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오는 무위도 당일 여행이다.
3주전 사전답사 형식으로 왔던 길을 그대로 따라 갔다.
눈이 오고 진눈개비가 내리는 굳은 날의 지난 여행과 달리 화창한 영상의 날씨가 나들이 하기에 더 없이 좋았다.
금정역에서 승차, 신도림역 과 홍대역에서 환승하여 인천공항에서 다시 무의도 가는 인천시내 버스로 하나개 해수욕장까지 2시간 30분 걸렸다.
날씨가 따뜻해서 무의도를 찾아가는 사람이 많다. 인천공항에서 버스를 탄 사람들은 모두 우리와 비슷한 연배에 비슷한 여행을 하는 사람 들이였다.
시즌이 지난 해수욕장을 누가 찾아 올까 쉽지만 서울에서 접근이 용의하고 데크길이
좋아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썰렁하게 빈 테이불만 가득한 커다란 식당도 영업을 하는 이유가 있다. 20개 테이불이 비어 있어도 한 두 테이블에는 겨울 바다를 찾아 오는 손님이 있다.
절벽을 따라 난 바다 위 테크길.
바다를 향해 하나개 해수욕장 왼쪽 해변으로 약 1키로 정도 데크가 있다.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버스로 10분거리에 광명항에서 회덮밥으로 점심 식사.
항에서 바로 인도교를 지나면 소무위도이다.
소무위도 둘레길, 멀리 인천이 보이는 절벽.
소무위도 자갈 해수욕장.
소무위도는 둘레길이 해안을 따라 완전 일주가 가능하다.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족한 길이이다.
소무위도는 산행, 해수욕장, 전망대 , 산책로 등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이 있는 작은 바다위 테마공원이다.
섬도 작고, 집도 작고 ,골목도 좁아 마치 소인국에 온 착각을 느끼게 한다.