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은 23년 수강후기(교육학 19점)

[twentyweeks]

작년도 5순환 파이널까지 교수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좋은 점수를 얻었던 수강생으로서, 수강후기가 많이 늦어 죄송스러운 마음이 큽니다ㅜ 하반기에 수강을 고민하고 계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제가 최원휘 교수님의 셀프 교육학을 수강 전후로 느꼈던 점들을 작성해보았습니다. 

1. 수강 과목:

가. 하반기 교육학 핵심이론 특강(7월 경, 인강)

나. 9-10월 5순환 실전 모의고사 강의(9-10월, 직강)

다. 11월 최종 이론 점검 및 모의고사반(11월, 직강)

작년 교수님을 알게 되기 전까지 초수때 다른 교수님 강의를 수강 후 독학했었고, 교수님을 처음 뵙게 된 건 지난 해 5월 오프라인 공개모의고사에 우연히 참여했을 때 였습니다.

교수님의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해설을 듣고 난 뒤, 앞으로의 교육학 시험 트렌드에 적합한 강의와 문제들을 준비 해주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 교수님의 4개 주요영역 핵심 이론 특강 강의를 인강으로 수강 후, 노량진 직강으로 9~11월 파이널 강의까지 수강했습니다.

덕분에 24학년도 교육학 영역에서 1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충분히 20점도 가능했는데 실수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ㅠ

아쉽게도 제가 지원한 지역의 1차 커트에서 전공합산 3점이 부족하여 1차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공에서의 실수들이 뼈아팠고, 교육학은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강의 수강을 통해 어떤 점들에서 도움을 받아서 교육학에서 고득점이 가능했는지 아래에 정리 해보았습니다. 

마지막에는 19점을 받았던 복기답안도 첨부하여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2. 수강 이전 교육학 점수 및 상황:

21년 임용: 15.67
22년 임용: 17.67
23년 임용: 미응시

24년 임용: 19.00

청킹을 통해 교육학의 개념과 용어들에는 많이 익숙해져 있는 상태였지만 위에 이전 점수들에서 보이는 것처럼 계속 교육학에서 무언가 부족한 부분이 잘 메꿔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특히 개념을 잘 알고있는 문제에도 답안 구체성이 종종 떨어졌었고, 오픈형 문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제 답안을 보시고 제가 느꼈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아쉬워 하시면서 먼저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저도 끝까지 지적해주시는 부분들을 수정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3. 셀프 교육학 강의 특성 및 장점:

비교적 난이도 있는 교육학 시험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던 이유들을 개인적으로 느낀 교수님만의 강의 특성과 관련하여 다음의 4가지 포인트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하시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시고 있거나 수강을 고려하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가. 개념에 대한 암기식 접근보다는 현재의 교육 현장을 바탕으로 개념의 이해를 돕는 수업

항상 책에서 텍스트로만 접하는 추상적인 교육학 개념들을 교수님의 교육부 업무 경험과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십니다. 교수님께서 종종 하셨던 말씀 중에 강의를 '예비 교사를 위한 연수'를 제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신다고 하셨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강조되는 교육 트렌드에서 중요한 교육 이슈와 시의성을 바탕으로 해당 교육학 개념이 왜 중요하고 공부해야 하는지를 수강생의 입장, 예비 교사의 입장에서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나. 교육학 문제를 구조화하는 능력 향상 및 첨삭을 통한 답안의 완결성 보완 연습

교육학 고득점을 위해서는 1) 답안이 원하는 포인트에 정확하게 초점을 잡고 2)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습관이 중요한데, 사실 말이 쉽지, 많은 선생님들께서 자주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이 부분에서 실수가 잦았고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데 오래 걸렸었거든요. 교수님의 강의 수강을 통해 위 두 포인트를 항상 생각하며 '점수가 까이지 않는 답안'을 서술하는 연습이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능력 향상을 위해 교수님께서 문제를 다양한 교육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구조화 연습을 해볼 기회를 많이 주십니다. 

또한 실전 답안 연습때는 다른 수강생 분들의 정답과 오답을 함께 공유해주시기 때문에 다른 수강생의 좋은 아이디어와 서술방식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고, 동시에 다른 수강생의 오답을 보면서 '나도 시험장에서 이런 비슷한 실수를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 수강생 개개인별 오답 유형 정리 자료 제공

최종 5순환과 파이널에서는 수강생들이 자주 실수하는 답안오류 영역을 구조화해서 어느 정도 답안 데이터가 쌓이면 이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게 중간/최종으로 정리해서 수강생들에게 제공해주십니다. 자신의 실수나 단점이 직관적인 수치와 데이터로 보이기 때문에 시험 전까지 교육학에서 내가더 신경쓰고 챙겨야 할 포인트가 무엇인지 방향을 잃지 않고 끝까지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 수강 후 복습 스케쥴 가이드라인 제공

교수님께서도 합격을 위한 전공점수의 중요성을 이해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막판에 교육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추천하시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시험 직전에는 진행된 강의를 바탕으로 수강생들에게 적합한 최적의 교육학 복습 스케쥴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주십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자신의 복습 스케쥴을 수정해도 되지만 저도 막판에는 교수님의 가이드라인에 기초해서 복습을 했었기 때문에 학습 계획을 짜기 어려운 수강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막판에 공부 하느라 정신없는 수강생들에게는 공부 계획이라는 짐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구요~ 

4. 24학년도 교육학 답안 복기 자료

작년 시험 직후에 바로 복기했던 답안입니다. 마지막 논점에서 학운위의 법적 구성 위원 3주체 중 지역인사를 '학습자'로 작성하여 -1점이 되었습니다. 시험 직후 교수님께도 답안을 공유했고, 예상 해주신대로 19점이 나왔었습니다. 더욱 자세한 답안은 PDF로 첨부해드립니다.

24학년도 교육학 복기.pdf

74.41KB

못다쓴 내용들이 많지만, 셀프 교육학을 직접 수강해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최원휘 교수님의 강의에 대한 열정과 수강생들에 대한 관심을 느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런 부분에 감사함이 아직도 크네요!

올해 1학기는 기간제로 근무하여 교육학에 소홀했던 만큼 하반기 교육학은 작년처럼 교수님 강의를 수강하면서 대비하려고 합니다. 모두 처한 상황과 수준이 다양한 만큼 제 수강후기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뚱단지]

감사합니다 ㅎ

[SELF교육학]

쌤~고마워요~!원래 잘하는 쌤이니까 금방감찾고 이번엔 20점 + 합격 갈껍니다~!같이 힘내봐요~!

[시월의소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