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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08월 서울구치소 사형수 상담 및 교리 진행 ★
★지나친 정상인이 되지 말라 ★ 229~235p
<에고에서 나온 생각은 모두 어리석다.>
▷ 일 시 : 불기2568(2024)년8월19일 (월) 오후1:00~4:00
▷ 장 소 : 서울구치소 소법당
지도법사: 보광-조철주
동 참: 화담스님, 김영웅(무주)포교사
*상구보리 하화중생*
2024년8월19일(월) 서울구치소
최고수 정기 자매 상담 및 교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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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귀의와
한글 반야심경 봉독을 하고,
화담스님을 비롯 개인 소개 인사를 하였으며,
상담 후 생활법문 및 교리 선지식 ( 라즈니쉬 오쇼 )의 가르침을 함께 전해 듣고,
현재 우리 삶을 돌아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었으며,
사홍서원과 산회가를 끝으로 회향했다
나무석가모니불,나무석가모니불,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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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내용 <에고에서 나온 생각은 모두 어리석다.>
▶세상에는 세 가지 문화가 있다.
하나는 물질주의라고 불리는 것으로, 서양을 지배하는 문화이다.
다른 하나는 정신주의라고 불리는 것으로,
인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문화이다. 230
그런데 중국에는 물질주의도 정신주의도 아닌 세 번째 문화가 있다.
도가(道)가 바로 그것이다. 도가는 순간을 살아갈 뿐 미래에 신경쓰지 않는다.
천국과 지옥, 낙원과 ¹⁾모크샤를 염두에 둔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그대 자신의 나'에 관해 끊임없이 관심을 쏟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자아 중심적인(self-centered) 생각이다.
노자와 붓다, 그리고 나에 의하면,
천국에 가려고 애쓰는 사람은 매우 자아 중심적인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내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는 모른다.
세번째 문은 '자기존중(self-esteem)' 이다.
아이는 어떤 일을 하고 그것을 즐기는 법을 배운다. 일부 사람들은 여기에 매달려 있다.
그들은 기술자, 공연가, 배우 정치가, 연예인이 된다. 그들의 기본적인 주제는 '행위자' 이다.
그들은 자기가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한다.
세상이 그들에게 창조적인 일을 허락한다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세상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을 경우 그들은 파괴적이 된다.
아돌프 히틀러 (Adolf Hitler)는 미술 학교에 들어가기를 원했다. 그는 화가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미술 학교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입학을 거절당했다.
이것은 그로서는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그의 창조성은 변질되었다.
그는 파괴적인 인간이 되어 버렸다.
기본적으로
그는 화가가 되기를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그 보복으로 파괴적인 일을 하기 시작했다.
범죄자와 정치가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은 사촌지간이다.
범죄자도 올바른 기회만 주어지면 정치가가 될 것이다.
그리고 정치가도 발언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범죄자가 될 것이다.
정치가는 언제라도 범죄자가 될 수 있으며, 범죄자는 언제라도 정치가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역사 이래 일어났던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상황을 간파할 안목을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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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解脫) 또는 ¹⁾모크샤(산스크리트어: मोक्ष)는 다르마 계통의 종교(힌두교, 자이나교, 불교)에서
몸과 마음의 고뇌와 번뇌로부터 해방되는 것 또는 해방된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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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문은 자기 확장(self-extension) 이다. 231
여기에서는 내 것이라는 단어가 핵심 열쇠이다.
그대는 돈을 모으고 세력을 넓힘으로써, 더욱 더 막강한 인물이 되어 자신을 확장해 나간다.
애국주의자들은 이 나라가 내 조국이다.
내 조국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이다'라고 말한다.
인도의 애국주의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은 방방곡곡에 대고 '이 나라는 푸냐 후미(punya bhumi)다.
이 나라야말로 가장 고결하고 순수한 땅이다.
한 번은 소위 성자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힌두교 승려가 나를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그토록 많은 붓다, 아바타라, 티르탕카라를 배출한 나라가
인도밖에 없다는 것을 모르는가?
인도에서 이렇게 많은 각자(覺者)가 나온 이유는
이 나라가 세상에서 가장 고결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내가 말했다. "사실은 정반대이다.
만일 당신의 이웃집에 날마다 의사, 침술사, 자연요법 등이 드나든다면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겠는가?"
그가 말했다. 간단하다. 그것은 그 집안사람이 병들었다는 증거다."
바로 인도의 경우가 그렇다.
인도는 극심한 병에 걸려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붓다가 필요한 것이다.
수많은 의사가 필요하다. 붓다는 나는 의사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크리슈나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이 어둡고 죄악에 빠져 있을 때마다,
우주의 법칙이 방해받을 때마다 나는 다시 돌아오리라."
그렇다면 크리슈나는 그 시대에 왜 세상에 나타나야 했을까?
그가 말한 것과 똑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크리슈나가 인도에 그렇게 많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가?
제국주의자는 독선적이고 공격적이며 아집이 강하다.
그는 끊임없이 내 조국은 특별하다.
내 종교는 특별하다.
내 경전은 특별하다.
내 스승은 특별하다.
이 모든게 아무 가치도 없다. 이것은 에고의 주장일 뿐이다.
이 내 것이라는 개념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교리주의자, 애국주의자, 힌두교인, 기독교인, 모하메드 교인이 그런 사람들이다.
다섯 번째 문은 '자기 이미지(self-image)'이다.
어린아이는 자신이 겪는 상황과 경험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행복해 하면 아이는 나는 훌륭한 존재이다.' 하고 생각한다.
부모가 그를 귀여워하면 그는 나는 훌륭하다' 고 느낀다.
그러나 부모가 화를 내면서 '안돼!' 하고 소리치면
아이는 나는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면서 위축된다.
어린아이가 학교에 들어간 첫날 선생님이 물었다.
"이름이 뭐지?"
"죠니 안돼 (Johnny Don't) 예요."
선생님이 물었다.
죠니 안돼라고? 그린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는 걸."
아이가 말했다.
"내가 무슨 짓을 하든 엄마는 항상 '죠니 안돼!' 하고 소리쳐요.
아빠도 그렇구요. 그래서 저는 그것이 제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안돼'가 따라다니거든요.“
이 다섯 번째 문을 통해 노력이 들어온다.
그대는 도덕주의자가 되고, 나는 너보다 더 훌륭하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한다. 233
또는 절망과 반항, 투쟁을 통해 그대는 도덕주의자가 되고,
자신이 도덕주의자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온 세상과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게슈탈트 테라피(Gestalt Therapy)의 창시자인 프리츠 펄스(Fritz Peris)는
자신이 기울인 모든 노력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일화에 대해 쓰고 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정신분석가로 일하고 있었다. 이 직업은 매우 훌륭했다.
그는 그곳에서 유일한 정신분석가였다.
그는 수영장과 정원이 딸린 저택, 대형 승용차 등
보통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그는 범세계 정신분석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비엔나에 가게 되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아주 성공한 사람이었으므로
프로이드가 자신을 반기고 성대한 환영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정신 분석가들에게 있어서 프로이드는 대부(代父)와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그는 프로이드에게 자신을 알리려고
몇 달에 걸쳐 자신을 알리는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회의 석상에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아무 반응이 없었다.
프로이드는 매우 냉담했으며 다른 정신분석가들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보고서는 거의 주목받지 못했으며 언급되지도 않았다.
그는 상당한 충격을 받고 절망했지만
자신이 직접 프로이드를 찾아가면 뭔가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프로이드를 찾아갔다.
프로이트는 문간에 서 있었으며, 펄스는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한 상태였다.
펄스가 프로이드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려고 "저는 먼 곳에서 왔습니다." 하고 말했다.
그러나 반기기는커녕 프로이드는 "언제 돌아갈 예정이오?"하고 물었다.
이 말이 펄스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다. 언제 돌아가느냐고?
이게 사람을 반기는 태도란 말인가? 이것이 면담의 전부이다. 이것으로 끝이었다!
되돌아서 오는 길에
펄스의 머리 속에는 '두고보자 두고 보자' 하는 말이 주문처럼 되풀이되고 있었다. 234
그러고 나서 그는 정말로 뭔가 보여주려고 노력했으며,
정신분석에 맞서 게쉬탈트라고 하는 거대한 운동을 일으켰다.
이것은 어린아이처럼 유치한 반응이다.
아이는 자신의 존재가 받아들여지면 만족을 느낀다.
그리고 부모가 원한다면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거부되고 절망을 느끼면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만일 올바른 방식으로 그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면
삐뚤어진 방법을 통해서라도 그들의 관심을 끌겠다.
이제 나는 담배를 피우고, 자위 행위를 하고, 자해를 하고, 다른 사람들을 괴롭힐 것이다.
그들이 안돼!' 하고 말리는 모든 짓을 하겠다.
어쨌든 나는 그들의 관심을 내 옆에 묶어 놓겠다. 뭔가 보여 주겠다!"
자기 이미지 (self-image), 이것이 다섯 번째 문이다. 죄인과 성자들이 이 문에 갇혀 있다.
천국과 지옥이라는 관념은
이 문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걸려 있다.
그들은 끊임없이 지옥을 두려워하고 천국을 열망한다.
그들은 신의 총애를 받고 싶어한다.
신이 그들에게 '훌륭하구나,
나의 아들아. 너를 보니 기쁘기 한량없구나 하고 말해 주기를 바란다.
그들은 삶과 죽음 너머
어딘가에 있는 환상적인 존재에게 총애를 받기 위해 자기의 삶을 희생한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온갖 고문을 가한다.
단지 신에게 '너는 나를 위해 네 자신을 희생했구나 하는 말 한마디를 들으려고.
마치 신은 매조키스트(masochist) 새디스트(sadist)인 것 같다.
사람들은 신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생각을 갖고 끊임없이 자신을 고문한다.
이것은 무슨 뜻인가?
단식을 하면 신이 그대를 흐뭇하게 여기겠는가?
그대가 굶으면 신이 행복해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신이 새디스트란 말인가? 235
신이 사람들을 고문하는 것을 즐긴단 말인가?
소위 성자라고 불리는 자들은 지금까지 이런 짓을 해오고 있다.
그들은 자신을 고문하면서 하늘을 쳐다본다.
그리고 머지않아 신이 이렇게 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하다! 그대는 훌륭한 일을 했다. 이제 이리 와서 천상의 기쁨을 누리도록 하라.
어서 이리 오라! 이곳에는 포도주의 강이 흐르고, 길에는 황금이 깔려 있으며,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궁전이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여자들은 결코 나이를 먹지 않는다.
그들은 영원히 16세의 젊음을 유지한다. 어서 오라!
그대는 열심히 노력했고 이제 그만하면 충분하다.
이젠 이곳으로 와서 즐겨라!"
성자들의 희생 뒤에는 이런 생각이 숨어 있다.
이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에고에서 나온 생각은 모두 어리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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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오쇼라즈니쉬 강의(손민규 옮김)『반야심경』초판2쇄;서울:태일출판사,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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