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첫날 적벽강을 둘러보고 소나무에 걸린 노을 펜션에서 식사를 끝네고 게파티가 벌어졌다.
더불어 석쇠에서 구어지는 전어도 일품이다.
스승님과 함께한 이 맛은 더욱더 진한 맛이었을거다.
요리에 협조해준 전주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고싶다.
식탁위에 올려진 술은 승봉도 모임 때 처럼, 이번 모임에도 스승님이 준비해준 뽕주다.
중철네 전어 굽는 담당?
친구들의 즐거운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열변하는 정기 친구 선생님이 이젠 듣는 입장이군요 ㅎㅎㅎ
넘 흥에 겨웠나.....
‘적벽강’은 파도가 깎아낸 붉은 해안단층의 절벽으로, ‘송나라 소동파가 놀았다는 적벽강과 비슷하다’ 해서 ‘적벽강’이란 이름이 붙었다.
적벽강 언덕 위에는 개양할미와 여덟 딸을 모시는 ‘수성당’이란 당집이 있다. 개양할미는 서해를 거닐며 깊은 곳은 메우고 어두운 곳은 표시하여 어부를 보호하고, 풍랑을 잘 다스려 고기를 잘 잡히게 한다는 바다의 신이다.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정초에 수성당에서 개양할미에게 제를 지낸다. 개양할미에게는 딸이 여덟 있었는데 그 중 일곱 명은 전국 각지로 시집을 보내고 막내딸과 함께 칠산 앞바다를 지키며 살았다고 전한다. 그래서 수성당을 ‘구낭사(九娘祠)’라 부르기도 한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 덕분에 여름철에는 적벽강으로 가족 단위 휴양을 오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부안 변산반도 한자락에 위치한 채석강 가까이 있으면서도 한번 들러보지 못했는데 이번 모임으로 들러보는 곳으로 즐거움을 안겨준곳이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서쪽의 층암절벽 지역. 아름다운 경치와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관광지로 유명하다. 천연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어 있단다.
수 만년 아니 수억 년의 세월을 켜켜이 쌓아 올린듯한 탑이 지금은 바위로 변해버린 웅장한 모습. 흐르지 않는 적벽강에 스승님과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스승님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억년의 이 흔적보다 더 중요함을 느낌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뵙는 스승님이지만 이웃 큰 삼촌 같은 포근함을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박지원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케내는데 뭔지 모르겠다.(사모님 과 혜자)
많이 켔나?
선생님이 또 확인
양복식선생님 내외분과 박지원선생님. 성심이, 혜자, 유순이
머언 바다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