 내가 너희보다 성스런 존재가 아니라, 너희도 나처럼 성스런 존재..- 자신의 의식을 또는 신념을 선포하는데 있어 군중들의 의식수준으로 내려오는 어떤 영합도 하지 않으셨다. 이게 그의 위대함이요 아름다움이다. 그런데 오늘날 그를 대신해서 복음을 선포한다는 교회 성직자들이 신자들의 (호주머니) 눈치를 보느라 듣기 좋은 소리만 한다? 08.08.13 11:18 황명수 그리고, ' 복음을 들려줄라 치면 발길을 돌린다.'는 신자들.. 그대들은 당신들의 '자존심'이 '복음'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 이것은 인정하자. 복음이 암만 복된 소식이고, 진리라 해도, 내 자존심(ego)에 상처를 입으면서 까지 원하지는 않다는 것을 ... 정호경 신부님이 <말씀을 새긴다>에서 이런 우리 신자들의 속내에 “회개할 마음도 전혀 없고, 더군다나 예수님 따라 십자가를 질 마음은 꿈에도 없으면서, 왜 교회를 들락거리며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일침을 놓으신 바 있어도, 아뭇소리도 못하고 있지 않은기?. 08.08.13 11:25 황명수 그러니, 이젠 솔직해지자. '오늘날, 크리스챤'들은 '그리스도'와 아무 관계가 없다.' 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지 않는가? 복음을 들려줄라 치면, 성서에 나오는 부자 청년처럼, 그대들의 발길을 돌려 세운다는 복음! 그러니 복음은 위험한 거다. 그리고 그래서 복음은 고귀한 거다./ 알멩이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쭉정이만 남은, 울리는 징과같은 말씀(?)을 선포하는 '삯꾼' 성직자, 그리고 '자신이 '왜? 그리스도인'인지 모르는 무지한 평신도에게 진정한 복음, 진리, 기쁜 소식을 도로 찾아서 들려주는 것이 바로 '쇄신'이다. 10:38 <퍼옴>
봉준석: 공감하는 바 있어 대화꺼리가 될 것 같아 대화의 광장에 퍼다 올립니다. -[08/19-08:56]-
김재기: 알맹이는 없이 껍대기인 큰 집 유지하기에도 급급한 조직에, 또 속은 빈 채 껍대기 옷만 치장하고 알맹이를 잃어버리고 대충 누리고 사는 이들에게 뭘 더 기대하나요? -[08/19-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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